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정현채 지음 / 비아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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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임종을 받아들이는 자세부터 임종을 하는 풍습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좋은점이 이 책을 쓴 저자가 죽음이후의 삶을 가장 강력하게 믿지않을것 같은 의사라는 점이다.

" 나는 과학자인데다 무신론자라서 그런것들에 마음을 다았었죠. 내세라든가 임사체험 같은거요"
"하지만 25년간 호스피스에서 일하는 동안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그들의 체험담이 놀랍도록 비슷한걸보면
그냥 우연일수는 없죠. 게다가 그들이 이런 체험을 할 때는 뇌가 새 이미지를 만들 수 없을 때죠. 이건 반대자들도 동의해요"
어떻게 보면 나는 저자의 말을 격하게믿고싶다, 그리고 설득력까지있다.

인간의 모든 생각은 뇌라는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의식이 없고 뇌파가 잡히지않았을때 유채이탈을 경험하고 돌아온 자들의 이야기는
그 누구라도 신기할수밖에없는일이고, 과학적으로도 설명이안된다. 이뜻은 뇌가 모든것을 만들어내고 생각하지만 뇌가 죽어있는 상태에서도
우리의 영혼은 그 상황을 기억하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죽음이 두렵지않은게, 경험해보지않아서 두려운거라고,
세상에는 과학으로 증명된게 많지만 과학으로도 증명되지않은것들이 훨씬 많다고했던 말이많다.

나는 지금 우리의 과학기술로 뭐든 알수있을거란 자만에 빠져있었지만 대자연은, 우주는 그것보다 훨씬 신비롭고
이해할수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다.

천국이있다고, 사후세계가 있다고 정확하게 믿지는 못하겠지만, 없다고도 못믿는것이 현주소다.

내 궁금증에 대한 궁금증이 약간이 풀리는 글을 발견, "모든 영혼이 다 똑같이 이런 경로를 밝게될까"
이에 대답하기를 영적인 성장에 무관심한 영혼은 가사상태로 자는 듯이 있다가 카르마에 끌려 환생한다고한다.
그래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윤회를 반복하는 영혼이 너무 많다고.

 100프로 믿는건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소확한건 확실하게 단 하나,
영혼이라는게 있을수도있겠다. 뇌가 활동을 멈추어도 우리가 의식할수도있겠다.
실제 내 몸에서 빠져나와 내가 내자신을 볼수도있겠구나 이다.

이것만으로, 이 한가지만으로 나는 내 존재와 내 죽음에 대해서 많은 안정을 찾았다.
죽음학, 죽기전에 듣고싶은 학문이되었다

죽음관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죽음이 두려운자, 꼭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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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다 -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
조승연 지음 / 와이즈베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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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여행할때, 프랑스 넘어가기전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프랑스에서는 영어가 안통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하고 불친절 하다 였다. 그 이야기는 다들 아는 이야기였고,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 소리를 듣는 나라가
되었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나는 진심으로 프랑스를 좋아하게 되었다.

시크하다로 프랑스 소확행 고고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매우 중요하고 귀하다. 그런 개인주의는 타인에 대한 필요없는 이타심을 발휘하지않고,
그들은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기도하고 분노와 싫음역시 바로바로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빛의 도시로 불리던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가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고 만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파리지앵이었다.

내 인생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방법, 이것이 바로 지혜가 아닐까
똑같이 오래된 낡은 집에서 살면서 초라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고풍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이란 어떤걸까
나는 과연 초라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온걸까 고풍스럽다고 생각하고 사살아온걸까

프랑스인은 나는 나 라는 극도의 이기주의자라고 한다. 그야말로 책 제목처럼 시크한것,
하지만 한국인들은 어떤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스스로 남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이 불행하다고 말한다
바로 지금의 나처럼말이다

나는 항상 만족하지못했다, 나보다 잘난사람 높은사람 돈많은 사람만 보였다,
하지만 이는 얼마나 자기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인가, 이제부터라도 나자신을 사랑하고 남과의 비교를 멈추어야 할때가 아닐까

이기주의적 주관, 쌀쌀한 행복을 가진 프랑스인, 격하게 닮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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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여행자
정여울 지음 / 해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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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이 소개하는 삶을 사랑하는 자의 은밀한 여행법, 나는 그 여행법에 매료되었다.

