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3의 눈이라는 뇌의 송과체를 연상시키는 최후비밀에 도달한 사무엘 핀처...

강렬한 쾌감이라는 동기라는게 다소 좀 아쉬우며,

마르탱의 의지가 인터넷 망을 활용한 거대한 괴물로 진화하거나 아니면 아테나라는 인공의식의 컴퓨터의 반란을 기대했던 내용과 다르게

다소 아쉬운 결말로 맥없이 직행한 듯한 느낌!

이 책은 영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한 듯한 각 장면들의 시퀀스 들이 너무도 생생하다.

이글아이 등의 영화에 모티프를 제공했을 듯...

디스토피아를 향한 묵시록적인 잠언으로 치닫다가, 다시 한번 인간의 자유의지가 우리를 구원한다는 인류에 대한 믿음을 기대한다는 듯한 작가의 기대가 이 책의 스토리를 좀 헐겁게 만든듯 하다.

그래도 역시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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