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풀꽃 향기 - 나태주 시인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나태주.나민애 지음 / &(앤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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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5187825

오늘은 출판사 & (앤드)에서 나온 에세이

<나만 아는 풀꽃 향기>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나태주 시인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딸 나민애 문학평론가와 함께 한 에세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풀꽃>으로

너무도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그의 딸 나민애 교수가 주고받은 형식의

이야기로 쓰인 이 책은

읽는 내내 꽃처럼 내 마음속을

따스하게 그리고 향기롭게 다가왔다.​

나는 시인 나태주 선생님의

소박하면서도 따스한 그 글들을 좋아한다.

<나만 아는 풀꽃 향기>에서 그는

시인 나태주가 아닌 아버지로

딸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 시집을 읽다 보니 아빠가 생각난다.​

나 역시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표현하기 어려웠기에

늘 애교 없는 딸아이였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읽다 보니 우리 아빠도 그렇겠지 하는

생각들로 내 마음이 살포시 움직였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직접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책이며

또 사랑하는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5월 가정의 달에 읽기 좋은 책이다.

70대의 아버지를 이제는 40대의 내가 되어

바라보니 어린 시절의 감정보다

따스함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은​

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인데

딸에게 보내는 아버지 나태주의 편지와

딸 나민애 문학평론가의 답신을

이 한 권 에세이로 묶어내니 좋다.​

<나만 아는 풀꽃 향기>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책 선물하기 좋고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부모님께 늘 잘하고 싶은데

마음 전하기가 잘되지 않는 건

어릴 때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오늘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나태주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보낸 편지

그리고 딸 나민애 교수의 답신을

읽으며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책

<나만 아는 풀꽃 향기>를 기록해 본다.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하며
여전히 부모님을 존경하는
막내딸이지만...
표현 못 하는 것 또한 여전하다 보니
이 짧은 글로서 남겨본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부. 모. 님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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