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나고 오셔! - 택시운전사의 빙글빙글 일기
우치다 쇼지 지음, 김현화 옮김 / 로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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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8965126

오늘은 출판사 로북으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오늘도 혼나고 오셔]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우치다 쇼지는 50세에 가족들을 위해 택시 기사가 되었고 15년간의 운행 기록을 담은 책이다.

택시 기사라는 직업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소식들을 듣거나 겪게 되는 직업이라고 한다.

나 역시 예전에 막내 외삼촌께서 택시 기사를 하셨고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오늘도 혼나고 오셔]라는 제목이 어찌 보면 재치 있어 보이면서 또 많은 감정들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그가 15년간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읽다 보면 다양한 승객을 만나면서 즐겁기도 하고 또 허무하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을 보이고 있지만 은퇴 후 그 시간들이 그립다고 말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일기 시리즈의 첫 번째 택시 기사의 일기이며 사업이 어려워져 택시 기사가 된 저자의 에세이다.

읽다 보면 재미를 주기도 하고 또 서글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면서 승객의 입장인 나는 어떤 승객인가를 생각하기도 했다.

솔직히 나는 택시를 타는 일이 별로 없다.

탈 일이 없다는 것보다는 되도록이면 안타는 입장이다.

그리고 탔을 때 택시 기사님께서 막 말을 거는 걸 조금 어려워하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대답을 안 하거나 그냥 가자는 말도 못 하는 사람이다 보니 내게 택시는 복불복 기사님으로 인해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손님한테 혼나고 오셔!"라는 직원의 응원은 결국 택시 기사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메시지이다.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며 택시라는 공간에서 저자가 겪은 행복, 기쁨, 슬픔, 피곤 등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나는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는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항상 탈 때는 "안녕하세요~ 기사님!" 내릴 때 "감사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라고 밝은 톤으로 인사를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는 택시 기사님의 대화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 기사를 하면서 만난 동료들과 승객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진솔하게 담아낸 [오늘도 혼나고 오셔]는 많은 이들 주변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일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에 즐거움을 주는 승객도 있었지만 무례한 승객으로 힘든 날들도 많았던 저자는 은퇴 후에는 그때의 그 일상이 그리운 날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떠한 일을 하고 있든 우리는 잘되지 않을 때 힘들고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이게 내게 맞는 일일지 생각해 보지만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택시 운전자의 생생한 15년간의 일기가 담긴 [오늘도 혼나고 오셔]를 기록해 본다.

<지나고 나면 그때가 그리운 것처럼
어렵고 힘든 그 시간도
결국 내가 걸어온 나의 과거이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더 빛날 나의 미래를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 보자.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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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대여점 -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양지윤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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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8026046

오늘은 출판사 마시멜로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외모 대여점]을 기록하려고 한다.

요즘 요런 책들이 참 많이 나온다 싶었는데 이렇게 일본 작가의 책으로도 만나게 되니 좋다.

외모 대여점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외모를 어찌 대여해주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관심이 갔다.

책 제목을 보면 [외모 대여점]이라고 쓰여있지만 이 가게의 이름은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이다.

무엇이든 빌릴수 있는 이 대여점에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원하는 외모를 하루동안 빌릴수 있는 특별한 대여가 있다.

대여 조건에는 변신한 뒤에는 범죄를 저지를수 없고 혼이 뒤바뀐 뒤 서로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바로 외모 대여는 변신여우를 통하는 시스템인것이다.

이 대여점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다양하게 10대부터 50대까지 있었으며 다양한 사연을 갖고 찾아온다.

변신 여우들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이야기로 와닿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외모는 무시할수 없는 부분일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 분명 최고로 못생긴 사람이거나 험하게 생긴 사람들이 외모를 대여할꺼라 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이 책에서는 너무 못생겨서 외모를 빌리는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그저 서로의 사연들로 외모를 빌리는데 그중에는 여러번 빌리는 사람도 있었다.

사실 이 소설책은 읽고 덮으면서 왠지 2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왠지 이렇게 끝내기 아쉬웠던 마음이 컸고 또 읽기 어렵지 않게 읽히기에 가을에 읽기 좋은 소설책이었다.

그리고 나는 어떤 외모를 원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의 내 시간과 삶에 또 힘을 얻었다.

외모가 바뀐다고 해서 모든게 바뀌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외모를 부러워하거나 갖고 싶어한다.

외모보다 마음이 중요한거라고 말하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마음보다는 외모가 먼저 사람을 평가하는데에 작용한다.

[외모 대여점]에서 각자 다른 이유와 사연으로 외모를 대여하는데 그들의 예상치 못한 결과를 통해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분명 이 책을 읽는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올 추석! 다양한 이들의 사연과 변신 여우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보내기 딱 좋을것같다.

그리고 이게 꼭 2권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오늘은 다양한 연령층이 읽기 괜찮은 책 [외모 대여점]을 기록해 본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내가 갖고 있는 겉모습일 뿐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결코 외모에 아쉬움이 남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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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이 곧 무기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히읏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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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7016742

오늘은 출판사 히읏으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평범이 곧 무기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누적 판매 40만 부 스테디셀러 작가 손힘찬의 첫 자기 계발서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충분했다.

나는 손힘찬 작가의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가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작가의 첫 자기 계발서라고 해서 기대도 했고 또 그의 글 느낌을 알기에 궁금했다.

하지만 다 읽은 지금은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자기 계발서 책들이 정말 수없이 쏟아진다.

