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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뽀짝 종이 장난감 오리기 & 붙이기 -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
moko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2년 6월
평점 :




엄마아빠 함께하는 귀염뽀짝 종이장난감 오리기&붙이기
어찌된 일인가 요즘 종이로 접어 오리고 붙이고를 하는 놀이형태가 많아졌다.
그래서 체험북으로 받은 이 책도 너무나 반가웠다.
ㅎㅎ 나의 손재주가 발휘될 시간~
아이에게 대다네~라고 어깨 으쓱해질 만한 엄마의 솜씨를 보여줄 시간이다.
종이의 종류도 많다.
색지의 종류도 많다.
중고등학교시절 뒷배경 칠판에
우리학급을 소개합니다란의 공간은 거의 하교 후
나만의 공간으로 채워질 만큼 내 손떼가 묻어있기도 했었다.
그땐 사비로 재료를 사서 만들어야 했기에
용돈이 넉넉지 않았던 시절에 문방구가서 이것저것 참 아껴서 꾸몄던 기억이난다.
(재료가 조금만 더 풍족했더라면 더 좋았을걸~ 이란 아쉬움도 한켠에 있다.)
ㅎㅎ 그래도 남아서 같이 꾸며준 친구들과 선생님이 사주시는 떡볶이랑 순대도 먹어가며 하니
기억에도 오래남고 가성비 좋은 우리학급의 자랑거리를
우리반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재미있어 하기를 바랐다.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ㅎㅎ 얼마나 아기자기 했었을까~
귀염뽀짝 종이장난감 책을보니
역시나 중고딩 여학생들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어줄 캐릭터와
유초딩 여아들과의 역할 놀이 재료로도 다양하게 쓰일 도안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건 내가 직접 다시 그리지 않아도 될 실물 도안이 있다는거!!
ㅎㅎ 딸아이는 이게 뭐지? 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며
당장이라도 가위들고 자를 기세지만
진정해 딸아~ 엄마가 열심히 베껴서 줄게~
작가의 말처럼 손으로 조물딱 거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준 글귀
무엇을 만들까 상상할때
그 상상을 손으로 실현해 갈 때
나는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moko-
꾸미기 알림장 같은 이 책의 색감 또한 입을 떡하고 벌리게 만들었는데
ㅎㅎ 하마터면 책 그대로 오려서 다 사용하고 싶었다.
붕어빵가게놀이 ㅋㅋ 아이랑 열심히 붕어빵, 잉어빵, 구름빵 등등
캐릭터빵 만들어 빵가게 놀이를 이어갈 수도 있다.
확장해서 종이로 만드는 놀이 뿐만아니라 클레이나 점토를 이용해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들어
놀이를 이어가도 좋다.
ㅎㅎ 한때 다이어리 쓰기 열풍이 일어나기도 했던 때에는
이런 류의 스티커들도 즐비했다.
오늘 하루 기분이 어땠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내 일기장에 그려가며 스티커 붙여가며 열심히 꾸몄던 지난날의 청춘추억을
지금 딸아이와 고스란히 공유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거 보면서 딸아이의 취향도 파악할 수 있어 좋았고
비단 딸만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이제 제법 손아귀 힘이 생긴 아들래미의 가위질 솜씨를 빌려
초밥과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야되고~
좀 지난 후에 커피 한 잔하고 버리게 되는 종이컵을 모아
이쁜 색지를 붙여가며 컵쌓기 놀이를 할수도 있다.
그 중 당장에라도 만들어보고 싶었던 동물 캐스터네츠.
집에 굴러다니는 생수병 뚜껑을 가지고 놀잇감을 만들 수 있다는
획기적인 생각에 오호라 이렇게도 만들 수가 있구나 무릎을 탁 쳤다.
근데 소리가 날까? ㅎㅎ
내가 좋아하는 곰탱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로 오려서 만들어봐야지~
ㅡㅡ: 다이*가서 먹지 사올랬더니 그런거 안판댄다.
에잉.....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도안을 오려서 색지에 대고 바로 자르라고 하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도안을 베껴서 하는 타입이라 ㅎㅎ 이건 취향껏 책을 활용하게 될 것 같다.
이러다 귀찮아서 그냥 막막 자르고 붙이고 있을지도...
4살에게 맡기면 그렇게 될듯. ㅎㅎ
참참~~ 큐알코드로 들어가면 재미난 놀이영상도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