빛과 바람과 꿈 - 나카지마 아쓰시 소설
나카지마 아쓰시 지음, 박은정 옮김, 사이토 마리코 서문 / 미행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투명하고 담백하면서 쫀득쫀득하게 잘 읽힌다. 동화, 우화를 연상시키는 문체임에도 어른스럽게 깊고 신중하다. 정치적 입장과 분노를 섣불리 일반화시키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영어전기자룔 읽고쓴 책임에도 문자열 사이에서 창백해지지 않고 격조있게 누른 번뜩임, 나즈막히 일관하는 파토스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장기도법
현장스님 지음 / 솔과학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빈약한 컨텐츠에 비문도 군데군데 눈에 띄며 다른 데서 가져온 글조각들이 편집된 짜깁기 팜플렛. 개정판이라고 특별히 나아졌을 것 같진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생명의 문을 여는 0.5초의 비밀 - 기운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채장식 지음 / 초혈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살면서 지금까지 읽은 인쇄된 책 중에 이렇게 까지 문장이 엉망진창인 물건은 처음이다. 심지어 번역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 직접 쓴 거고 오탈자 실수도 아닌데 저자가 입에서 나오는 대로 중언부언하는 말습관대로 그대로 옮긴 듯. 퇴고도 할 줄 모르는데 영성은 말할것도 없지 저급한 클리세 덩어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친 노인의 일기 ㅣ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효순 옮김 / 민음사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시마도 격찬한 걸작. 염치없음과 욕망의 끝에서 비로소 자기를 보는 건데 신독(愼獨)도 안되는 검은 머리 짐승들이 왜 어설픈 토를 다는 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깨달음과 역사 - 개정증보판
현응 지음 / 불광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긴시간동안 써온 글묶음인데 전통을 개혁하자면서 디테일한 각론이 없고 기본 착상 하나 가지고 밀어붙이는데 속알맹이를 살피면 공허하고 추상적인 뼈대 밖에 안보이고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교학의 내공이나 논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문장을 너무 못쓰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