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언어는 무엇일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요 What I'd Like to Say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2년 9월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아리는 감성이 풍부하고 확고한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아이다.

엄마는 아리와 많은 것을 공감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리는 엄마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저자는 실제로 쌍둥이 딸을 키우면서 자신과 꼭 닮은 아이임에도

소통이 어려웠던 경험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책소개-

책소개글을 읽고 아이들의 언어는 과연 어떤뜻을 담고 있을까?

나는 도대체 아이랑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까?

아이가 의도한건 뭔지? 왜 그렇게 말하는지

이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 싶어졌다.

이책은 이중언어 읽기가 되는 책이여서 더욱 궁금하기도 했다.

한글뿐만아니라 영어책읽기가 되는 책이였으니...

책과함께 작은 선물인 포스트잇도 들어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이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리와 엄마의

대화속 언어는 아이스크림어다.

엄마는 아리의 아이스크림어를 찾아내고 대화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한국사람이면 한국어로 대화하면 다 되는거 아니야?

뭐가 그리 어려워?

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육아를 하면서 아이의 행동과 언어의 연관성이나

평소 아이의 생각을 담은 언어를 통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한국어의 특징이나 뜻으로

생각하면 대화가 풀리지 않을때도 있다는 것을 아는 엄마들이라면

아마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말이야?

이게 무슨뜻이지?

이게 지금 아이랑 엄마랑 대화하고 있는거 맞지?

할정도로 의아한 이야기책이였다.

아이는 그저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엄마도 그저 엄마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대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충분한 색감적 표현이

어른인 내가 봐도 좋을 정도로

포근하고 따뜻하고 산뜻한 그림들이였다.

더군다나 색감이나 캐릭터로 아이의 기분이나 심정을

알 것만 같기도 했다.

아이역시 어른인 엄마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하는것 같았지만

마지막 장면의 아이스크림어때문에

엄마와 아리는 손잡고 하나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ㅎㅎ 자꾸자꾸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나타내고자하는 의도를 조금씩 파악하기 시작했고

나또한 내아이가 하고 싶은 말에

조금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참 별책부록같이 들어있는 작가의 예쁜 삽화가 들어간

키재기 포스터는 아이들이 또 좋아라하기에

아이방 문옆에 붙여두고

오며가며 열심히 오늘은 몇 뼘자랐나

볼펜으로 체크해가며 사용하고 있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7살 아들의 스티커놀이

헬로카봇 극장판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헬로카봇 극장판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스티커북 후기

오늘이 바야흐로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개봉하는 날~ 두둥

아들과 몰래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던 중

결혼하고 7년동안이나 못가본 영화관 나들이를 해보려고 했더니

헬로카봇이 개봉한다는 소식 입수

ㅎㅎ 언제 휴가를 써야되나 고민하고 있던 중

서울문화사에서 스티커북을 출시했다.

찬찬히~~ 많은 장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영화속에 나올 로봇들과

등장인물 소개해주고 아이의 소근육과 관찰력을 높여줄 스티커북을 오픈해봤다.

아이는 좋아라하면서 등장인물의 이름들을 유심히 살펴보며 외우는 것 같았다.

어린이집 친구들과도 영화 이야기를 줄 곧 해왔나보다.

어디 영화관에서 볼꺼며 우리 같이 만나지 않을까? 설레는 상상도 해보며

아이의 호기심과 동심이 영화 하나 때문에 무궁무진해진다.

확실히 컸다고 느꼈는게 7살인 지금 의젓한 스티커북 붙이기가 되니

새삼 놀라고 멋지게 완성하고픈 아이의 마음도 덩달아 느끼게 되니

집중하고 같이 보게된다.

그 중 가장 마음에 꼽힌 로봇은 바로 펜타스톰X

와우. 5개의 자동차가 합쳐 새로운 로봇이 탄생.

멋지다.

이거 나오면 또 사고 싶어서 사달라고 조르지 않을런지~~

혹시 이미 나와있는 펜타스톰인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렇게 완성한 펜타스톰x 와우~ 감쪽같이 스티커를 붙였다.

어디하나 모난데 없이 완전 멋진데???

예전에 스티커북 사주면 아낀다고 구경만 실컷하다가

결국 스티커북 오래되서 덕지덕지 떨어져 무용지물이 된 적도 있었는데...

이젠 그러지 말자.

열심히 붙여보고 열심히 꾸며보자.

색칠공부보다 스티커북 붙이기가 더 재미있다.

색칠은 하다보면 삐져나가고 다른 색깔로 바꾸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하다가 하기 싫어하는 것 같기도 했는데

헬로카봇 극장판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스티커북은

연신 집중하며 붙였다.

