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유전자 - 삶의 방향을 바꾸는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에 대하여
요아힘 바우어 지음, 장윤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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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64142829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공감하는 유전자라는 책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공감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로 개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문 교양 책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인문 교양 책들이 나오고 있고 읽기 편해서 소설처럼 읽으면서 배울 수 있는 책들이 많아진 것 같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좋은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또 병에 걸려도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에서는 굉장히 관심 있게 읽었다.

특히 현재 코로나뿐만 아니라 세계는 전쟁과 가난 그리고 기후의 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코로나가 오래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 지구는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인간의 생활에 유전자는 과연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다양하게 말해주는 책이다.

문화적 삶 없이 ‘좋은 삶’은 없다는 글에서는 좋은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건 공동의 삶을 지향하는 내면의 태도가 이로운 유전자 활동을 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우리가 이 위기를 헤쳐 나가 가능성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이로운 유전자 활동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마음이 원하면 유전자는 그에 따라 반응하고 활동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나는 공감하는 유전자를 읽으면서 우리의 인간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유전자 활동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기적 유전자는 틀렸다고 말하며 다양한 이야기들로 책을 읽게 만드는 저자는 어려운 부분에서의 설명 역시 잘 해주고 있다.

저자 요아힘 바우어는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활동을 하며 심혈관이나 암질환, 그리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활동을 이끌어 내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유전자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관심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공감하는 유전자를 기록한다.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어릴 때는 돈을 많이 벌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저 돈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삶이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너무 많다.
돈을 위해 다른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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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주례사 - 사랑에 서툴고, 결혼이 낯선 딸에게
김재용 지음, 소보로 사진 / 가디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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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62599939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엄마의 주례사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가디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는데 솔직히 출판사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지난번에 너무 마음까지 울리며 보았던 책이 가디언 출판사의 책이었기에 이제는 믿고 보는 출판사가 된 것 같다.

엄마의 주례사는 8년 전에 처음 출간이 되었고 이번에 새롭게 개정판으로 다시 새 옷을 입고 나왔다.

이 책은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딸 입장에 읽으니 참 마음속 간직하고픈 글들이었다.

특히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이미 내 나이가 40대에 머물러 있기에 더욱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엄마는 나보다 먼저 여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 사람의 아내로 우리 삼 남매의 엄마로 먼저 걸어간 인생의 선배이기에 해줄 수 있는 이야기들.

이 책에 담겨있는 따스한 사진들과 함께 읽고 있으면 엄마의 편지를 읽는 것처럼 참 좋았다.

엄마도 여자이고 아내도 여자이다. 그리고 누구 엄마 누구 아내가 아닌 그저 이름 석자 갖고 있는 여자라는 것.

[남편도, 아이도 아닌 너의 삶을 살아라]에서는 문득 언니가 생각났다.

우리 언니도 하고 싶은 게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인데 결혼 후에는 아이가 원하는 것, 남편을 위한 것에서 자신은 조금 내려놓고 사는 것 같아서..

읽으면서 그런 부분에서는 언니가 많이 생각난 것 같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가 있다면 선물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읽어보고 곧 결혼을 앞 분 선생님께 카톡 구매로 선물을 보냈다.

선생님께도 꼭 응원이 되고 마음에 드는 책이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다.

33년 차 주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혼을 앞둔 이들이나 결혼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이 될 것이다.

엄마이기에 아내이기에 선택이 아닌 현명한 여자의 선택.

오늘은 엄마의 편지를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엄마의 주례사를 기록해 본다.

<딸아, 인생은 마냥 행복하지는 않단다.
하지만 행복은 분명 네게 있지.
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에 힘이 들 때는
잠시 생각해 보렴.
너를 위한 시간과 생각들은 소중하단다.
[엄마의 입장에서 지유가...] -지유 자작 글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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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케이도 준 지음, 권일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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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57562161

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2010년에 이미 나와서 이케이도 준을 알린 대단한 작품이기도 하다.

사실 나는 이 작품은 처음 접하지만 한자와 나오키, 변두리 로켓은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이라는 말에 읽고 싶었던 책 하늘을 나는 타이어.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빠져버린 타이어를 맞아 사람이 죽었다.

그리고 부정을 감춘 대기업과 그에 맞서는 중소 운송회사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집필 방식이라고 해서 많이 궁금했고 다 읽고 나서는 그게 어떤 건지 알았다.

8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처음 받고는 차라리 2권으로 만들지 왜 이렇게 두껍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갖고 다니며 읽는 책이 아니다.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아! 와 같은 소리를 내며 읽었다.

그리고 처음 스타트는 조금 느렸지만 굉장히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던 책이다.

트레일러에서 빠진 타이어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났고 트레일러의 제조사인 대기업에서는 자신의 회사의 문제는 전혀 없고 모든 것을 부품회사의 잘못이라고 발표를 한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기업이 감춰버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작은 회사의 노력들.

스스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들을 보면서 괜히 마음이 아팠다.

