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독서법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9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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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9582140

오늘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바람의 독서법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시간을 파는 상점 저자 김선영 작가의 신간도서로 읽기 전부터 너무 기대를 했던 책이다.

나는 김선영 작가의 책 '시간을 파는 상점 1, 2, 붉은 무늬 상자, 무례한 상속, 내일은 내일에게'를 읽었다.

정말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었고 또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특히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정말 많은 생각을 남긴 책이었고, 내일은 내일에게는 마음이 아픈 만큼 나를 단단하게 하는 소설책이었다.

바람의 독서법은 친구와의 오해로 학교 가는 것이 두려운 아이와 동생의 죽음 이후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난 이야기 등 다섯 편의 청소년 소설로 엮여있다.

김선영 작가만의 느낌을 그려내는 청소년도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청소년의 시기를 품고 있는 내게도 참 좋다.

이 책에서 '나는 잘 지내'를 읽으면서 엄마와 딸의 마음을 읽었고 다 읽고 나서도 많이 남아있는 소중한 단편이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이며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이후 김선영 작가의 책은 믿고 보는 책이었다.

단편소설이라 아쉽지만 서로의 마음이 잘 들어가 있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읽기에 참 좋은 책이다.

추워진 이 겨울에 읽으니 따스한 표지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또 봄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다.

[붉은 무늬 상자]도 그렇고 김선영 작가의 작품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앞으로 갈수 있는 빛이 들어있다.

무엇보다 작가의 책에서 다루는 청소년 이야기는 나를 성장시키고 아직도 성장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참 좋았고 기대했고 읽고 나서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역시 김선영이라는 말을 뱉게 하는 김선영 작가의 청소년 소설 바람의 독서법을 기록해 본다.

<청소년의 시간은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그 기억을 추억한다.
아쉬웠던 순간과 아팠던 기억들을
성인이 되어서도 만져주게 되고
또 다독여주게 된다.
그렇게 나는 또 성장하고 성인의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걸어간다.
나는 항상 성장하고 자라고 있으며
내 마음속 나도 성장하고 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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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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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7157743

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하얼빈 저자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을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이전의 표지를 기억하고 있다. 읽기는 못하였지만 표지를 보았었고 김훈 작가의 책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렇게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얼마 전에 김훈 작가의 하얼빈을 기록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의 책은 정말 속도감이 있고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전개가 있다.

특히 달 너머로 달리는 말에서는 말을 캐릭터로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그래서 처음에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과 말이라는 소재를 갖고 가상의 국가 초와 단의 전쟁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말이라는 소재로 소설임에도 잔혹하며 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사실 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의 흐름과 스토리에서 김훈 작가만의 글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

시간과 공간에 내가 안착하고 읽어갈 때는 마치 신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들 같았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빠져서 읽게 되는 걸 보면 이게 진정한 한국 소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처음 책을 폈을 때 등장하는 인물과 말에 대한 설명의 페이지가 작가가 독자에게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싶었다.

또한 지도가 있는데 나는 예전에 어떤 추리소설에서도 앞에 지도가 붙어있었던 게 기억이 났다.

작가가 그려낸 또 하나의 세계에서 사람이 있고 말이 있던 전쟁 속에서도 생명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이야기는 묘사가 좋으며 내가 모르는 세계를 선물한다.

나는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을 읽은 적이 있는데 칼의 노래에서도 그렇고 그의 책에서의 전쟁 이야기는 이제 익숙한듯하다.

이 책의 장르는 사실 말하기 어려울듯하다.

판타지 같으면서도 또 한편의 역사 이야기를 읽은듯하니 말이다.

하지만 정확한 건 김훈 작가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장르를 떠나서 극도의 긴장감이 있는 소설이다.

오늘은 묘사가 좋아서 그 세계에 빠져들었던 김훈 작가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기록해 본다.

<상상의 세계에서
현실감 있는 이야기에
극도의 긴장감으로 나는 달렸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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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타일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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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6138428

오늘은 김금희 작가의 단편 소설집 크리스마스 타일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표지가 너무 이뻐서 사게 된 책이며 표지만 보아도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책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타일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7편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이다.

소설에 나오는 이들이 따스한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그려내는 이야기들.

나는 제일 오래 머물렀던 부분이 반려견을 잃고 마음의 치유를 향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당신 개 좀 안아봐도 될까요>였다.

나 역시 반려견을 보내보았고 또 지금 함께하고 있는 카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은 자꾸 머무르게 되는 것 같다.

모두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의 이야기가 조금씩 연결되어 있어서 읽을수록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김금희 작가의 선물 같은 이야기를 품게 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요즘 읽기에 정말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 타일이라는 제목이 왜 그렇게 붙었는지 단편 소설 하나하나 읽다 보면 맞춰지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게 하고 또 떠나간 나의 반려견을 생각나게 하고 올 한 해 걸어온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역시 크리스마스는 따스함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쿠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작은 기적을 만난이도 아홉 살 크리스마스에 만난이와 스무 살까지 함께 해온 인연을 생각하는 이도...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녹아있고 그 속에서 모두가 다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지만 또 모두가 같은 게 아닐까?