그 중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게 다양한 스티커들도 있었는데

요건또 아끼려고 하는 습성이 ㅎㅎ

문제풀이도 함께 있으니 아이와 재미난 놀이와 문제해결력도 길러보며

스티커붙이기도 해본다.

빨리빨리 영화관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데

아이랑 미리 예행연습삼아 헬로카봇 극장판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스티커북으로

영화관 나들이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들아 엄마랑 한글로영어 공부하자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뭐든 아이들의 발전 이면에 노력한 엄마아빠의 수고가 담겨있는데

역시나 내아이의 유창한 제2외국어의 달인이 되려면 밑바침되어줄

엄마의 노력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가야 된다는 점.

그걸 힘들어 하지 않고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겨

내 자식들에게도 남겨줄 재산이 될 수 있게

나도 한번 다시금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보리라 다짐해본다.

이렇게 다짐한 이유는 바로 한글로영어~

제목부터가 내아이가 5개국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바로 집어 들어 읽어내려 가게 된다.

이야기는 술술 읽히듯 일기보듯 그렇게 읽혔고

군데군데 재미난 에피소드에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이미지형상이 되었다.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였는데...

피~ 보통엄마??? 아니 저자는 분명 보통엄마는 아니었던듯.

실제로 보통의 엄마들은 그저 학원에 보내면 다 되는 줄 알고

돈이 드니 힘들다 볼멘소리만 하는 엄마들도 많다.

물론 본인들보다 전문가들인 학원 선생들이 알아서 가르쳐주겠지 하는

무한의 믿음이 있기도 하겠지만...

저자역시 처음은 그런 발걸음으로 시작했으나

두 자녀의 성적과 공부에 대한 관심은 밑바닥이었으니....

그런데 우리도 직원들끼리 이야기하다보면 그런말을 할때가 있다.

원래 잘하는 아이들은 공부에 관심이 없다가도 생기는 그 순간 빛을 발하게 된다고

원래부터 관심없고 관심이 생겨도 안하는 아이들이 태반에

목표가 없는 아이들도 요즘 많이 보는데

과연 이 책을 읽는다고 아이들이 희망이 다시 생기고 부모들이 같이 노력해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허나~ 동기부여는 된다.

왜냐 40년 인생에 아직도 영어에 대한 갈망은 끝이 없고

여전히 내재되어 있는 유창함의 욕심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한글로영어에 빠지게끔 만들었으니까~

처음 서평단 당첨되고 뜬금없는 문자한통에

내가 한글로 영어 교재 신청한적이 없는데라는 생각에

무슨 광고도 이런광고가 다 있나 싶었다.

헌데 우리 직원분 자제가 다니는 학원에서도

영어 밑에 밑줄을 긋고 한글로 적어 읽으면서 공부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초등학교 1~2학년때는 교과과정에 영어가 없으니

사교육을 사용할 수밖에없는데

그사이의 공백을 메꾸려면 어떻게 영어에 접근하는게 쉬운지 잘 모르는

보통의 엄마들을 위한 한글로영어 공부법은

정말 배워보고 싶었다.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정말 전파아니

ㅋㅋ 우리가족만 알고 싶은 비법 중의 비법인지도 모른다.

마지막 장면에 잠깐의 공부법에 대해 캐치해 놓았지만

어떻게 하는지는 전문 교육방법 수업에 참가해보면 좋을 것 같다.

ㅎㅎ 간만에 영어발음 해보면서 영어에 대한 나의 열망을 담아본다.

5개국어 마스터 정말 부럽지만

지금은 영어만이라도 샬라샬라 외국인 만나더라도 긴장하지 않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내 아이가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무진장 많이 든다.

ㅎㅎ 엄마 욕심에 또 무작정 신청해서 아이에게 강요할게아니라

아이랑 같이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좋은 드라마를 음악으로 기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박상현 편곡 / 삼호ETM / 2022년 6월

오피셜 악보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 스틸컷 수록

ㅎㅎ 그래서 악보곡집이긴 허나 자킷앨범을 보는 느낌도 들었던

삼호뮤직 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내가 왜 바이엘만 하다가 피아노 학원을 그만뒀는지...

