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문쿨루스 15
야마모토 히데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거창하게 벌려놓다가 주인공이 파멸하는 결말은 좀 맥빠진 봉합 같다.
클라이막스에서 모두가 내 얼굴로 보이는 설정은 크리스 커닝햄이 연출한 에이펙스 트윈 뮤비에서 이미 본 것이다.
만화가가 인간성을 들여다본다는 데에 집요한 관심을 가진 자라는 생각이 든다.
고로시야 이치도 그렇지. 그런데 좀 변태적인 단면을 통해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무라카미 류를 연상케 하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