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트렌드 웨이브 - MBC 컬처 리포트
MBC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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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만 지나면 2010년이 된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출판계에는 2010년 트렌드를 알아보는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트렌드, 즉 추세란 경제변동 중에서 장기간에 걸친 성장, 정체, 후퇴 등

변동경향을 나타내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경제분석상의 특수용어로 사용되던 트렌드가 요즘은 패션,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는 우리나라 대표 방송국중 하나인

MBC에서 방송의 소비자인 5천만 인구가 무엇을 좋아하고,

앞으로 어떤 것에 관심을 갖게 될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다소 부족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되어 온

트렌드 연구를 토대로 출간된 천번째 트렌드 서적이자,

2010년 대중문화의 흐름을 짚어주는 작품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우리는 이런 트렌드의 흐름 혹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 앞서 첨단의 세련되고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는 연예인이나 모델들을 따라

비슷한 패션을 따라하고, 새롭고 신선한것에 대한 동경을 늘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이 책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는 2010년 한국 대중문화의

'주요장면 미리 보기'라는 설명처럼 2010년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 개인적으로도 2010년 유행할 트렌드를 생각해보았다.

최근 국내에 아이폰이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 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로

휴대용 컴퓨터의 개념을 지닌 스마트폰 시장이 2010년 가장 활발해질 것이라는게 나의 예상이다.

아이폰의 공세에 대항하여 삼성에서도 스마트폰을 계속 선보이고 있고

1월 5일에는 구글에서도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하니

바야흐로 2010년은 스마트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그렇다면 이 책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에서는

2010년 어떤 트렌드들을 예상하고 있을까.

iMBC 패널 46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와 총 5개 직업군 50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설문조사, 대학생 트렌드리더 20명을 선발하여 표적 집단 면접을 하고,

마지막으로 PD, 모델, 감독, 가수 등 총 20명의 전문가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트렌드를 조사, 연구한 끝에 이 책 <MBC 컬처 리포트 2010 - 트렌드 웨이브>가 탄생되었다.

혼자이기를 자처하는 자발적 외톨이들이 증가하고 동시 접속한 익명의 사람들을

무작위로 연결시켜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랜덤 채팅의 탄생,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의 개념 확립, 온라인 자급자족, 인터넷 언어교환,

걷기 놀이, 디지털 길동무, 혼활시대, 가모장 시대 등등 이 책에서는 생소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트렌드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트렌드들이 2010년 정말 트렌드가 될지 안될지는 지금에선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트렌드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우리의 대중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이 책을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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