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이블
김범준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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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 / 김범준 지음 / 성안당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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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깔끔한 표지에 이끌려 책을 들게 되었다.
요리에 모든 언어가 담겨 있다는 맘에 와닿는다.
식사를 하며 나누는 담소를 잠깐 생각해 보았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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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겠지만 책에서 가장 중요한 차례를 읽으면서 벌써 맘이 힐링 되기 시작한다.
내가 인생에서 놓지 못하고 부여잡고 있는 게 많은가 보다.
누군가와 공감을 받고 위로를 보내며 따스한 밥 한 끼의 식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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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밥의 쓰임새

'시작하기 말'에 있는 이야기다.
어떤 사람들이 메뉴에 글을 보게 이리 깊게 생각하나? 좀 멋지다.
찬밥의 쓰임새를 생각하다니...
찬밥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를 생각하면 세상 모든 것들이 쓰임새가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며 슬그머니 손을 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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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0. 내 인생의 영원한 친구를 찾았다

이 핸드폰이 궁금하다. 아마도 아**인 것 같다.
시험 삼아 내 핸드폰은 안 되는 걸 보니..  (다음에 다시 아**으로 가고 싶은 맘이 든다. ㅋㅋ)
이걸 발견한 작가의 관찰의 눈도 칭찬하지만
핸드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한 그분을 칭찬하고 싶다. 
지친 삶에서 한 잔의 따스한 차를 마신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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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4. 엄마가 내 엄마여서 정말 행복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깊게 배웠다.
행복, 미소, 함께, 관용, 기다림, 인내, ....
하지만 얻는 만큼 잃은 것도 있다.
엄마라는 이름이 무조건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물론 본능적으로 더 많은 것을 내어주고 기다리고 애태운다. 
하지만 그전에 나도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책을 읽고

내가 듣지 않아도 다른 이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자기 맘 편하자고 거침없니 내뱉는 말들이 많다.
가끔은 그들도 모르고 하는 말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뱉은 말 뒤에  찾아오는 폭풍 같은 일들은
우리를 일상에서 땅끝으로 내밀고 있지는 않는가?
나 또한 다른 이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책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이끌려 이 책을 들게 되었네요.
저는 매 챕터를 구분한 매 표제지에 음식이 점점 채워졌다가 치워지고
마지막에 차 한 잔의 그림이었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졌어요.
물론 지금의 다양한 테이블도 맘에 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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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p 204. 엄마가 내 엄마여서 정말 행복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깊게 배웠다.
행복, 미소, 함께, 관용, 기다림, 인내, ....
하지만 얻는 만큼 잃은 것도 있다.
엄마라는 이름이 무조건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물론 본능적으로 더 많은 것을 내어주고 기다리고 애태운다. 
하지만 그전에 나도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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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베 짜는 어머니 - 그림책 [큰글자책] 어르신 이야기책 9
김영희 그림 / 지성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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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짜는 어머니 - 그림책 / 김영희 그림 / 지성사 / 2018.03.09

/ 대활자본 어르신 이야기책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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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양장정의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책이에요.
(양장정이란?  반양장의 우리말 용어라고 하네요 -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18 중)
가볍게 들고 다니다 예쁜 꽃들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몇 컷 찍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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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베 짜는 어머니』는 『어머니의 베틀노래 / 권오길』에서 그림만 간추린 '그림 에세이'라고 해요.
두 살 때 헤어진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는 저자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네요.
목화밭에서 목화송이를 따서 솜을 타고 물레질을 한 뒤,
베틀에 올라 베를 짜던 젊은 시절의 어머니.
인고의 세월을 살다 가신 어머니를 기리 사모곡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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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의 그림이 좀 이상해요. 번져있는 것이 일부러 그런 건지 인쇄 과정의 오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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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목화 그림이 너무 아름답지 않으셨나요? 제가 저 목화 그림에 반해 버렸거든요.
어르신께서 그린 책들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이라 책이 제게는 좀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어르신의 글과 굵직한 화가의 만남만으로도 책은 이미 예술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각 쪽에는 한 줄의 글과 그림만 있어요.
이야기를 꾸미고, 상상하는 것은 독자(어르신)에게 맡긴 거라고 해요.
저는 그저 목화꽃의 아름다움만 생각했는데
어르신께서 이 그림을 보면 지난날의 추억과 감정들이 살아나겠지요.
무언가 적고도 싶고 그리고 싶으시면 여백이 많은 곳에 서너 줄 남겨 보는 게 될 것 같아요.
그런 제작 의도를 살려서 여백을 많이 두었다고 해요.

가끔 친정 엄마를 보면 물건 하나에 참 많은 추억에 잠기시더라고요.
인생을 살아온 만큼 많은 사연들과 경험들이 있으시겠지요.
그 이야기들만큼 건강하게 즐거움을 누리면 삶을 유지하시면 좋겠어요.
 


