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고전 강의 - 전진하는 세계 성찰하는 인간 고전 연속 강의 2
강유원 지음 / 라티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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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도 좋았지만 그보다 회사원 철학자라는 저자 자체가 너무나 부러운거다. 심지어 강유원 작가는 알라딘의 국내 저자 100인 목록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이상과 현실을 다 살아내가고 있는 것 같은 저자가 부럽다.

수능을 준비하며 역사를 공부했을 때는 주로 역사적 사건 자체에 대한 지식을 쌓고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게 되고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공부하며 정치적 스탠스를 만들어 갔는데(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금의 역사 공부는 역사적 사건이 내포하는 의미를 파악하고 현실과 비추어 보아 현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 학교 수업에서 배운 역사 지식과 해석을 파괴하고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을 한 개인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영웅들의 선택에 죽어간 수많은 보통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 이런 작업을 도와주었다.

다음에는 강유원씨가 쓴 인문고전강의를 읽어보아야겠다. 역사를 파악하고 읽는 철학은 아마 좀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세에 들어가면서 내용을 놓쳐버렸다.

고대 희랍 세계에서 로마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고 재미있게 읽어나갔으나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되는 시기, 관념과 정신에 대한 얘기가 나오니까 내 정신과 관념의 한계가 오기 시작한다. 역사가 단지 굵직 굵직한 사건들의 나열이 순서에 따라 줄지어 세우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 하는데에 의미가 있는 건 아니겠으나 도대체가 뭐가 어떤 모습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건지 모르겠다.

과학이 자연의 항구성을 전제하고 자연의 일관된 법칙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자연의 일부인 인간을 관통하는 법칙 또한 존재할 것. 그것이 심리학일 수도, 뇌과학일 수도, 생물학일 수도 있겠지만 역사 역시 그러한 법칙을 밝혀낼 수 있을 것. 그것이 역사책을 읽는 이유일 것이다.

308쪽
근대 국민국가가 들어서면서 국적이 한 개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등장하게 되었다는데. 중국의 경우 춘추전국시대만 해도 국가의 개념이 있었고 어느 국가 출신이냐는 것이 개인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형성하지 않았나?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에서도 국가 별로 차이가 있었고 나라가 망하면 자신의 국가를 되찾기 위해 봉기하기도 하였는데 이런것들은 근대 국민국가가 주는 정체성과 어떤 차이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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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니다, 사실은 그냥 예뻐서 좋은걸꺼다)

`사랑의 시간들`이라는 책에 `이보영`이라는 사람에 가슴이 찡해졌다 따뜻해졌다 한다.

42쪽
누구라도 서로 잊지 않고 가슴속에 깊이 품고 있으면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단다.

45쪽
나는 왜 사회적이지 못할까? 왜 자아가 유난히 강할
까? 왜 순종적이지 않을까? 왜 사람들에게 곁을 쉽게 내주지 못할까? 이따금 분노가 통제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왜 이성 앞에서는 경직되고 방어적으로 변할까?"
그런 사람이라, 더 마음이 간다.

55쪽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않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속의 열정을 불사르니고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70쪽
"아빠, 그럼 하느님도 이 냉이꽃처럼 작고 이쁘시겠네."

83쪽
오래전 어느 사랑이 끝나가던 즈음

85쪽
사랑이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얼마나 힘든가. 우리의 관계가 속절없이 변했음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전브 상대방의 탓인 것 같아 원망이 가득 쌓인 채 뒤돌아보면 가슴이 아프다. 모든 햇살이 나만 따라다니는 것처럼 환하고 찬란했던 시작이 있었는데.......

101쪽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 애써 인연 맞지 말라. 만날 인연이라면 돌아가더라도 만나리라.

129쪽
꿈이 현실이 되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야.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 꿈이 너무나 간절하지만 막상 그것을 이루고 난 뒤에는 별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되거든. 그러니까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은 창피한 게 아니야. 정말 창피한 건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게 되는 거야. 그때 내가 원한 건 네가 계속 꿈을 꾸게 해주는 거였어.

131쪽
삶의 무게에 짓눌려 눈동자에 빛을 담기를 이미 포기한 아이들

183쪽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꺾어버릴 수는 있지만
결코 봄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187쪽
가해자를 갱생시키는 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만큼 피해자 가족이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돌보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3쪽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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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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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입문서는 깊은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알려주는 요약본이나 참고서 같은 것이 아니라 광대하고 심오하고 낯설은 원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원본을 펼칠 수 있게 독자를 유혹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훌륭한 철학고전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 대해서 읽고 난 뒤에는 예전에 구입해두었지만 한 두 번 펼쳐보고는 장식용으로 모셔 놓은 《국가》와《플라톤의 대화편》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석가 편을 읽고는 《반야심경》과 달라이 라마, 불교에 관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북플에 `읽고 싶어요`를 눌러놓은 책이 벌써 수 십 권이다.

