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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1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12년 2월
평점 :
다중주체와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한 환상문학, 보르헤스의 문학을 포스트 모더니즘 문학의 효시라 일컫는다.
진중권 교수의 미학오디세이에서 인용된 보르헤스의 소설, 특히 피라네시를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라는 국내최고 미학자의 단정은 첫 단편인 죽지않는 사람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스필버그의 환상특급이란 티비시리즈에도 분명 영향을 끼친것이 틀림없으리라~
지식에서 발현된 상상력은 기죽기에 충분한 텍스트이며 일반인들도 쉽게 읽히는 이중코드로 구성된 책이란 해설에서는 쉽게라는 말을 제외해야함이 옳다.
알레프는
2~3센티미터의 크기에 모든 시간과 공간을 담아 놓은 구슬을 뜻한다.
멋지지 않은가!
고양이 목걸이 안에 우주가 있다는 영화적 상상력으로 발현되고 또 누구누구에게는 또 다른 영감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태동시킬 다른 우주가 될 수도!
술에 취해 환희에 또 다른 환희를 쌓아 올리고, 환호성에 또 다른 환호성을 덧붙인다 / 죽은 사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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