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4
범유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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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3237256

오늘은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청소년 문학 104번째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는 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로

청소년들에게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

참 좋아하는 편이고 즐겨 읽는 편이다.

내가 청소년 시절에는 청소년 소설이라는 것보다는

고전문학이 더 많이 읽혔고 고전 소설이 더 많았다.

시대가 바뀌니 타임슬립 소재로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읽히면서 역사 판타지는 많은 배움을 주는 것 같다.​

범유진 작가의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역시

실제 존재했던 '김금원'이라는 역사 속 인물이 나오는

역사 판타지 청소년 소설이다.

뜨개질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남자답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친구들 앞에서 강제로 치마를 입게 되고

결국 주인공 태웅은 등교 거부를 하게 된다.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그것은 결국 성차별이고

또 고정관념이 아닐까?

태웅은 엄마와 함께 찾아간 성황림에서 거울을 만지게 되고

그로 인해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하게 된다.

이 부분부터 참 빠르게 읽혔고 태웅과 금원의 이야기는

성평등 교육에 너무도 좋은 스토리였다.

특히 역사 판타지라는 장르가 아주 마음에 들었고 재미있었다.​

책 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 우리답게 살자. 남자답게, 여자답게, 그런 말에

묶이지 말고, 뭘 못한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

또 누가 그런 말로 너를 괴롭히면 나를 기억해. 알았지?"

이 말은 타임슬립을 하고 가서 만나게 된 금원이 한말이다.

ㅇㅇ다움이라는 말보다는 나다움이라는 말을

더 많이 느끼고 사용하며 나다운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더 많이 행복한 내가 될 것 같다.

아직도 사회 여기저기에서는 '여자가 무슨',

'남자씩이나 돼서'라는 말들이 들려온다.

하지만 우리는 남자이기 전에, 여자이기 전에 사람이다.

성평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청소년 소설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한 것 같아서 참 좋았다.

오늘은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범유진 작가의 역사 판타지 소설을 기록해 본다.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누가 뭐라든 나는 해봐야겠다.
내가 못할 건 아무것도 없다.
무엇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는 나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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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정순임 지음 / 파람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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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2252585

오늘은 출판사 파람북으로부터 제공받은 에세이 책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을 펴면서 정순임 작가의 글과 함께

그림은 그의 둘째 딸 성누리 작가의 그림이라고 쓰여있어서

깜짝 놀라면서 다시금 표지를 보았다.

엄마의 글에 딸의 그림이라니 따스하면서도

또 무언가 뭉클한 마음도 함께 들었다.​

이 책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복 종가 산수헌 고택에서

전통의 장맛을 이어가고 있는 정순임 작가의 에세이다.

산수헌은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으로

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집이기도 하다.

그의 어머니는 종가의 맏며느리다.​

지금은 아버지와 사별한 후 홀로 살아온 그의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비법을

전수받아 브랜드화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 저자.

전통을 대대로 이어오는 집안에서 딸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차별을 감당해야 했고 그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글로 담으며 내게도 그 감정이 전해졌다.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

읽으면서 정말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지 않다고

말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성 평등이지만 여전히 사회 어딘가

남아있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 정순임은 여자이기에 가 아닌 그저 사람이기에

느끼는 감정들을 담았고 그곳에서 피어나는 것들은

여자이기에 받았던 차별이었을 것이다.​

고택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그녀가 담아낸 이야기에

나는 한없이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고

또 산수헌을 계속 생각하며 떠올리게 되었다.​

나는 정순임 작가의 에세이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

읽으며 차별 등 어린 시절 다양한 상처와

그 상처가 아물면서 생긴 다양한 감정들

그로 인해 성장한 작가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었다.

그저 한 여자의 차별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니었다.

감정을 다스리고 또 자존감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한

긴 여정들은 결국 힘겨움과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설 힘이 될 것이다.

오늘은 '산수헌' 고택을 배경으로 담아낸

정순임 작가의 가족 에세이

<괜찮지 않다고 외치고 나서야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를

기록해 보면서 앞으로의 우리 날들에는

이런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솔직하게 말하고 나면
눈앞에 더 크고 멋진 미래가 펼쳐져요.
나 지금 힘들다고,
나 하나도 괜찮지 않다고,
그러니 나 좀 잡아달라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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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파더스 클럽 -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강혁진 외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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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99938018

오늘은 창비 서포터즈 제공 도서 미디어 창비의

추천 에세이 <썬데이 파더스 클럽>을 기록하려고 한다.

부제는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로

육아휴직 다섯 아빠의 현실적이면서 눈물 나게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썬데이 파더스 클럽은 성별이 제각기 다른 아이들을

키우는 다섯 아빠들이 모여 쓰이는 육아일기 뉴스레터다.​

육아일기를 쓰는 다섯 아빠들의 성장일기 속에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

그리고 부부의 날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내가 일하는 센터에도 아빠가 데려오는 아이들이 있다.

특히 주말이면 아빠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육아라는 건 함께하는 것이며 또 아빠도 못할 게 없다는

그런 생각을 늘 하다 보니 내게 이 책은

아이들의 육아 일기이면서 어른의 성장일기처럼 다가왔다.