다시금 피아노에 손을 얹어보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 ㅎㅎ 

BTS 지민, 하성운의 (With you)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 등 총 13곡 수록

ㄲ ㅑ~~~~~~~~~~

내가 포스팅 하기 전에 내내 큐알코드로 그날의 본방사수했던

그 느낌 그대로를 다시금 만끽할 수 있었고

음악에 반해 콩나물대가리를 얼마나 열심히 봤던지... ㅎㅎ

배우들의 스틸컷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잔잔한 음악악보 속에 간간히 내비치는 풍경과 배우들의 스틸컷들이

너무너무 좋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이것이 한국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그와 중에 우리 아이들 주말동안 별다르게 힘든 것도 없었는데

냉방병인가(아플까봐 집에선 에어컨도 잘 안틀었는데...ㅜㅜ) 갑자기 고열에 시달려

연습조차 못했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명 하나

우리는 이땅에 괴롭기 위해 태어난게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

아픔이야 없을리 만무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고

누구나 바라지만 해피엔딩의 결말속에 잔잔한 애잔함이 있었던

그래서 제주의 느낌을 드라마에 오롯이 표현을 했고

배우들의 열연에 한층 더 고마웠다.

모든 노래가 좋고 모든 노래를 다 연주하고 싶지만

아뿔싸!! 나 겨우겨우 악보를 보고 있고, 음표 공부를 다시하고 있다.

어릴땐 두손 연주 나름 잘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피아노 보다 플루트를 좋아해

목관악기 쪽으로 배움을 지속하다가

최근에 다시금 피아노를 연습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

그래도 유아용 연습교재는 곧잘해서

아이들이랑 동요는 잘 쳤는데...

ㅎㅎ 그래도 고마운건

나처럼 초보자들도 계이름 적고 연습 좀 하면

멋진 연주가 완성될 것 같은 느낌에

악보곡집 쓰신 분 정말 감사합니닷. ^)^

그 중에 그나마 한손 치기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밑에 직접 연주영상 보면 수월하진 않은 것 같지만...ㅎㅎ)

다비치의 "기억해줘요"

잠시 감상 좀 ㅎㅎ

다시 들어도 좋고 계속 듣고 싶고

다른 곡들도 마찬가지~ 

가수들의 목소리와 그 명장면을 다시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테마별로 수록되어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 OST 악보곡집

그 테마에 담겨있는 연주곡과 TVN드라마 응원영상까지 더해

자꾸만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되었다.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오열할 정도로 울었던

ㅎㅎ 아이들 재워놓고 야밤에 혼자 눈물콧물 흘려가며 대성통곡했던

내심장을 후벼팠던 명장면 중에 하나가 바로 

영희 언니와의 에피소드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주는 정준도 좋지만

짐이라 생각하는 동생 영옥과 그걸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정신연령 7살 다운증후군 영희와의

끈끈한 가족애는 증말이지 으........

드라마틱한 캐스팅에 ㅎㅎ 역시 노희경 작가구나 했다.

그리고 10센치의 봄to러브의 주인공인

정현과 방영주 그들의 아버지 정인권과 방호식과의 인연

ㅋ ㅑ~~~

나 영주와 호식과의 에피소드 편에서도 얼마나 울었는지....

나 우리아부지 은근 미우면서도 사랑하고 있다는걸

대리만족한건가 암튼 감동과 미안함이 공존했던...

이걸 작가가 노린건가...

제주도 방언과 섞여있는 감정이 너무나 

잘 매치가 되어 보는내내 먹먹함이 있었던 드라마였다.

그리고 옥동과 동석의 내내 끝날것 같지 않던

미움도 마지막에 퐈악~ 터지니

나...한라산 못 올라갔을때... 진짜.....화날뻔

근데......그게 또 옥동에게 희망을 주는 여지가 되었지만...

또한 김혜자님과 고두심님

내가 또 할머니 배우들을 좀 좋아라하는데...

역시나 엄지척!!

그런 드라마를 음악으로 기억할 수 있어서 좋은...

예전에는 악보곡집 구하기 힘들었는데..

(나때는 유명 가수들 피스 구하기도 힘들었음 ㅎㅎ 너무 오래전 이야기인건가??)

정말이지 요즘엔 음악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다양하게 초보자를 위한 악보곡집부터 

다양한 편곡집까지 나오니 음악 관심자들을 위한

기호를 충족시켜 주어 너무너무 고맙다.

암튼 ㅋㅋ 이것을 시초로 건반 몇개가 고장이 났는가 소리가 안나니

조만간 입문용 건반하나 사서 양손 올리고 연주를 해봐야겠다.

(시댁에 디지털피아노가 있긴 하지만 시댁가서 연습하는 며느리도 웃기잖아 ㅋㅋ)

​우리 아이 어린이집 부모재능기부 시간에

열심히 연주한 영상을 보여줘야겠다 다짐했다.

기억해줘요~~~ 우리들의 블루스~~

잔잔하지만 감동과 애잔함이 있는

따뜻해서 기억에 남는데 옴니버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담긴 음악이

모두 좋았던 드라마는 이 드라마가 처음이듯.