워낙 많다 보니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자기 계발서는 어떤 책이든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나는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평범이 곧 무기다]에서는 작가의 재일교포라는 정체성과 또 어렵게 기초 생활수급자로 살아야 했던 지난날들을 이야기하며 그런 그의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에서는 4개의 챕터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며 Chapter 1. 평균, 또는 평균 이하, Chapter 2. 완전히 다른 오늘, Chapter 3. 도약의 기술, Chapter 4. 이제 당신이 날아오를 시간을 기록하였다.

챕터의 제목만 보아도 챕터 1에서 어려웠던 지난날을 기록하였고 챕터 2에서 바뀌는 모습 그리고 챕터 3에서 날아오를 준비와 챕터 4에서 높이 날아오르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일본의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면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끝없이 노력하였으며 그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많은 희망을 주는 것 같다.

누구나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평범하다고 행복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삶만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자신을 바꾸어야 할지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시도하는 순간을 줄 것이다.

많은 책들이 어떤 식으로 전개하냐에 따라 읽는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폭의 깊이와 넓이가 정해진다고 난 생각한다.

작가가 말하듯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을 것이다.

어느 때든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손힘찬 작가의 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평범이 곧 무기다]를 읽으면서 성공한 삶 속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은 자기 계발서로 추천하고 싶은 [평범이 곧 무기다]를 기록해 본다.

<지난 과거의 시간은 지나간 시간일 뿐
어떤 시간을 보냈든 지금은 현재다.
충분히 할 수 있고 하나 둘 이루다 보면
미래는 분명 만족할 것이다.
결코 과거가 내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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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 달 살기 - 코타키나발루, 다낭, 발리, 베트남, 세부, 쿠알라룸푸르, 파타야 한 달 살기 날마다 여행 1
천시내 지음 / 포르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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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4622052

오늘은 포르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동남아 한 달 살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

정말 펴는 순간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치솟는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행사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하고 500일간 세계여행을 하며 한 달 살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만 딱딱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1장에서는 한 달 살기 출발 전에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나와있고 2장에서는 동남아의 한 달 살기가 담겨있다.

우선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다른 여행책들과 조금 다르게 느껴진 것은 정말 가기로 계획한 순간부터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 정말 보기 편했다.

이 책의 표지에 이런 문장이 쓰여있다.

'가 보는 것과 그곳에 살아 보는 것은 정말 달랐다!'

정말 리얼 살아보기 이야기라서 소파에 앉아 읽으면서 랜선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내게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숙소다.

솔직히 먹을 건 어디 가나 맛집이 있고 가리는 게 많이 없는 내게는 걱정할게 없다.

하지만 숙소는 화장실을 가리는 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코로나 이전에 세부를 많이 갔는데 그때도 난 숙소만큼은 가격이 좀 되더라도 하나하나 따지며 골랐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숙소 부분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좋았고 현지인 맛집도 알려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 안에 동남아 인기 여행지 10곳이 모두 담겨있어서 집에 한 권두면 참 좋을 것 같다.

코로나 이전에는 정말 여행도 가기 편했던 것 같고 참 좋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딱 멈추었다.

그래서 이 책은 내게 읽는 내내 행복을 준 것 같다.

사실 정신없이 다니는 여행은 좋아하지 않는 지유에게 동남아 여행은 정말 꿀이다.

물놀이도 좋아하지 않지만 호핑은 좋아하는 지유~

저렴하게 한 달 살기를 해보면 내가 느끼고 얻는 건 더 큰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언젠가 가면 여기는 꼭 가야겠다~ 먹어봐야겠다~ 하는 것에는 체크도 해두었다.

역시 여행책은 당장 가지 않아도 마음속에 설렘을 주는 것 같다.

이제 점점 해외여행을 가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시기에 딱 한 권 갖고 있으면 좋을 여행 에세이~

오늘은 읽는 내내 랜선 여행한 기분이었던 [동남아 한 달 살기]를 기록해 본다.

<여행은 내 인생의 여정 중 하나이며
여행이 주는 행복은
내가 누려야 할 마땅한 행복이고
여행의 매 순간들은
내 삶의 추억들 중 하나이다.-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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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북아지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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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3673384

오늘은 출판사 북아지트에서 제공받은 도서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26년간 인문학을 가르쳤으며 융 철학에 관한 책을 17권 냈다.

그의 책을 20개국에서 번역되어 많은 이들에게 지혜를 전파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도서는 삶을 생각하고 현명하게 걸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나이 오십은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나이라고 말한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쳐들었을 때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확실히 심리학 도서는 생각도 많아지고 어려운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9장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존재가 심층심리학이라고 한다.

이 심층심리학의 세 가지 기본 원칙이 내가 읽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첫째,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둘째,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상이다.

셋째, 모든 것은 은유다.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건 정말 많이 들은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심층심리학의 다양한 수행법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나아가는 삶에서 위기를 알고 치유할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그 치유 부분의 글에서는 참 힘들게 읽었다.

나는 아직 40대를 걷고 있고 그래서 더 어려운 게 아닐까라는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치유 부분은 몇 번을 반복하며 읽어보기도 한 부분이었다.

나는 논어 책을 좋아하는데 그 책을 다 이해하기까지 몇 번을 읽었고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처럼...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내게 참 많은 생각들이 남았고 꼭 50대가 되면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생의 중반 오십에서 만나는 심층심리학은 더 많은 지혜를 나에게 줄 것 같다.

오늘은 깊이 있는 문장 하나하나에 지혜를 찾을 수 있는 책.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기록해 본다.

<어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도
내 삶의 기쁨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늘 생각하고 있고 답을 찾고 있다.
삶의 지혜 속에서 길을 찾아보자.-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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