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사회탐구 그림책 2
케이트 밀너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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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 케이트 밀러 / 마술연필 / 보물창고 / 2018.04.30
/ 사회탐구 그림책 2 / 원제 My Name is Not Refugee(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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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과 반대되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림과 색채.
모든 상황에서 엄마가 지켜 줄 수는 없지만
엄마가 있어서 힘이 되고 함께 희망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줄거리

어느 날, 엄마가 말한다.
“얘야, 우리는 여기를 떠나야 한단다. 우리 마을은 너무 위험해.”
"어서 네 가방을 싸야 해. 하지만 명심하렴.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갈 수 있단다."
걷고 또 걷고,
걷다가 멈춰 서고,
오랜 시간 기다렸다가 또다시 걸어야 하는 먼 여행을 시작한다.
와글거리는 사람들 무리에 섞이고, 때로는 엄마와 단둘이 격리된 시간을 보낸다.
태어나 처음 보는 물건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낯설고 불편한 장소에서 힘겹게 잠에 들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듣고,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음식들을 먹는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난민’이라는 슬픈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다.
편견 가득한 눈길 대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원한다.
다시금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기를 소원하고,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  -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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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

언제까지 계속될지, 어디서 끝날지 알 수 없는 서글픈 여정을 아이의 눈으로 옮겨졌어요.
난민이 된 이유, 전쟁이 일어난 이유, 어른들의 사정 같은 건 알 수가 없어요.
그림 속에서 아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자동차나 트럭을 보고),
두려움(와글거리는 사람들 속,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
불편함(침낭으로 쪽잠을 자는 상황 속에서 양치와 속옷 탈의)
낯섬(음식에 보이는 벌레)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주인공은 책 밖의 우리 아이들에게 묻고 있어요.
너라면 무엇을 가져가겠니?
너라면 얼마나 걸을 수 있겠니?
너는 예전에 살던 집이 그리웠던 적이 있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아요.
그러면서 ‘난민’이라고 불리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네요.

 



 

 - 책의 출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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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에서 한글판 책이 출간되기 전에 'My Name is Not Refugee'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표지도 지금의 그림과는 다르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1&aid=0002277183

 


 



 - 난민 주제로 엮은 그림책 모음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54062024


 



 - 보물창고의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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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38013307




 -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의 책이 소개되는 현장의 모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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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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