앞으로 음악인들이여~~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 주이소~~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너랑 나랑 즐겁게 오리고 붙이기

귀염뽀짝 종이 장난감 오리기 & 붙이기 -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
moko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2년 6월

엄마아빠 함께하는 귀염뽀짝 종이장난감 오리기&붙이기

어찌된 일인가 요즘 종이로 접어 오리고 붙이고를 하는 놀이형태가 많아졌다.

그래서 체험북으로 받은 이 책도 너무나 반가웠다.

ㅎㅎ 나의 손재주가 발휘될 시간~

아이에게 대다네~라고 어깨 으쓱해질 만한 엄마의 솜씨를 보여줄 시간이다.

종이의 종류도 많다.

색지의 종류도 많다.

중고등학교시절 뒷배경 칠판에 

우리학급을 소개합니다란의 공간은 거의 하교 후 

나만의 공간으로 채워질 만큼 내 손떼가 묻어있기도 했었다.

그땐 사비로 재료를 사서 만들어야 했기에

용돈이 넉넉지 않았던 시절에 문방구가서 이것저것 참 아껴서 꾸몄던 기억이난다.

(재료가 조금만 더 풍족했더라면 더 좋았을걸~ 이란 아쉬움도 한켠에 있다.)

ㅎㅎ 그래도 남아서 같이 꾸며준 친구들과 선생님이 사주시는 떡볶이랑 순대도 먹어가며 하니

기억에도 오래남고 가성비 좋은 우리학급의 자랑거리를

우리반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재미있어 하기를 바랐다.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ㅎㅎ 얼마나 아기자기 했었을까~

귀염뽀짝 종이장난감 책을보니

역시나 중고딩 여학생들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어줄 캐릭터와

유초딩 여아들과의 역할 놀이 재료로도 다양하게 쓰일 도안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건 내가 직접 다시 그리지 않아도 될 실물 도안이 있다는거!!

ㅎㅎ 딸아이는 이게 뭐지? 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며

당장이라도 가위들고 자를 기세지만

진정해 딸아~ 엄마가 열심히 베껴서 줄게~

작가의 말처럼 손으로 조물딱 거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준 글귀

무엇을 만들까 상상할때

그 상상을 손으로 실현해 갈 때

나는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moko-

꾸미기 알림장 같은 이 책의 색감 또한 입을 떡하고 벌리게 만들었는데

ㅎㅎ 하마터면 책 그대로 오려서 다 사용하고 싶었다.

붕어빵가게놀이 ㅋㅋ 아이랑 열심히 붕어빵, 잉어빵, 구름빵 등등

캐릭터빵 만들어 빵가게 놀이를 이어갈 수도 있다.

확장해서 종이로 만드는 놀이 뿐만아니라 클레이나 점토를 이용해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들어

놀이를 이어가도 좋다.

ㅎㅎ 한때 다이어리 쓰기 열풍이 일어나기도 했던 때에는

이런 류의 스티커들도 즐비했다.

오늘 하루 기분이 어땠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내 일기장에 그려가며 스티커 붙여가며 열심히 꾸몄던 지난날의 청춘추억을

지금 딸아이와 고스란히 공유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거 보면서 딸아이의 취향도 파악할 수 있어 좋았고

비단 딸만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이제 제법 손아귀 힘이 생긴 아들래미의 가위질 솜씨를 빌려 

초밥과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야되고~

좀 지난 후에 커피 한 잔하고 버리게 되는 종이컵을 모아

이쁜 색지를 붙여가며 컵쌓기 놀이를 할수도 있다.

그 중 당장에라도 만들어보고 싶었던 동물 캐스터네츠.

집에 굴러다니는 생수병 뚜껑을 가지고 놀잇감을 만들 수 있다는

획기적인 생각에 오호라 이렇게도 만들 수가 있구나 무릎을 탁 쳤다.

근데 소리가 날까? ㅎㅎ 

내가 좋아하는 곰탱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로 오려서 만들어봐야지~

ㅡㅡ: 다이*가서 먹지 사올랬더니 그런거 안판댄다.

에잉.....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도안을 오려서 색지에 대고 바로 자르라고 하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도안을 베껴서 하는 타입이라 ㅎㅎ 이건 취향껏 책을 활용하게 될 것 같다.

이러다 귀찮아서 그냥 막막 자르고 붙이고 있을지도...

4살에게 맡기면 그렇게 될듯. ㅎㅎ

참참~~ 큐알코드로 들어가면 재미난 놀이영상도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