또 아이를 위해 육아를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육아휴직을 생각하고 있는 많은 아빠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들이 많다.​

육아에 뛰어든 아빠들의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의 기억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도 함께 있다.

또한 글로 남김으로써 추억을 기록하며 울고 웃던 시간을

기록해 이렇게 책이 되었다.

특히 마지막에 <썬데이 마더스 클럽>으로 엄마들의

글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추천 에세이 <썬데이 파더스 클럽>의 다섯 아빠들의 직업은

모두 다르고 아이들의 성별, 나이도 다르다.

다양한 일에 속해 있지만 육아에는 초보 아빠.

아이와 함께하는 아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서투르고 실수가 많지만 그게 현실이다.

실수로 인해 배워가는 그 시간 아빠들이 성장하는 시간이다.

요즘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저출산 이야기에

나는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가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의 작가 강혁진, 박정우, 배정민, 손원, 심규성

다섯 아빠를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다.

아이를 가져야 할까?를 묻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오늘은 미디어 창비의 추천 에세이 <썬데이 파더스 클럽>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를 기록해 본다.

<처음이라는 단어에는
언제나 '괜찮아'가 붙는다.
처음이니까 당연히 서투르고
처음이니까 실수할 수 있는 시간들
어쩌면 괜찮다며 일어서는 힘이 필요한
성장의 시간일지도 모른다.
작은 너로 성장하는 나
아이는 행복이도 고마움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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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질 너에게
산배 지음 / 일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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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97962333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로 베스트셀러 에세이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질 너에게>를 기록하려고 한다.

출판사 일단에서 나온 산배 작가의 이 책은

정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이었다.

에세이면서 작은 시집 같은 책이라 읽기 너무 좋다.​

이번 책은 산배 작가의 <아픔 한 줌 빼고 위로 두 줌을 건넬게>

다음 도서로 따뜻한 위로가 가득한 에세이다.

작가의 깔끔한 문장들이 하나 둘 위로를 건네며

읽다 보면 내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다.



'좋은 사람.

기복 없이 한결같은 사람이 좋다.

힘들 때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좋고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을 주는 사람도 좋다.

결국, 끝까지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 좋다. p116'​



나는 이 페이지에서 몇 번이고 읽어보았다.

좋은 사람. 그 단어만으로도 괜히 좋았다.

그리고 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산배 작가의 에세이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질 너에게>는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보듬어주는 시간이 되며

정신없이 달려가기만 하는 삶 속에서

가끔은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책이다.

넘어질 수도 있고 주저앉아 후회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잠시 쉬면서 생각해 보면 분명 모든 건

내가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일 것이다.

나는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질 너에게라는 제목에서 주는

그 힘이 얼마나 크고 멋진지 알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참 많은 감정을 느꼈고

또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감정을 남겨줄 것이다.

오늘은 일단 출판사에서 나온 선물하기 좋은 책

산배 작가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덜 불행하고 더 행복해질 너에게>를 기록해 본다.

<불행이 없는 삶은 진짜가 아니다.
하지만 불행은 항상 행복과 함께 온다는 것
행복이 함께 있지 않은 불행은 가짜다.
가짜에 힘들어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자.
나는 조금 불행하고 많이 행복하기로 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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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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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97000509

오늘은 출판사 더퀘스트로부터 제공받은 에세이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봉태규는 배우이면서 글을 쓰는 작가다.

솔직히 이전에는 봉태규 작가를 잘 알지 못했다.

연예인에도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방송 당신이 혹하는 사이 (당혹사)를

보면서 참 호감 가는 사람이 되었다.​

말도 잘하면서 또 설득력 있는 대화력에 감탄했다.​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이제부터 작가 봉태규의 책은 챙겨보고 싶어졌다.

처음 이 책을 받고 한참을 표지를 보았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라는 제목과 함께

너무도 잘 어울리는 표지라서 참 마음에 들었다.​

저자 봉태규는 아들이면서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다양한 위치에 서서 책임을 수행하며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엮었다.

어른이라는 자리에는 다양한 위치가 존재한다.

괜찮은 어른은 뭘까? 하고 생각하던 때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내게는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다.​

40대 봉태규의 이야기에 40대 강지유가 공감할 곳이​

너무도 많아서 삐삐 이야기에는 웃었고

'더 블루' 노래 이야기에는 나 역시 많은 추억이 생각났다.​

작가만의 묘사가 참 좋았고 정말 푹 빠져서 단숨에 본 것 같다.​

배우 일을 시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지금의 그가 되기까지.​

평범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이야기하며​

솔직하면서도 그때의 감정들을 담아냈다.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는 그저 배우의 에세이가 아니다.

배우이기 이전에 한 남자이면서

성장하고 있는 성인이며 또 누군가의 가족인 그의 이야기.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 있는 이 책은 분명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나는 더퀘스트 출판사에서 나온 배우 봉태규의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모두 매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기에​

우리는 매일 새로운 삶을 걸어가는 게 아닐까?​

오늘은 봉태규 작가의 선물하기 좋은 베스트셀러 에세이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를 기록해 본다.

<어른이란?
몸만 자라는 게 아니라
마음도 자라는 것
원망의 마음도 감쌀 줄 아는 큰 마음이 되는것
어른이 되고 보니 마음도 넓어지더라..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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