(북플에 `읽고 싶어요`를 눌러 놓은 책이 개인적으로 지정해 놓은 알라딘 중고 서점에 입고되었을 시 알람을 해주는 기능이 도입되면 좋으련만, 매번 곳곳의 중고서점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딴 얘기지만, 사람들은 좋은 책을 소장하려 하고 그만한 가치가 없는 책을 중고서점에 팔 것이고 책을 구입 하는 사람들은 그 반대일 것인데 그렇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다면 중고서점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책이 쌓여있는 거대한 쓰레기책 창고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그렇게 버려지는 책을 1000원에 처분하고 있는 거 같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베스트 셀러는 활발히 유통되는 것 같지만 스테디셀러나 내용이 무겁고 페이지가 많은 책은 그리 활발히 교환되는 거 같지가 않다.)

이 책을 읽고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번 독서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석가의 가르침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어라 말 하기에는 이르겠지만 항상 인생의 죽음 앞에 모든 것이 허무하다라는 생각에 괴로워 하는 나에게 붓다의 가르침이 그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씻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는 죽는 그 순간 태연하게 하나님의 옆 자리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주여,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하였다 한다.
정녕 그랬었으면 좋겠다. 태연히 인간들의 죄를 홀로 짊어지고 주의 뜻을 받들어 죽음을 맞이하는 신적인 모습 보다는, 완벽하지 못한 신이라기 보다는 완벽에 가까운 인간이었기를.

수능 시험에서 윤리를 선택하지 않았던 것은 아직 어렸던 나에게 철학자들이 하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아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말들이 문장 문장으로만 다가왔고 단순한 잠언 정도로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철학자들이 살아가던 시대배경에 대한 선행교육이 없이 단지 그들의 주장만 배웠으니 이해했을리가 없고 이해했었더라면 잘못 이해했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사유가 실제 정치에서 발현되면 어떤 모습을 띠게 될 것이라는 등의 연결이 없었으니 윤리철학을 잠언 정도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중에서도 퇴계와 율곡의 이기론 논쟁은 도대체 이게 뭐하는 건가 싶었다. 이는 뭐고 기는 뭐고 그런게 실제로 존재한다는 건지 관념적인 얘기를 하는 건지. 지구과학책에는 이나 기 따위의 말이 없는 걸 보니 실제 존재하는 것에 대한 얘기는 아닌 거 같고. 그럼 그냥 자기들끼리 관념적인 세계를 만들어서 싸우는 건데 이걸 뭐하러 배우나 싶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는 거다. 그렇게 관념적인 이야기들이 실제 정치와 연결이 되고 왕권과 신권의 균형을 설정하고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를 설정하는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드디어 왜 그 사람들이 이발이니 기발이니 승이니 마니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지지난 학기 사학과 수업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우리가 지독히도 혐오하는 상복입고 싸우던 조선 후기의 당쟁 역시 단순한 권력 다툼이 아니라-당연히 그런 사람도 있었겠지만- 조선이 왕의 나라인지 사대부의 나라인지에 대한 국가의 철학과 관련된 다툼이었다 한다)
의문인 것은 아무리 대단한 학자들이었다고 해도 신분질서의 한계에 갖혀 있던 퇴계와 율곡만이 추앙 받고 훨신 근대적 사고에 가까운 주장을 한 화담은 황진이의 남친이나 퇴계의 인덕을 드러내는 도구적 인물로만 조명되는가 하는 것이다.

1500년대, 조선에서는 사화가 일어나고 임진왜란이 발발하던 시기, 대륙의 서쪽 끝 한 섬나라에서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이 있었다니 상당한 충격이다. 사유재산제도를 폐지하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500년 전에 어찌 할 수 있었을까.(2016년에도 아직 국가가 국민의 것이라 생각치 못하고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국민의 대리자가 아니라 나랏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한데 말이다)

-인간의 노동 의지를 억제하는 공산주의사회가 인간이 노동할 필요가 없는 로봇의 시대에서는 작동할 수 있을까. 문명의 발달은 최고조에 이르고 로봇의 노동으로 생산력 저하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시대. 로봇이 만들어낸 부를 기본소득으로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분배 받아 인간은 지적, 유희적, 문화적 생산만 하는 시대.
그런 시대가 오기 전에 아마 로봇을 소유한 소수가 모든 것을 틀어쥐고 그러지 못한 다수를 지배하는 시대가 올까 걱정이다. 러다이트 운동은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변화는 현실이 되고 사람들은 그에 적응하겠지