열심히 사랑하고 이별한 모든 이들을 위한 소설이라는 문구가 이 책을 표현하기에도 적당한 것 같다.

단편이라 다소 아쉽지만 또 여기 나온 이가 저기에서 나오는 재미를 볼 수 있는 연작소설이기에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오늘은 김금희 작가의 연작소설 크리스마스 타일을 기록하며 나도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본다.

<모두의 마음속에 크리스마스가 있다.
그 크리스마스에 바라는 기적이
하얀 눈송이처럼 내려와
모두의 마음에 앉기를
오늘도 바라본다.★-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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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 2
임용한.조현영 지음 / 레드리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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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5155128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용한 박사와 조현영 작가가 함께 쓴 전쟁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중동전쟁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아는가?

사실 나는 역사책을 좋아해서 그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깊이 있게 알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네 차례에 걸쳐 일어난 중동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내가 알던 그런 전쟁사가 아닌 좀 더 깊이 있으면서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책이라 어렵지 않게 읽었던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은 일어나고 있고 또 미국과 중국만 보아도 여전히 힘 싸움을 하고 있다.

전쟁은 물가, 주식, 정치 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실제로 지금 우리는 그것을 겪고 있다.

중동전쟁은 1948년 이스라엘 성립 이후, 1948년~1973년까지 4차례에 걸쳐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에 벌어진 전쟁을 말한다.

중동전쟁을 읽으며 책을 통해 유대인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미 시중에는 중동전쟁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읽어본 건 많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중동의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접하지만 정확히 어느 나라가 중동에 속하는지 혹은 중동전쟁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했는가를 떠올려보라고 하면 어려워한다.

그건 우리가 알고 있는 중동의 이야기는 그저 지나가는 이야기로 들었거나 기사를 통해 보았기 때문이다.

분명히 책은 전쟁사를 기록한 책임이 틀림없는데 소설처럼 읽히기에 나는 읽는 내내 참 좋았다.

솔직히 전쟁에 관한 책은 왠지 딱딱할 것 같다는 편견으로 쉽게 들지 못하는 나로서는 소설처럼 이끌어가는 작가의 이야기 전개가 어렵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감정을 그대로 살려 담았으며 긴장감 또한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네 차례에 걸쳐 일어난 중동전쟁의 배경에는 유대인 민족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중동전쟁에 대해 그리고 유대인 민족에 대해 내가 몰랐던 부분까지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은 어렵지 않게 읽히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를 기록해 본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어디까지인지
책을 통해 느끼고 알아가는 이 시간이
어쩌면 나를 지키는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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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스무 살 -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창비교육 성장소설 7
최지연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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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3040587

오늘은 출판사 창비 교육에서 제공받은 성장소설 [이 와중에 스무 살]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제27회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스무 살]은 그에게 제1회 성장소설 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모범생 주인공은 엄마 말에 결정하고 들어간 학과는 적성에 맞지 않았고 연애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지금까지는 평범했던 그에게 마치 사춘기가 찾아온듯한 나날들.

그런데 그 와중에 엄마는 이혼을 선포하고 서울에 와서 주인공과 같이 살게 되면서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른 문장은 "엄마에게 남자가 생겼으면 좋겠어요."였다.

주인공은 휴학을 하고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이별을 말하고 그렇게 그의 스무 살이 흘러간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돌아보게 한다.

스무 살이 되면 훨훨 날 것 같았고 대학교를 신나게 다니면서 연애도 하고 정말 아름다운 날들만 가득할 것 같지만 내가 누군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수없이 많은 생각으로 마음부터 힘들다.

어쩌면 이제 스무 살이 되는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될 것이며 두 번째 스무 살이 훌쩍 넘은 내게는 그때 나도 그랬지... 앞으로 또 어떤 어려움이 와도 난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었다.

성장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그의 성장통에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며 일어서라고 응원하게 된다.

이 책은 이제 막 스무 살이 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지유처럼 두 번째 스무 살을 넘긴 이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는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내가 걷는 이 길도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들이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은 결국 읽는 이들에게 토닥토닥 응원의 글들이 될 것이다.

특히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주인공이 생각하는 엄마와 엄마가 느끼는 딸에 대한 생각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담겨있어서 좋았다.

딸과 엄마는 함께 성장하는 존재라는 느낌에 읽으면서 나의 지난 시간들도 생각해 보았다.

창비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책으로 인해 우리는 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오늘은 두 번째 스무 살이 넘는 나이에 읽으며 너무 좋았던 성장소설 [이 와중에 스무 살]을 기록해 본다.

<스무 살이란...
청소년의 끝 성인의 시작
어쩌면 가족 품에서 굴렀던 시간은 끝나고
이제 딱딱하고 낭떠러지일지 모를
공간을 굴러가야 하는 시간.
힘들어도 아파도 이제 내 몫이라는 것.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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