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김사과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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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마음이 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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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14-09-20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그렇고,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소설 번역본이 국내에는 <아메리칸 싸이코> 밖에 없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파괴적인 걸 싫어해서 그런 건가?
 
파씨의 입문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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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를 연상시키는, 고립되고 핍진한 가운데서도 귀여움을 잃지 않는 문체, 녹슨 쇳소리를 내지 않는 덤덤한 인물들. 나는 그게 마음에 든다. 유난스럽지 않으면서도 개성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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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막 펭귄클래식 124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음, 최율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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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의 눈과 전면적 염세주의의 독화살로 치닫지 않으면서도, 조곤조곤하게 현명한 말투로 독자의 가슴에 확실하게 상처를 주는 걸작. 연애 감정과 노쇠, 허영심과 망상, 가족 심리학에 대한 이다지도 명징한 통찰. 번역 문장도 비할 바 없이 훌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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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그 적들 - 콤플렉스 덩어리 한국 사회에서 상처받지 않고 사는 법
이나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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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좀 드신 분의 조심스럽긴 하나 결과적으론 뻔한 훈계들이 대개다. 아무리 일반 독자를 위해 쉽게 풀어쓴 거라곤 하지만, 학적인 훈련을 제대로 받은 이라면 그 뒤에 지적 긴장감의 자장처럼 도사리고 있을, 논리의 치밀함이라든가 융심리학도 다운 영적인 직관 같은 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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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사회 - 남아도는 인생들을 위한 사회학
최태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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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로서는 한 시기의 지적 자서전이 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소장 사회학자로서의 성실한 연구가 돋보이는 책. 밀도가 높다. 나로서는 읽으면서 여러 부분들이 정리가 되었고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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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15-05-1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희연 씨의 추천사는 참 성의 없게 느껴졌다. 이렇게 쓸거면 차라리 안내놓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