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붓다의 메시지 1 - 개정판
광명 만덕 & 자재 만현 지음 / 현지궁현지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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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직 무당 부부의 혹세무민 쓰레기책. 불교판에서도 이런 것들이 많다. 국평오들이 많아 곧잘 속아넘어가 천도재 명목으로 돈도 갖다 바친다. 종교사업이라 세금도 안낸다. 제삿발, 굿발이 안들어 고소해도 결과를 보증하지 않은 합의로 보고 검찰 수준에서 기소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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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23-07-09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외의 블루오션 틈새 시장.
 
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
토머스 머튼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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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원저는 선불교 조사나 영성가들에 대한 꼼꼼한 다이제스트 정리이지만, 번역에는 매우 문제가 있는, 후반부로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엉망진창인 책. (토마스 머튼의 희귀 번역본이라 해서 중고가로 비싸게 살 이유가 없음. 딱히 머튼 다운 통찰이 깃든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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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움의 의미 종교학총서 2
루돌프 옷토 지음 / 분도출판사 / 198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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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비주의로 가두기엔 그 범주를 훌쩍 벗어나는 의의를 가진 마스터피스. 칸트, 슐레겔, 헤르더 등의 독일 낭민주의와 초월적 관념론의 거대한 빙산 유적이 관성 운동만 해도 이 정도는 나오는 걸까? 이 책은 그 적자(嫡子)라고 볼 수 있다. ‘누멘‘이라고 부르는 종교 체험을 규명하는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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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23-07-03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지럽게 치렁치렁한 문장이지만 번역도 깔끔하다. 길희성 선생님의 다른 번역들과 마찬가지로, 하이 퀄리티다. 종교를 사회학에서 말하는 이데올로기론, 도킨스가 말하는 표현된 확장형으로서의 밈, 정신분석이나 뇌 과학에서 규정하듯 집단적인 정신 착란으로 보고 조리돌리는 건 (철 지났지만 아직 다 지나가지 않은) ‘동시대라는 유행‘에 걸맞지만 일단은 너무 쉽다. 도전이 아닌 학문은, 양식을 지닌 선남선녀의 쾌적한 맞장구 이상을 갈망하는 진지한 독자의 맥이 빠지게 한다. 이 저작은 그 정반대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의문에 답하다
정천구 지음 / 인라잇먼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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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체험과 오랜 수련이 뒷받침된 진정성이 서문에서부터 느껴지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저자가 예고한 대로 ‘과학의 원리‘로 풀어냈다기엔 빈약한, 뉴에이지 유사과학 담론자들이 흔히 제시하는 상투적 도식에서 못벗어난 감이 있다. 논리는 엉성하고. 좀더 날을 벼렸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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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독송과 마음 바치는 법 - 시대의 활불 백성욱 박사 탄신 123주년 기념 문집
임덕규.정천구 외 지음 / 백성욱연구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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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구성원들의 단합대회 이상의 의미가 있는가 싶다. 백성욱 선생의 개인사와 가르침을 추모하는 형식의 글모음인데, 자연스레 쓴이의 기품이 우려져나온 글도 있지만, 뜯어보면 백 선생에게 별 관심도 없는 글이 있고 노인들 특유의, 포커스를 잃고 삼천포로 빠져 자기 자랑 늘어놓는 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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