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소년과 그리스도 이 작가를 보라 2
사카구치 안고 지음, 이한정 옮김 / 그린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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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비평이 무시무시하게 매섭다. 특히 미야모토 무사시와 다자이 오사무. 오줌냄새 나는 뒷골목 여흥거리까지 긍정하는, 죽음까지 내다보기에 뚫고 나가는 상쾌한 힘이 있다. 익살극Farce에 관한 통찰은 선구적이다. 빈말을 하고 싶지 않다는 강박에 간혹 위악을 부리고 유려한 문장을 쓰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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