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옥쇄하라!
미즈키 시게루 지음, 김진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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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가는 도가니탕 속에서 혼자 멀쩡하게 익어갈 수는 없다. 불가에서는 그걸 ‘공업‘(共業)이라고 한다. 젊은 시절 동남아시아 전선에서 왼팔을 잃고 호구지책으로 만화일을 시작한 작가는 팔십이 넘어서도 어제일처럼 생생한가 보다. 광기 앞에서 차단된, 군더더기 없고 냉정한 유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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