<어르신 이야기책> 1차 40종 출간! - 출판사 소개 내용-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인지센터 책임자인 김상윤 박사의 자문을 받아
어르신들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요소들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소재의 글로 선정했으며,
글의 소재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글과 그림이 동시에 인지 기능을 자극할 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늘 곁에 두고 펼쳐보실 수 있게 책의 크기를 고려했고,
이에 따라 적절한 활자의 크기와 어르신들의 집중력을 감안하여 읽기 쉽게 단락을 나누었습니다.
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가려 뽑아냈으며,
그림은 그림치료 활동을 하는 화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마침내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그 결과물로 40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뉴스 기사 : http://ch.yes24.com/Article/View/35624


 
'어르신 이야기책' 출간 기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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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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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시릴 디옹 외 지음,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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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 시릴 디옹 & 피에르 라비 글

/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그림 /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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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보다 먼저 보게 된 일러스트!!!
강한 일러스트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었어요.
'작기만 확실한 행동'이라는 제목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요즘 사회 문제를 다루는 그림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더 반가웠어요.


 
줄거리

어느 날 산에 큰불이 났어요.
동물들은 놀라고 겁에 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때 벌새 한 마리가 바쁘게 오갔어요.
부리에 머금은 물을 숲에 뿌려서 불을 끄려고 한 것이지요.

벌새를 지켜보던 아르마딜로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어요.
, 벌새, 너 미친 거 아니야?
물 몇 모금으로 불을 끌 수 있을 것 같아?”
그러자 벌새가 대꾸했어요.
나도 알아. 나는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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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

책의 내용 요약보다는 함께 실린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는 알 수 있지 않으셨나요? 
책의 한 부분, 한 부분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실천하지 않는 생각은 지구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책인 것 같아요.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야'
라고 말하는 벌새처럼 말하는 것처럼
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력함이 느껴져요.
환경의 망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면지의 두 부분이 바뀌었네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잘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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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여러 버전 -

환경 문제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하여 같은 책의 내용을 여러 버전으로 출간하였네요.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을
'《내일―지속 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실천편'이라고 해요.
생태환경 동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아요.
32명의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이 의미 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번역본으로 3권을 전부 한 곳의 출판사에서 출간한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울림출판사에 박수를 보내요. 의미 있는 일에 앞장선 것만으로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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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 영화 '내일' 2018년 45일 국내 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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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 출판사 소개 내용

글쓴이   시릴 디옹 Cyril Dion
영화감독이자 작가입니다. 피에르 라비와 함께 환경 보호 단체 콜리브리 만들었으며,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 Demain 2016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습니다.

내일, 새로운 세상이 온다, 내일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을 썼습니다.
www.cyrildion.com
 
글쓴이   피에르 라비 Pierre Rabhi
농부이자 생태학자이며 작가입니다. 시릴 디옹과 함께 환경 보호 단체 콜리브리 만들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땅을 존중하는 농사법을 가르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미래를 심는 사람, 사막의 정원사 무싸 등이 있습니다.
www.pierrerabhi.org
 
그린이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Costume 3 pièces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이자 창작 스튜디오입니다.

2001년 설립 이래 앙가주망’, 즉 사회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예술 작품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의 홈페이지를 구경 갔는데
일러스트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해요. 양도 양이고 퀄리티도 끝내주네요.
일러스트 보는 재미에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게 되네요.
http://www.costume3pieces.com/

 

앙가주망(그린이를 소개하는 내용 중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 찾아보았어요)
   
프랑스의 철학자 ·문학가인 J.P.사르트르가 그의 철학논문 《존재와 무(無)》(1943)에서 전개한,

 ‘눈길을 돌리는 주관으로서의 나’의 구체적 존재방식을 나타내는 말.

원래 계약 ·구속의 뜻인데, 정치나 사회문제에 자진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일을 가리키기도 한다.

 내가 어떤 목적을 향한 구체적 투기()에 있어 나의 자기성()을 살[] 때의 존재방식이 앙가주망이며,

이 경우 내가 대자존재()이기 때문에, ‘자기구속’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근원적으로 자유인 인간은 그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온갖 어려움에 부딪치고

주위로부터 저항을 받거니와, 이러한 저항에 의해 비로소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출현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앙가주망 [engagement]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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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었네요.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동시 읽기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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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가 보이는 그림책 - 개정증보판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7
ANK Co., Ltd., 이영란 외 / 성안당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JavaScript가 보이는 그림책(개정증보판) / ANK Co., Ltd / 이영란 & 김성훈 옮김
/ 성안당 / 2018.02.28 /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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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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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솔직히 고백하면요...
이 책이 그림책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작년에 책이 아닌 관심 있던 다른 분야에 도전하려 했더니
Java를 할 줄 아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이게 뭔밍? 그 어렵다는 Java를 해야 하는 거야?'   
그래서 뭐~ 포기를 했지요.
그런데 그 어렵다는  Java를 그림책으로 배울 수 있다고?
와~ 그림책을 워낙 좋아하니 도전!

