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세계사 1 - 인류 탄생에서 중세 시대까지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역사
김상훈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회사후배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공부하라며 닥달하고 성화에 못이긴 것인지 자기 도약의 필요성을 느낀 것인지 스스로 골라 읽은 역사 입문서이다.

세계사는 메소포타미아-이집트-그리스-로마-중세 유럽-르네상스-근대-현대로 이어지는 큰 흐름 속에 동아시아 역사의 패권을 차지했던 중국을 역시를 편입시키며 편년체로 서술되어진 책들이 일반적인데...

이 책은 동서양을 좌우로 나란히 대조하며 통으로 보여주겠다며 기술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책이다.

실제 저자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역사 입문서를 목적으로 한 이 책은 서양사와 동양사를 두 권으로 압축시켜 끝을 내야 했기에 깊이감은 모자르지만 찰진 구성임에는 틀림없다.

25만명이라는 많은 이들이 선택한 것이 이를 증명하며, 이슬람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 아닌 역사의 주인이었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이슬람의 역사에서도 소홀하지 않게 페이지를 내어 설명한다.

요즘들어 이슬람이란 서아시아의 역사가 뜨고 있다. 서양의 사고방식으로 강요된 우리 지식은 뭔가 단절되어 있고 맥락에서 흐름이 뚝 끊어지는데 이는 이슬람의 역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라는 이유다. 이 책은 교정기의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나도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구매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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