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 - 문강형준 문화비평 칼럼집
문강형준 지음 / 북노마드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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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정갈하고 투명하다. 그런데 무슨 사안을 다루더라도 어떻게 취급하고 결론을 낼지 빤히 내다 보이는, 일말의 방황의 흔적도 없이 답을 정해놓고 써내려가는 듯한 산술적인 글이라 도덕 선생처럼 매력이 없다. 신문 연재 칼럼이라는 한계가 있겠지만 대다수 좌파들의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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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변증법 - 철학적 단상 우리 시대의 고전 12
테오도르 아도르노 외 지음, 김유동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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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의도와 파생 효과의 불일치를 용인하지 못하는 케케묵은 두 꼰대의 비관론. 편벽하기 짝이 없는 대중 문화 비판. 유머는 없지만, 압축된 경구 스타일의 문체는 1g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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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2025-10-17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조금만 더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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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입네 하면서 센치하게 한쪽 어깨를 수구르고 어두운 낯짝을 한 채 돌아다니는 꼴 같잖은 꼴이 그려져 역시 별로다. 한국 문화 전반에 깔려 있는 눈물팔이 감성팔이에 진절머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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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비
김애란 지음 / 창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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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이후 작들은 읽어보지 않았으니 싸잡아서 단정할 수 없지만, 당시 이 책이 나왔을 때 왜 그리들 호들갑이었을까? 어두운 처지에도 발랄하게 구는 일본 소설 영향은 확실히 느껴진다. 베르그손과 니체 운운하는 권말 비평문도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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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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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맑고 투명한 공허함. 다른 얘긴데 역자 박상미 씨의 에세이들도 좋다. <뉴요커>였나 거기 들어있는 베르메르 분석은 영양가 풍부한 수프 같았다. 여튼 설터 번역문장도 맛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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