 

용어나 어느 정도의 설명 글을 예상했지요.
그렇다고 그림책이라고 보기엔... 
하지만 다른 입문서를 생각하면 이 책이 그림책 정도로 생각될 수 있겠다는 느낌도 생기네요.

저에게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려운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천천히 읽고 공부하면서 직접 실행을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내용

이 책은 월드와이드웹의 개념부터 기술,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새로운 개념들에 대해
그림책 시리즈 특유의 일러스트를 통해 그림으로 쉽게 해설한다.

본문은 그림책 특유의 2페이지 단위 펼침 구성으로
매 장을 9개의 넘어야 할 관문으로 구성,
처음에 꼭 알아야 할 키포인트로 시작하여
본문에서는 실습 예제와 결과 화면, 예제 프로그램, 도전! 자바스크립트 문제(객관식 구성, 번역판에서 특별 편집), 자바스크립트 상식,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록에서는 색 속성, 래퍼 오프벡트, 함수, 예약어 일람, 소스 코드 예제, 무료 개발 도구인 XAMPP를 설치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한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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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우린 컴퓨터를 가까이 두고 살고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프로그래밍에는 관심이 덜 하지요.
하나만 막혀도 두 손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사실 제가 그러거든요. 컴퓨터의 팝업 창만 이상해도 '신랑~'을 찾거든요)
이렇게 쉬운 용어를 하나씩 알아가고 이해하다 보면
언젠가는 신랑에게 제가 도움을 주는 그런 꿈같은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나름 관심 있던 분야를 이렇게 입문하게 되다니 그저 놀라워요.
문자 스타일은 단순하지만 많이 사용할 수 있어서 따라 해 보았어요. 
글꼴명과 텍스트 스타일을 직접 지정하니 재미있네요.

많은 정보가 있는 그림책(?)이라서 가까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서 코딩 수업이 생기고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에게도 권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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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리즈가 있네요. 책의 화려한 색깔과 깔끔한 디자인으로도 눈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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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경우 본문에 나온 소스는 ㈜성안당 홈페이지(www.cyber.co.kr)의 자료실 > 자료실에서, 정오표는 성안당 자료실 > 정오표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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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사회탐구 그림책 2
케이트 밀너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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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 케이트 밀러 / 마술연필 / 보물창고 / 2018.04.30
/ 사회탐구 그림책 2 / 원제 My Name is Not Refugee(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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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과 반대되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림과 색채.
모든 상황에서 엄마가 지켜 줄 수는 없지만
엄마가 있어서 힘이 되고 함께 희망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줄거리

어느 날, 엄마가 말한다.
“얘야, 우리는 여기를 떠나야 한단다. 우리 마을은 너무 위험해.”
"어서 네 가방을 싸야 해. 하지만 명심하렴.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갈 수 있단다."
걷고 또 걷고,
걷다가 멈춰 서고,
오랜 시간 기다렸다가 또다시 걸어야 하는 먼 여행을 시작한다.
와글거리는 사람들 무리에 섞이고, 때로는 엄마와 단둘이 격리된 시간을 보낸다.
태어나 처음 보는 물건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낯설고 불편한 장소에서 힘겹게 잠에 들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듣고,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음식들을 먹는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난민’이라는 슬픈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다.
편견 가득한 눈길 대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원한다.
다시금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기를 소원하고,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  -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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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

언제까지 계속될지, 어디서 끝날지 알 수 없는 서글픈 여정을 아이의 눈으로 옮겨졌어요.
난민이 된 이유, 전쟁이 일어난 이유, 어른들의 사정 같은 건 알 수가 없어요.
그림 속에서 아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자동차나 트럭을 보고),
두려움(와글거리는 사람들 속,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
불편함(침낭으로 쪽잠을 자는 상황 속에서 양치와 속옷 탈의)
낯섬(음식에 보이는 벌레)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주인공은 책 밖의 우리 아이들에게 묻고 있어요.
너라면 무엇을 가져가겠니?
너라면 얼마나 걸을 수 있겠니?
너는 예전에 살던 집이 그리웠던 적이 있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아요.
그러면서 ‘난민’이라고 불리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네요.

 



 

 - 책의 출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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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에서 한글판 책이 출간되기 전에 'My Name is Not Refugee'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표지도 지금의 그림과는 다르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1&aid=0002277183

 


 



 - 난민 주제로 엮은 그림책 모음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54062024


 



 - 보물창고의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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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38013307




 -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의 책이 소개되는 현장의 모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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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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