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다카모리 미유키 지음, 쟈쟈 그림, 이구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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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4262983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만드는 곳

출판사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어린이 동화 책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이상한 과자 자게 전천당' 그림 작가

쟈쟈의 따스하고 예쁜 그림과

주덴 아동문학상 대상,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은

다카모리 미유키 작가의 창작 동화가 담긴 책이다.

표지부터 제목까지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숲속 마을 속을 걷다 보면 햇살이 비치는 그곳에​

낡은 간판이 걸린 시라기쿠 세탁소가 있다.

그곳에는 두 갈래로 머리를 땋은 시라기쿠 할머니가 있다.

할머니는 빨래의 신으로 더러운 옷뿐만 아니라​

마음의 때까지 지우는 멋쟁이 할머니다.​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가 전해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힐링이 되며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동화다.

나는 우리 센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는데

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빠져들었고

시라기쿠 할머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다.​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 동물들을 돕는 사람이다.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마음으로 보듬어준다.

아이들은 이런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끼면서 동물들을 응원하기도 하고

할머니의 멋진 말들에 눈을 반짝이며 동화책을 읽었다.

동물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다양한 얼룩들을

지우기도 하고 간직하기도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아이들 역시 자신의 감정들을 어찌해야 할지 배울 것이다.

할머니가 동물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되었듯이

이 책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다.

무엇보다 큼지막한 그림과 함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좋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빠져서 읽었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 역시 이 책이 너무 좋았다.​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 각자의 사연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각자의 생각들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판다가 되고 싶은 곰의 이야기에서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음을 이해해 주는 아이도 있었고

그래도 있는 그대로가 멋진 곰이라며 얼룩이 필요 없다던

당찬 우리 아이도 있었다.

이처럼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 아이들의 생각을

함께 나누며 읽기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저마다 다른 따스함으로 보듬어주는 할머니를 보며

마법사 같다며 좋아하는 아이와 우리 할머니 같다며

눈을 반짝이는 아이도 있었다.

출판사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어린이 추천 동화 책

다카모리 미유키 작가의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는

아이들의 작고 큰 상처들을 보듬어주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창작 동화 책이다.

특히 <이상한 과자 자게 전천당> 그림 작가

쟈쟈의 따스하고 예쁜 그림들을 읽는 내내 좋았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던 그림 동화 책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을 살포시 기록해 본다.

<어릴 적 내 마음속 얼룩이
싹싹 지워도 지워지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그 얼룩이 나를
걷게 하며 큰 용기를 주는
기억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우기보다는 나 자신을 보듬어주며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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