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세계사 2 - 근대의 형성에서 현대까지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역사
김상훈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 책을 읽을때마다 항상 느껴지는 생각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가슴이 미어진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서아시아에 우뚝서 육로 무역을 제한한 것으로 촉발된 대항해 시대...

 

이로 말미암은 유럽 자본의 축적과 발전...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 제국주의 시대의 도래...

 

이후로 문화, 경제면에서 우위에 있던 동양은 아직까지 서양의 그림자만 좇고 있는 신세다.

 

 

제국주의 열강에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걸레가된 아시아의 역사와,

 

땅따먹기 하듯 원치않게 잘려버린 아프리가의 단면으로 촉발되는 전쟁과 내전...

 

 

자국의 이익만을 좇아 이슬람과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이란 사탕발림으로 중동을 화약고로 만들어버린 영국의 치사함...

 

 

무엇을 옳다 옳지 않다 말할 수 있는가? 역사는 우리에게 최소한의 잣대를 선물해 준다.

 

 

세계 속에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역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역사를 거울로 앞으로의 역사를 비추어 준다.

 

 

19세기... 아니면 2차 세계대전까지 천천히 돌아가던 역사의 시계바늘은 이제 가늠할 수 없는 속도로 빨리 돌아가고 있다.

 

누가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것인가? 아니면 인류의 욕심에 제동을 걸 자연과 우주의 섭리앞에 전 지구적 협력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할 것인지...

 

지금도 세계사의 한 페이지들이 한 장, 한 장씩 새로운 주인공들에 의해 씌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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