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6085579오늘은 창비 서포터즈로 받은 책단편 <함께 걷는 소설>을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창비 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로일곱 번째 책이며 친구에 대한우정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이다.나는 <함께 걷는 소설>을 읽으면서문득 나의 친구 '피터팬'이 떠올랐다.이 책 속의 다양한 우정 이야기가나이가 비슷한 사람과의 우정이 아닌다양한 모양의 우정을 그려냈기에40대인 내게 60대인 내 친구그가 떠올랐던 것 같다.우리는 정말 오랜 시간 친구였고지금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풀꽃 이야기와 바람 이야기를 나눈다.우정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은하나하나 다른 색을 지니고 있지만우정이라는 이름 안에 있다.배수린 작가의 <고요한 사건>을 시작으로나를 성장하게 하는 그들의이야기가 나의 마음속에 앉았다.특히 프랑스 파리의 인종 차별을그려낸 강석희 작가의 <우따>가나의 마음도 성장하게 했다.천선란 작가의 스토리는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소설이라 좋았고평소 그의 글을 좋아하던 나로서는단편으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다.또 평소 잘 몰랐던 작가의 글을만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함께 걷는 소설>은 청소년 소설로누가 읽어도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어떤 색으로 만들어지든 우정이라는그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작가 백수린, 이유리, 강석희, 김지연,천선란, 김사과, 김혜진 7명의 작가가그려낸 우정 이야기는 청소년기를 보내는우리 아이들과 다양한 우정을 겪을2030에게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다.오늘은 나의 소중한 친구 피터팬을 떠오르게 한창비 테마 소설 시리즈로우정 이야기를 담은 단편 소설집<함께 걷는 소설>을 추천해 본다.<어느 날 문득 '잘 지내지?'하고 물어도'응~'하고 반갑게 답이 오는 사람매일 보거나 연락하지 않아도특별한 날에는 제일 먼저 축하해 주고슬픈 날엔 토닥여주는 사람언제든 내 곁에 있는 것 같은 사람그 사람을 나는 친구라 말한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5187825오늘은 출판사 & (앤드)에서 나온 에세이<나만 아는 풀꽃 향기>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나태주 시인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딸 나민애 문학평론가와 함께 한 에세이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풀꽃>으로너무도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그의 딸 나민애 교수가 주고받은 형식의이야기로 쓰인 이 책은읽는 내내 꽃처럼 내 마음속을따스하게 그리고 향기롭게 다가왔다.나는 시인 나태주 선생님의소박하면서도 따스한 그 글들을 좋아한다.<나만 아는 풀꽃 향기>에서 그는시인 나태주가 아닌 아버지로딸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았다.이 시집을 읽다 보니 아빠가 생각난다.나 역시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표현하기 어려웠기에늘 애교 없는 딸아이였다.하지만 이 책 속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읽다 보니 우리 아빠도 그렇겠지 하는생각들로 내 마음이 살포시 움직였다.사랑하는 부모님께 직접 전하지 못하는마음을 전할 수 있는 책이며또 사랑하는 자녀에게선물하기 좋은 책이다.5월 가정의 달에 읽기 좋은 책이다.70대의 아버지를 이제는 40대의 내가 되어바라보니 어린 시절의 감정보다따스함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은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인데딸에게 보내는 아버지 나태주의 편지와딸 나민애 문학평론가의 답신을이 한 권 에세이로 묶어내니 좋다.<나만 아는 풀꽃 향기>는어버이날 부모님께 책 선물하기 좋고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부모님께 늘 잘하고 싶은데마음 전하기가 잘되지 않는 건어릴 때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는 것 같다.오늘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나태주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보낸 편지그리고 딸 나민애 교수의 답신을읽으며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책<나만 아는 풀꽃 향기>를 기록해 본다.<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하며여전히 부모님을 존경하는막내딸이지만...표현 못 하는 것 또한 여전하다 보니이 짧은 글로서 남겨본다.존경하고 사랑합니다.부. 모. 님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4262983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만드는 곳출판사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어린이 동화 책<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를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이상한 과자 자게 전천당' 그림 작가쟈쟈의 따스하고 예쁜 그림과주덴 아동문학상 대상,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은다카모리 미유키 작가의 창작 동화가 담긴 책이다.표지부터 제목까지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숲속 마을 속을 걷다 보면 햇살이 비치는 그곳에낡은 간판이 걸린 시라기쿠 세탁소가 있다.그곳에는 두 갈래로 머리를 땋은 시라기쿠 할머니가 있다.할머니는 빨래의 신으로 더러운 옷뿐만 아니라마음의 때까지 지우는 멋쟁이 할머니다.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가 전해주는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힐링이 되며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동화다.나는 우리 센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는데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빠져들었고시라기쿠 할머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다.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 동물들을 돕는 사람이다.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마음으로 보듬어준다.아이들은 이런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을이 책을 통해 느끼면서 동물들을 응원하기도 하고할머니의 멋진 말들에 눈을 반짝이며 동화책을 읽었다.동물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다양한 얼룩들을지우기도 하고 간직하기도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아이들 역시 자신의 감정들을 어찌해야 할지 배울 것이다.할머니가 동물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되었듯이이 책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다.무엇보다 큼지막한 그림과 함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좋다.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빠져서 읽었고아이들뿐만 아니라 나 역시 이 책이 너무 좋았다.