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미 - 렉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소피 킨셀라 지음, 이지수 옮김 / 황금부엉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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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장르가 칙릿 소설이다.

칙릿은 젊은 여성을 겨냥한 영미권 소설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20대 여성 독자를 겨냥한 영미권 소설로 90년대 중반에 나온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그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칙(Chick)이란 단어 자체가 약간 비하하는 시각이 담겨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요즘은 시대 변화를 보여주는 문화적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소피 킨셀라는 전 경제 전문지 기자이자 작가로 데뷔 이후

칙 릿(Chic-lit) 소설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녀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작품은 <쇼퍼홀릭>으로 쇼핑중독 레베카가 늘어난 카드빚에

새로운 직장을 찾다가 우연히 런던의 경제 전문 잡지자에 취직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공감되게 그려내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쇼퍼홀릭>은 인기에 힘입어 5권까지 시리즈가 출간되었고

2009년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소피 킨셀라의 또 다른 작품 <당신만 아는 비밀> 역시 곧 영화로 만들어져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니 저자 소피 킨셀라가 젊은 여성들에게 얼마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지

상상이 된다.

이 책 <리멤버 미>는 저자 소피 킨셀라의 작품으로 직장 생활은 힘들고 연애도 잘 풀리지 않으며

외모 또한 평균 이하인 렉시가 여자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찌질이 남자친구는 약속장소에 나오지도 않고 근무일수가 딱 1주일이 모자라서

연말 보너스도 받지 못한 렉시는 택시를 잡으러 뛰어가다가 계단에서 구르면서

기억을 잃고 쓰러진다.

그리고 눈을 떴을때는 모든것이 달라져 있었다.

병원에서 눈을 뜬 그녀에게는 멋진 명품 가방이 있고 부자에다가 너무 잘생긴 남편이 있으며

환골탈태한 그녀의 외모가 있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녀에겐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녀의 뻐드렁니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이 완벽한 남자와는 어떻게 사랑에 빠진 것일까.

자고 일어났더니 모든것이 완벽한 꿈꾸는 듯한 인생을 살게된 렉시의 인생은

하루 이틀이 지날수록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

남편은 '결혼 생활 지침서'를 건네주고 사랑하던 친구들은 회사에서 자신을 코브라라고 부르며

상대도 하지 않는다.

도대체 지난 3년간 렉시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녀는 과연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기억상실이라는 흔한 주제를 가지고 흔하지 않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리멤버 미>는

가볍고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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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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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와 영국 BBC에서 1995년 방송된 '오만과 편견'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 다아시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모은 콜린 퍼스에게

제 66회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만들어 준 작품은 바로 '싱글맨'이다.

이 영화가 더욱 놀라운 이유는 1994년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명되면서

파산 위기에 처해 있던 구찌를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복귀시켜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의 감독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아직 개봉은 되지 않았지만 예고편에서 보여준 특유의 영상미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싱글맨>은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다.

국내에서 소개된 책이라고는 작가 올더스 헉슬리와 함께 쓴 <제이콥의 손> 밖에 없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이셔우드는 영국 출신으로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풍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을 다녔고 의학을 공부하기도 했으며

외모까지 준수했던 요즘말로 하면 진정한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 였다.

좌익 문학 그룹의 한 사람으로 등장하면서 나치스 대두시대에 정정이 불안한

베를린을 배경으로 하여 한 영국인의 행동을 그려낸 작품을 출간하기도 한 저자는

1964년, 저자의 나이 60세일 때 <싱글맨>을 출간하였다.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처럼 <싱글맨>의 주인공은 동성애자이다.

