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을 품은 뱀 펭귄클래식 125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음, 최율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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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불신 속에서 죽어가는 자의 고독과 회심을, 촘촘하고 설득력 있게 다루었다. 비약적인 직관이나 번뜩임은 물론이고 문제 의식을 밀고나가는 성실한 힘됴 비할 바 없다. 번역 문장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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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12-06-30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줍짢은 냉소주의의 원심력보다 인간을 끌어안는 힘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그런 점에서 톨스토이의 걸작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필적하는 빛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로지 세속주의의 디테일한 진흙탕 속에서 격투하면서 관용과 수락을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급반전을 보여주는 톨스토이 작보다도 리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