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 각자의 사연들을 읽으면서우리 아이들에게 각자의 생각들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특히 판다가 되고 싶은 곰의 이야기에서는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음을 이해해 주는 아이도 있었고그래도 있는 그대로가 멋진 곰이라며 얼룩이 필요 없다던당찬 우리 아이도 있었다.이처럼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 아이들의 생각을함께 나누며 읽기 좋은 책이었다.그리고 저마다 다른 따스함으로 보듬어주는 할머니를 보며마법사 같다며 좋아하는 아이와 우리 할머니 같다며눈을 반짝이는 아이도 있었다.출판사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어린이 추천 동화 책다카모리 미유키 작가의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아이들의 작고 큰 상처들을 보듬어주며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창작 동화 책이다.특히 <이상한 과자 자게 전천당> 그림 작가쟈쟈의 따스하고 예쁜 그림들을 읽는 내내 좋았다.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던 그림 동화 책<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을 살포시 기록해 본다.<어릴 적 내 마음속 얼룩이싹싹 지워도 지워지지 않았던 이유는아마도 그 얼룩이 나를걷게 하며 큰 용기를 주는기억이기 때문일 것이다.지우기보다는 나 자신을 보듬어주며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3237256오늘은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제공받은 책으로청소년 문학 104번째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는 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로청소년들에게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줄 것이다.개인적으로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참 좋아하는 편이고 즐겨 읽는 편이다.내가 청소년 시절에는 청소년 소설이라는 것보다는고전문학이 더 많이 읽혔고 고전 소설이 더 많았다.시대가 바뀌니 타임슬립 소재로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읽히면서 역사 판타지는 많은 배움을 주는 것 같다.범유진 작가의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역시실제 존재했던 '김금원'이라는 역사 속 인물이 나오는역사 판타지 청소년 소설이다.뜨개질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남자답지 못하다는이야기를 들었고 친구들 앞에서 강제로 치마를 입게 되고결국 주인공 태웅은 등교 거부를 하게 된다.남자다움과 여자다움 그것은 결국 성차별이고또 고정관념이 아닐까?태웅은 엄마와 함께 찾아간 성황림에서 거울을 만지게 되고그로 인해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하게 된다.이 부분부터 참 빠르게 읽혔고 태웅과 금원의 이야기는성평등 교육에 너무도 좋은 스토리였다.특히 역사 판타지라는 장르가 아주 마음에 들었고 재미있었다.책 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우리, 우리답게 살자. 남자답게, 여자답게, 그런 말에묶이지 말고, 뭘 못한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또 누가 그런 말로 너를 괴롭히면 나를 기억해. 알았지?"이 말은 타임슬립을 하고 가서 만나게 된 금원이 한말이다.ㅇㅇ다움이라는 말보다는 나다움이라는 말을더 많이 느끼고 사용하며 나다운 게 무엇인지생각해 보면 더 많이 행복한 내가 될 것 같다.아직도 사회 여기저기에서는 '여자가 무슨','남자씩이나 돼서'라는 말들이 들려온다.하지만 우리는 남자이기 전에,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다.성평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에우리 아이들에게 청소년 소설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타임슬립을 소재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재미있게 전달한 것 같아서 참 좋았다.오늘은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범유진 작가의 역사 판타지 소설을 기록해 본다.<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서누가 뭐라든 나는 해봐야겠다.내가 못할 건 아무것도 없다.무엇이기 때문이 아니라나는 나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2252585오늘은 출판사 파람북으로부터 제공받은 에세이 책<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기록해 보려고 한다.사실 이 책을 펴면서 정순임 작가의 글과 함께그림은 그의 둘째 딸 성누리 작가의 그림이라고 쓰여있어서깜짝 놀라면서 다시금 표지를 보았다.엄마의 글에 딸의 그림이라니 따스하면서도또 무언가 뭉클한 마음도 함께 들었다.이 책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복 종가 산수헌 고택에서 전통의 장맛을 이어가고 있는 정순임 작가의 에세이다.산수헌은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으로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집이기도 하다.그의 어머니는 종가의 맏며느리다.지금은 아버지와 사별한 후 홀로 살아온 그의 어머니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비법을전수받아 브랜드화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 저자.전통을 대대로 이어오는 집안에서 딸로 태어난 그는어린 시절부터 차별을 감당해야 했고 그 다양한 감정을고스란히 글로 담으며 내게도 그 감정이 전해졌다.<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읽으면서 정말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지 않다고말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성 평등이지만 여전히 사회 어딘가남아있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저자 정순임은 여자이기에 가 아닌 그저 사람이기에느끼는 감정들을 담았고 그곳에서 피어나는 것들은여자이기에 받았던 차별이었을 것이다.고택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그녀가 담아낸 이야기에나는 한없이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고또 산수헌을 계속 생각하며 떠올리게 되었다.나는 정순임 작가의 에세이<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읽으며 차별 등 어린 시절 다양한 상처와 그 상처가 아물면서 생긴 다양한 감정들그로 인해 성장한 작가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었다.그저 한 여자의 차별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니었다.감정을 다스리고 또 자존감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한긴 여정들은 결국 힘겨움과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설 힘이 될 것이다.오늘은 '산수헌' 고택을 배경으로 담아낸정순임 작가의 가족 에세이<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기록해 보면서 앞으로의 우리 날들에는이런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솔직하게 말하고 나면눈앞에 더 크고 멋진 미래가 펼쳐져요.나 지금 힘들다고,나 하나도 괜찮지 않다고,그러니 나 좀 잡아달라고,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