-고전에 대해서 혹은 타인이 쓴 책에 대해서 해설을 하거나 강독을 할 때, `이 문장은 이런 이런 뜻이다`라거나 이 저자의 의도는 `이러이러한 것이다`라고 단정지어 해석하여 전달해도 되는 것일까. 그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라 하여도 저자 본인이 아니라면, 모든 번역은 오역이고 모든 독서는 오독인 것과 같이 `~은~이다.`라고 말을 하기엔 크나큰 자신감이 필요한 듯 하다. 본 서의 노자 도덕경 부분만 해도 그렇다. 도덕경의 첫 구절인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이라는 짧은 문장도 그 해석을 다 다르게 하는데도 본서에서는 ˝도라 부르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요, 우리가 부르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라˝라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특히나 고전은 한 사람이 일생을 바쳐 한 책만 혹은 한 인물에 대해서만 연구하기도 하는 분야이니만큼, 입문서나 개론서로 읽어도 깨닫는 바가 있기는 하지만 올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전문 연구가의 잘 번역 된 책을 읽거나 원저를 읽어야 할 것 같다.

-권력을 잡기 위해 다투고 전쟁을 일으키고 남을 지배하고 수탈하는 자는 남자이지만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자는 여자이고 이러한 여성을 찬미한 노자는 페미니스트란다

권력과 전쟁과 지배의 역할에서 여성을 배제시켰기 때문에 여성은 그들의 힘을 휘둘러 볼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고 여성의 희생은 국가에서, 구조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이지 찬미하여 아름다운 여성상을 만들어내거나 강요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희생하는 여성에 대한 찬미는 여성의 역할을 묶어 놓고 차별하는 결과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한다.

개인의 자발적 희생은 아름다운 것이나 집단에 강제적으로, 도덕 관습적으로 부여되는 희생은 폭력이다


-독재와 폭력, 억압과 감시의 시절 민주주의와 자유의 불꽃은 감옥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것 같다.

유토피아에서는 하루에 6시간 일을 합니다. 오전에 3시간 일하고 점심을 먹고 2시간 휴식을 취한 후, 오후에 3시간 일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그들은 8시간 잠을 잡니다. 그 나머지 시간은 취미에 따라 자유롭게 보냅니다. 사람들은 교육을 받는 데 여가를 이용합니다. 매일 아침 공개강좌가 열립니다. 남녀의 구별 없이 강좌를 들으려고 몰려든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취향에 맞는 강좌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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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A to Z - 모든 경영자가 알아야 할 마케팅 키워드 80
필립 코틀러 지음, 홍수원 옮김 / 세종연구원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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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든 뭐든 한 분야에 있어서 아무리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라도 그 책을 읽고 바로 적용한다고 해서 성공하지는 못한다. 좋은 이론들은 모두 일반론적으로 제시할 뿐 그것을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결국 독자에게 달려있고 그게 성패를 결정하는 더 중요한 요소이다.

때문에 지식을 실재에 제대로 적용하는 개개인의 능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가 항상 궁금하다. 경영이나 마케팅은 학문이라기 보다는 실용지식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그 지식을 어떻게 실용적으로 적용해서 기업에 운영하는지는 통 가르쳐주지를 않는다. 타고나야 되는건가. 아니면 결국 많은 경험과 공부, 독서. 그게 답인가. 아마 그게 답일 것이나 누가 그게 답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 할 수 있겠나. 정량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책 자체는 괜찮았다. 경영학과 수업을 2년 좀 넘게 듣다보니, 여러 분야 중에서도 마케팅 관련 수업을 관심있게 듣다 보니이 책을 읽고 마케팅에 눈을 뜨고 경영을 바라보는 관점에 신세계가 열렸다기 보다는 전공 수업을 빠르게 복습하는 요약서나 참고서 같은 기분으로 읽어냈고 모든 내용이 뻔하면서도 중요하고 되새길만한 것들이었다.

저자가 서문에 밝혀둔 것 처럼 나중에 내 일을 하게 되었을 때 마케팅적인 사고를 일깨우기 위해 두고 두고 읽어야겠다.

필립 코틀러의 최신작들을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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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나날들
박서영 지음 / 디자인이음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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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에 관해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책을 빌려 읽었으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음.

정독하며 완독하지는 못했고 1/3가량 읽다가 뒷부분은 선택적으로 읽르면서 스킵해가며 읽었다.

차의 세계는 커피 만큼이나 깊은 것 같다. 언제쯤 동양의 차가 세계적으로, 아니 동양에서라도 커피만큼의 위상을 가지게 될까.

차의 생산이나 소비가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일어나지 않고 대부분 외국에서 발생하는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상당히 많은 단어가 외래어나 외국어로 되어있는 문장이 많은 글을 읽으면 글들이 책에서 떨어져 날아다니는 느낌이다. 글쓴이의 의도가 정확히 표현되지 않으며 그대로 느껴껴지지 않는다.

커피보다는 홍차에 대해 더 공부해봐야겠다. 왜 그런지 뭐가 되었든 자꾸 동양의 것을 접하고 공부하려는 의도적인 짓을 한다. 가만히 있어도 서구적 문화는 강제적으로 주입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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