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서옹 지음, 시자 옮김 / 고요아침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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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중언부언의 연속. 상투적인 지식 배경에 기대 같은 말 반복하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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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불교
박찬국 지음 / CIR(씨아이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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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명백한 자료 정리와 비교 배치에서 참고할 사항이 있지만 너무 아카데믹하고 고지식한 문체라 핵심을 향해 직입하는 시원함을 기대하기 어렵다.
논리적으로 헤메는 데도 보이고 절충해서 좋게 좋게 상투화해서 봉합하는 부분도 보인다. 
잠시 헤매다 조난당할 위험 없이 날이 저물기 전 서둘러 집으로 귀환하는 호흡으로는 평생 가봐야 어쩌다 가닿는 심원한 촉지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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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사 깊이 읽기, 종교학이 아닌 역사학으로
이광수 지음 / 푸른역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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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연구자의 잘 정돈된 식견은 배울만 하지만 본인이 일관되게 강요하는 이데올로기의 우격다짐이 순박한 태도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 읽기의 ‘깊이‘라는 수식어에 값한다고 보나? 자료 배치의 디테일에서 앞뒤가 안맞는 부분도 보이고. 포스트 콜로니얼이고 해봐야 결국 수입오퍼상의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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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사토 아유코 지음, 김유곤 옮김 / 문학사상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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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개인 트라우마가 깃든 꿈의 구조의 주변부와 '이 모든 것'으로 통칭되는 자폐적인 시스템의 탐구. 피드백 loop로 형해화되어 있어서 분량도 슬림하다 못해 앙상하긴 하다. 

결국 작자에게 가장 깊은 상흔을 남긴 파더 피겨의 언저리에서 계속 맴돈다. 데이빗 린치의 <트윈 픽스>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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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알기쉽게
종범스님 지음 / 밀알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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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만은 한데 무난한 불교 개론이라서 새로운 통찰을 주는 부분은 별로 없다. 종범 스님 팬이라도 굳이 구해 읽을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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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25-08-0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가진 건 1992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