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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은 도끼다
카프카를 시작으로 까뮈와 그루누이로
기억되는 실존의 세계, 카르페디엠의 세계
그리고 니체의 영겁회귀사상으로 돌아가는 구성으로 엮인 책
세계문학전집을 읽고 막연한 꿈을 쫓으려건 나의계획이 이 책을 만나고 갈피를 잡은 듯 하다. 마치 문화해설사가 안내하는 경복궁 관람기처럼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친절하고 소상히 설명해 주는 지침서
저자는 분명 다독이 아닌 정독을 추천하지만 4시간만에 읽혀지는 속독이 가능한책으로, 변명해보자면 그동안의 책읽기 시간과 저자와 어느정도 일치하는 삶의 태도 덕분에 소중한 책을 짧은 시간에 갈무리 할 수 있었던 듯 하다
이 책은 문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침반이자 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