눈꺼풀이 지구만큼 무거워질때까지 걷고, 쓰고, 사랑한 여행의 모든기록 :)
유럽의 36개 도시를 거닐며 담은 이야기는 묵직하면서도 웅장하기도하고 소박하면서 신선하기도하다.

요즘 내 여행온도계가 올라가고 있어서 떠나야할때라고 외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있게 주의깊게 읽었던 책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책에서 내 다음 여행지를 정해본다.


유아교육할때 가장 많이 들었던학자의 이름 프로이트, 그리고 안나프로이트 빈을 다녀왔음에도 나는 빈을 다녀온게 아니었다
그녀처럼 나도 빈의 구석구석 프로이트의 박물관이라도 다음에는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셰익스피어가 태어나고 사랑받고 기억되는곳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
"세상 사람 모두가 셰익스피어가 좋다 라고 말한다면, 이 세상에서 전쟁은 사라질 것입니다"
오다시마 유시
제인 오스틴 소설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생각보다 제인오스틴의 대한 자료도 부족하고 그녀의 박물관역시 기대에 부흥하지못해서
살짝아쉽지만 그래도 가보고싶은 바스.
본도 다녀왔건만, 제대로 느끼고 온것같지않아서 또한번가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정여울 내성적인여행자 여행을 가고자 마음먹고, 정말 가고싶다면 꼭 읽어보고 떠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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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여행자
정여울 지음 / 해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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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격하게 여행을 가고싶어지는건 아무래도 요즘 제가 여행에 관련된 책을 자주보기 때문인가봐요
제주도는 이미 예약단계를 끝내고있고, 유럽은 10월경으로 예상하고있답니다
다녀오면 금전적으로 힘이 들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격하게 떠나고 싶은 여행,

저자는 유럽만을 다루었다는게 약간은 아쉽지만 저도 유럽을 좋아하고 동경하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해서 자주 가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만한 사람들의 여행지를 소개해줘서 공감대를 많이 넓힌 책이에요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특성을 온전히 아는것도 좋지만 미리 알고가는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고 모르고 가서
나중에 알아보는 매력도 무시를 못하죠, 뭐든 내가 주체가 아니고 관광을 한다는 생각이 들면 아름답고 행복해지는건 어쩔수없나봐요


지역 하나하나 어떤 곳인지를 상세하게 알려주기때문에 저자 덕분에 이곳은 꼭 가봐야지 하는 곳들이 생겨났어요
저는 영화는 안보는데 영화에 나온 곳도 설명해주니까 그영화도보고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책에서 제가 건진 나라는 포루투칼,
그리고 건진책은 불안의서
꼭 다음책으로 읽어볼 책이랍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있는 독서
그리고 하면 할수록 더 떠나고싶은 여행

삶을 사랑하는 자의 은밀한 여행법, 내성적인 여행자
미리보고 떠나자구요, 저도 내성적인 여행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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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 김문훈 목사가 전하는 세상에서 기쁨으로 살아가기
김문훈 지음 / 넥서스CROSS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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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열심히 산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건 아니지만 항상 믿고싶은 저는
하나님을 통해 참된 기쁨과 행복이 뭔지 살펴보았어요

우리의 인생길은 늘 생각과 다르다

그렇죠 생각처럼만 된다면 인생이 어쩌면 재미도 없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지도못한 행복도 있고,
생각처럼안된 좌절도 있죠



어떤 형편이든지 자족하라
헉, 요즘 저한테 해주고싶은 말이에요
어떤 형편이든 자족하라!!!!!

 

"사실 인생길을 편안하고 원만하며 조용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많듯, 우리의 인생이 파란만장할수록 전쟁이 끊임없고 커질 수밖에 없다"

너무 좋은 말씀이시더라구요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많듯!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치유에세이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기독교인이라면 더더욱 위로가되겠죠?
그냥 읽어도 너무 좋은말씀이 많아서
치유가되는 느낌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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