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57157743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하얼빈 저자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을 기록하려고 한다.나는 이전의 표지를 기억하고 있다. 읽기는 못하였지만 표지를 보았었고 김훈 작가의 책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렇게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얼마 전에 김훈 작가의 하얼빈을 기록했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의 책은 정말 속도감이 있고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전개가 있다.특히 달 너머로 달리는 말에서는 말을 캐릭터로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그래서 처음에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인간과 말이라는 소재를 갖고 가상의 국가 초와 단의 전쟁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말이라는 소재로 소설임에도 잔혹하며 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사실 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의 흐름과 스토리에서 김훈 작가만의 글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시간과 공간에 내가 안착하고 읽어갈 때는 마치 신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들 같았다.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빠져서 읽게 되는 걸 보면 이게 진정한 한국 소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처음 책을 폈을 때 등장하는 인물과 말에 대한 설명의 페이지가 작가가 독자에게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싶었다.또한 지도가 있는데 나는 예전에 어떤 추리소설에서도 앞에 지도가 붙어있었던 게 기억이 났다.작가가 그려낸 또 하나의 세계에서 사람이 있고 말이 있던 전쟁 속에서도 생명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이야기는 묘사가 좋으며 내가 모르는 세계를 선물한다.나는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을 읽은 적이 있는데 칼의 노래에서도 그렇고 그의 책에서의 전쟁 이야기는 이제 익숙한듯하다.이 책의 장르는 사실 말하기 어려울듯하다. 판타지 같으면서도 또 한편의 역사 이야기를 읽은듯하니 말이다.하지만 정확한 건 김훈 작가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장르를 떠나서 극도의 긴장감이 있는 소설이다.오늘은 묘사가 좋아서 그 세계에 빠져들었던 김훈 작가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기록해 본다. <상상의 세계에서현실감 있는 이야기에극도의 긴장감으로 나는 달렸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