차이가 있다면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하고 있었던 연인을 잃고

지독한 상실감에 흔들리는 이 책의 주인공과 달리 저자는

50이 다 된 나이에 미성년자였던 돈 바카디를 만나 죽는날까지 함께 하였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크리스와 돈 : 러브 스토리'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크리스 이셔우드라는 유명인사였던 작가와 현재 생을 살아가고 있는 화가 돈 바카디의

심플하고 순수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저자의 인생은

이 책 <싱글맨> 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교통사고로 연인 짐이 죽고 난 후 주인공 조지의 가슴에는 어떤 것으로도 메울 수 없는

큰 구멍이 뚫려 있는듯 하다.

하루하루 빈 껍데기만이 남은 육신을 이끌고 대학에 가서 강의를 하면서

그는 젊은 학생들은 보며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동성애자인 그는 책 속에서 직접적인 차별을 당하지는 않지만 이웃집 부부의 모습 등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이 드러나고 있다.

우연히 바에서 만난 제자 케니로 인해 오랜만에 열정에 휩싸이는 조지.

그의 내일은 또 어떻게 흘러갈까.

마치 오소리처럼, 끈질기게 행복을 요구하고 행복을 위해 싸우는 조지는

정말 저자의 말처럼 용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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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튼튼 임산부 요가 - 개정판
신예순 지음 / 도솔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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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전세계적으로 요가 열풍이 불더니 우리나라도 꽤 많은 분들이 요가를 즐기고 계시다.

평소 야외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실내에서 손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요가에는 관심이 많은 편이다.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 정신을 통일, 순화시키고,

또는 초자연력을 얻고자 행하는 인도 고유의 수행법이다.

힌두교에서는 "요가란 실천 생활 철학에 철저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요가는 또한 인도의 종교의 믿음과 수행과도 관련이 있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요가는 최근엔 운동의 한 형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골반튼튼 임산부 요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연분만과 태교에 좋은, 임산부를 위한 책이다.

일상생활과 직업 활동에서 오는  습관이 된 불균형한 자세 때문에

건강을 해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불균형한 자세는 골반의 불균형까지 초래하고 있다.

골반의 불균형은 한쪽만 주로 쓰는 습관에서 온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들이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이런 골반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골반의 불균형은 그 정도가 경미할 때는 권태, 싫증, 불안, 어색, 지루함,

짜증 등으로 나타나지만, 심화되면 피로와 스트레스, 통증과 마비의 단계로 나타난다.

골반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면 수많은 여성 질환, 스트레스, 다이어트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임신 열 달 동안의 골반의 균형 상태가

출산과 출생 이후의 아기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20여 년 동안 자연요법과 요가를 연구해오고 이 책의 저자 신예순씨는

골반이 틀어진 여성들이 수많은 질병을 호소해오는 것을 보고

여성의 골반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고 <골반튼튼 임산부 요가>를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 '신예순의 자연요가원'에서 여성 요가 지도자의 양성과 임산부의 골반 불균형의 회복을

사명으로 요가를 지도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골반 뿐만 아니라

태교와 자연분만에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부부가 함께 하는 요가 동작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태교에도 좋지만 부부의 사랑까지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생각보다 요가 동작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요가가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골반 불균형의 심각성 뿐만 아니라 해결책까지도 알게 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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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미의 반란 - 우리가 몰랐던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
이솝.정진호 지음, 오금택 그림 / 21세기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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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 <일개미의 반란>은

공개적으로 말하기 껄끄러운 직장인 생존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이솝우화는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이었던 이솝이 지은 우화 모음집을 말하는데, 

이솝우화는 의인화된 동물들이 등장하는 단편 우화 모음집을 가리키는 총괄적 용어이기도 하다.

이솝우화는 친숙한 동물이 나오고 교훈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어린이 덕성교육을 위한 인기 교재로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정확히 언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린시절 들었던

"토끼와 거북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북풍과 태양", "개미와 베짱이",

"늑대와 양치기 소년" 등이 모두 이솝우화의 대표적인 이야기들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가장 먼저 들었던 이야기가 바로 이솝우화였던것 같다.

