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더불어신영복선생님의 대담을 묶어 엮은 대담집이다.이책을 읽고 해석하려 함은 어리석은 일같다.가슴으로 느껴야 할 듯 싶다.신영복이라는 하해와 같은 한 인간의 위대한 사상이 일관되게 투영된 정제된 대화는 커다란 안식을 선물한다. 그는 아름드리의 나무가 되었다.더불어 숲의 중심을 지키고 존재를 넘어 관계의 숲을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가치로 숨쉬고 있다.신영복 선생님이라는 위대한 사상가를 나는 왜 이제야 만나게 됐으며 살아생전 강의 한번 들어보지못한 아쉬움과 송구함이 가슴을 찌른다. 선생님의 모든 글들을 읽고 싶다. 아니 읽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