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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 - 세계 역사를 바꾼 위대한 선언, 개정판 ㅣ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7
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17년 5월
평점 :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채사장이 자본이 노동의 가치보다 어떻게 우위를 점하는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책이라 소개하여 지극히 신자유주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책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딱히 공산주의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보니, 고대 노예제, 중세장원의 봉건제, 중상주의를 거쳐 산업혁명 이후의 자본주의까지 계급과 계급간의 투쟁,
그 속에 소멸되어간 피지배계층...
부르주아지의 자본주의로 필히 등장하고 커져갈수밖의 없는 구조속의 프롤레타리아 계급...
모근 혁명의 동지이며 국경의 구분없이, 가족이란 울타리 없이 새로운 시대적 혁명의 과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대략 이해했다.
1991년 이후 공산주의의 유령은 사라지고 냉전의 그늘도 사라진 이후의 시대에도 자본주의로 말미암아 발생될 수 없는 공황과 실업, 그리고 양극화 등의 문제는 아직도 남아 있기에 사회주의적 노선에 수혈한 복지 개념을 통해 시민계급의 투쟁의지를 억제하고 자본주의의 팽창적인 근본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유행과 전쟁이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이를 해갈한다.
그리고 미디어를 자본가가 독점적으로 소유하며 우민화정책으로 시민사회의 귀를 막는다.
마르크스 레닌주의에서 마르크스 레닌 트로츠키 주의로 만약 스탈린이 없다는 가정이라면 공산주의는 인류의 역사속에 역시 허구로 남았을 것인가?
경쟁과 속도와 효율이라는 신자유주의의 질주속에 세계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산업혁명 후 100년동안 인류 역사 시대 생산의 총량보다 많은 상품들이 제조되었는데...
4차산업혁명 이후 앞으로의 30년은 인류 역사가 지닌 데이터의 총량보다 많은 정보가 범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인간성의 회복과 관계의 복원이라는 유토피아적인 결말로 진행될 것인가! 혹은 4차산업이라는 새로운 물결속에 AI라는 인공 지능에 의해 인류의 문명이 소멸되어 매트릭스라는 영화속의 건전지로 전락해 버릴것인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지금 눈을 뜨고 있다면 과연 무엇이라 이야기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