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의 백합 을유세계문학전집 4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정예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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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 과잉, 허풍의 만연체, 시대 착오적인 중세 로망스의 꿈결, 졸부 시민이 상상하는 귀족취향, 종교적 초월에 대한 정숙하지 못한 관심, 손가락에 얼굴 달린 고깔 몇 개 끼워놓고 비운의 캐릭터극을 연기하는 말뚝이-팔스타프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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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2025-09-2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스토예프스키로 이어지는 ‘영혼의 무협지‘의 계보. 써놓고 보니 이 소설에 한정한 평가라기보단 작가론이 된듯. 사실 발자크는 서너권 읽었을 뿐이고 프랑스 문학사를 공부한것도 아니니 지극히 인상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