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8965126오늘은 출판사 로북으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오늘도 혼나고 오셔]를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의 저자 우치다 쇼지는 50세에 가족들을 위해 택시 기사가 되었고 15년간의 운행 기록을 담은 책이다.택시 기사라는 직업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소식들을 듣거나 겪게 되는 직업이라고 한다.나 역시 예전에 막내 외삼촌께서 택시 기사를 하셨고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오늘도 혼나고 오셔]라는 제목이 어찌 보면 재치 있어 보이면서 또 많은 감정들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이 책은 그가 15년간 일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읽다 보면 다양한 승객을 만나면서 즐겁기도 하고 또 허무하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을 보이고 있지만 은퇴 후 그 시간들이 그립다고 말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일기 시리즈의 첫 번째 택시 기사의 일기이며 사업이 어려워져 택시 기사가 된 저자의 에세이다.읽다 보면 재미를 주기도 하고 또 서글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면서 승객의 입장인 나는 어떤 승객인가를 생각하기도 했다.솔직히 나는 택시를 타는 일이 별로 없다.탈 일이 없다는 것보다는 되도록이면 안타는 입장이다.그리고 탔을 때 택시 기사님께서 막 말을 거는 걸 조금 어려워하는 입장이다.그렇다고 대답을 안 하거나 그냥 가자는 말도 못 하는 사람이다 보니 내게 택시는 복불복 기사님으로 인해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오늘도 손님한테 혼나고 오셔!"라는 직원의 응원은 결국 택시 기사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메시지이다.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며 택시라는 공간에서 저자가 겪은 행복, 기쁨, 슬픔, 피곤 등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나는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는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항상 탈 때는 "안녕하세요~ 기사님!" 내릴 때 "감사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라고 밝은 톤으로 인사를 한다.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는 택시 기사님의 대화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택시 기사를 하면서 만난 동료들과 승객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진솔하게 담아낸 [오늘도 혼나고 오셔]는 많은 이들 주변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일 것이다.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에 즐거움을 주는 승객도 있었지만 무례한 승객으로 힘든 날들도 많았던 저자는 은퇴 후에는 그때의 그 일상이 그리운 날들이라고 이야기한다.어떠한 일을 하고 있든 우리는 잘되지 않을 때 힘들고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이게 내게 맞는 일일지 생각해 보지만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오늘은 택시 운전자의 생생한 15년간의 일기가 담긴 [오늘도 혼나고 오셔]를 기록해 본다.<지나고 나면 그때가 그리운 것처럼어렵고 힘든 그 시간도결국 내가 걸어온 나의 과거이며지금의 나를 있게 한 소중한 시간이다.그러니 힘들어도 더 빛날 나의 미래를 위해조금만 더 힘을 내 보자.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