매우 빠른 토끼와 매우 느린 거북이가 경주를 하는데 누가 봐도 토끼가 이길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경주에서 거북이가 승리를 거두는 예상밖의 결과가 벌어진다.

거북이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앞서있던 토끼가 낮잠을 자는 사이

거북이가 꾸준히 열심히 달려 토끼를 이기고 먼저 결승선에 도달한 것이다.

너무나 유명한 이 우화는 이렇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교훈으로 주고 있다.

이솝우화가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솝우화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준다.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속에 교훈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같은 경우에도 거북이가 토끼를 보고도 그냥 뛰어갔기에

공정하지 않으므로 거북이가 더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과 교훈을 전달해주는 이솝우화가

이 책 <일개미의 반란>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생존 비법으로 찾아왔다.

명예퇴직이다 정리해고다 해서 힘들게 취직한 직장에서도 살얼음판을 걷듣 살아가야만 하는

이 땅의 수많은 직장인, 즉 일개미들이 여우 같은 상사와 야비한 늑대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 책은 이솝우화의 오래된 생존 지혜로부터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생존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될 행동,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 읽는 기술',

생존하기 위한 '공격의 기술, 방어의 기술', 꼭 기억해야 할 '직장의 법칙' 으로

각 파트를 나누어 다양한 이솝우화를 소개하면서 그 이야기와 관련된 직장에서의 이야기나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 책 <일개미의 반란>은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이솝우화를 통해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직장에서의 생존 비법을 전해주고 있는

<일개미의 반란>은 진정한 21세기의 이솝우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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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트렌드 웨이브 - MBC 컬처 리포트
MBC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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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만 지나면 2010년이 된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출판계에는 2010년 트렌드를 알아보는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트렌드, 즉 추세란 경제변동 중에서 장기간에 걸친 성장, 정체, 후퇴 등

변동경향을 나타내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경제분석상의 특수용어로 사용되던 트렌드가 요즘은 패션,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는 우리나라 대표 방송국중 하나인

MBC에서 방송의 소비자인 5천만 인구가 무엇을 좋아하고,

앞으로 어떤 것에 관심을 갖게 될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다소 부족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되어 온

트렌드 연구를 토대로 출간된 천번째 트렌드 서적이자,

2010년 대중문화의 흐름을 짚어주는 작품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우리는 이런 트렌드의 흐름 혹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 앞서 첨단의 세련되고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는 연예인이나 모델들을 따라

비슷한 패션을 따라하고, 새롭고 신선한것에 대한 동경을 늘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이 책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는 2010년 한국 대중문화의

'주요장면 미리 보기'라는 설명처럼 2010년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 개인적으로도 2010년 유행할 트렌드를 생각해보았다.

최근 국내에 아이폰이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 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로

휴대용 컴퓨터의 개념을 지닌 스마트폰 시장이 2010년 가장 활발해질 것이라는게 나의 예상이다.

아이폰의 공세에 대항하여 삼성에서도 스마트폰을 계속 선보이고 있고

1월 5일에는 구글에서도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하니

바야흐로 2010년은 스마트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그렇다면 이 책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에서는

2010년 어떤 트렌드들을 예상하고 있을까.

iMBC 패널 46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와 총 5개 직업군 50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설문조사, 대학생 트렌드리더 20명을 선발하여 표적 집단 면접을 하고,

마지막으로 PD, 모델, 감독, 가수 등 총 20명의 전문가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트렌드를 조사, 연구한 끝에 이 책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가 탄생되었다.

혼자이기를 자처하는 자발적 외톨이들이 증가하고 동시 접속한 익명의 사람들을

무작위로 연결시켜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랜덤 채팅의 탄생,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의 개념 확립, 온라인 자급자족, 인터넷 언어교환,

걷기 놀이, 디지털 길동무, 혼활시대, 가모장 시대 등등 이 책에서는 생소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트렌드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트렌드들이 2010년 정말 트렌드가 될지 안될지는 지금에선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트렌드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우리의 대중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이 책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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