실제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책은 읽는 내내 우리 한국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전에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약자가 더 약해지는 세상... 법정싸움까지 가지만 결국 힘들다는 실제 이야기가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다.

하늘을 나는 타이어는 읽는 시점이 참 좋았고 번역 또한 잘 되어있어서 인지 매끄럽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결말이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어서 그 많은 페이지를 읽은 보람을 느꼈다.

분량이 많은 책이라 처음에는 뜨악~! 했는데 정말 내용 전개도 좋고 처음에 왜 하늘을 나는 타이어일까를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차에서 빠져서 날아가서 사망사건이 된 이야기.. 정말 하늘을 나는 타이어가 시작인 이야기다.

오늘은 일본 소설 하늘을 나는 타이어를 기록해 본다.


<작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린다고 해서
하늘을 다~ 가린 것은 아니다.
결국 해가 아닌 다른 모든 것이
당신의 잘못을 바라보고 있다.
진실은 언젠가는 알려지는 법이니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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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 - 유튜브 채널 괴담실록의 기묘한 조선환담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괴담실록 지음 / 북스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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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55943631

오늘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괴담이 실려있는 책!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 실록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정말 더워지는 요즘 읽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예전에 정말 좋아하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전설의 고향]이었다.

불 끄고 앉아서 빠져서 보고 있으면 정말 오싹하면서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그때 그 전설의 고향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정말 괴담은 어느 시대를 살던 함께 이어져 오는 것 같다.

괴담 이야기를 좋아해서 어릴 때는 무서운 이야기책을 자주 읽었는데 요즘은 나도 나이가 들어서 인지 별로 안 무서워서 더 이상 괴담을 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내게 딱이었다. 어릴 때 느끼던 그 무서움보다 내가 좋아하는 시대의 이야기 속 괴담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괴담 실록'의 괴담을 모아 조선과 고려 등 옛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는 괴담, 기담, 전설 등을 각색하여 만든 책이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의 인물들의 믿기 어려운 이야기부터 두려운 운명과 같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정말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려 넣으니 푹 빠져서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조선의 이야기에도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되어 떠도는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 오래간만에 괴담을 읽으니 재미있고 좋았다.

특히 용을 아내로 둔 아전은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이었으며 몇몇 이야기는 조금씩 알고 있던 이야기라 다음이 자꾸 궁금했다.

특히 조선의 귀신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이런 옛날이야기에는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참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읽기 딱 좋은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 실록을 기록해 본다.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옛이야기에는
그 시대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다.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나는 오늘 이 책 속에서 다시 배웠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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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가 말했다 - "휴, 간신히 여기까지 기어왔네."
송개미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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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53161681

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인데 책이 두껍지 않고 재미있기까지 해서 그냥 후딱 읽게 된 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가 말했다라는 책을 남기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이웃이 있었는데 역시 작가 송개미님이 전해주는 이야기~ 참 읽기 편했다.

제목이 재미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고생 끝에 결국 낙은 온다!]라는 말이 참 좋았다.

결국 고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송개미는 3년차 변호사이며 지난 20대를 생각하며 일기를 쓰리고 결심한다.

그리고 학자금 대출의 벽부터 다양한 삶의 한걸음 한 걸음을 기록한다.

정말 그의 인생은 고생했지만 결국 낙을 찾은 이야기~ 그의 고진감래 에세이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요즘 방송이나 SNS를 보면 모두가 다 멋지고 나만 아닌 것 같고 나만 힘든 것 같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것~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성공을 위한 길이 있었고 그 자리에 서기까지 고생했을 것이다.

정말 20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데 30대가 코앞에 와있고 30대에는 이제 어찌해야 하는지 아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 같다.

저자 송개미의 여정에서 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취업을 하며 그렇게 흘러가 버리는 시간 속에서 부당한 근로 조건을 참지 못하고 퇴사.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 송개미가 이때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괜히 기분이 좋았다.

왜냐면 그 시간이 없었다면 그가 지금 변호사의 길도 없었을 테니까...

저자는 말한다. 조급해 할 필요 없고 남들보다 느려도 괜찮다고. 항상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고민해도 그래도 괜찮다고...

그의 20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내가 20대에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구나 생각이 들 만큼 지금의 20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막막한 20대를 살아가고 있다면 누군가의 20대의 경험이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40대를 걷고 있는 나 역시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늘 의문점은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던 건 20대든 30대든 그 어느 삶을 살아가든 나만 부족한 것이 아니고 나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걸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오늘은 송개미가 전하는 고진감래 에세이 서울시 고생구 낙원동 개미가 말했다를 기록한다.

누군가의 걸어온 삶의 길이 내가 살아가는데에 용기와 희망을 준다.

<어느 순간은 힘들고 지치지만
그 또한 내가 걸어가야 하는 내 인생이다.
모든 이가 행복하기를 꿈꾸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모든 시간에 노력했다면 분명 웃게 될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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