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아르테 미스터리 15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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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친구 케이트,로언,이지,제니퍼 그들의 휴가는 전통처럼 늘 같이 보내왔다 잠시 끊겼던 전통적인 휴가의 시작과 함께 일주일간 다시 만나게 된 친구들은 케이트의 남편 숀과 다들 얽혀 있는 관계이다 프랑스 휴가지에 도착한 첫날부터 남편 숀의 표정이 심상찮아 보였고 자리를 비운 방에서 울리는 휴대전화의 메시지음에 손을 댈까 말까 고민하면서도 최근 남편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던게 생각나 패턴을 풀어 본다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이 메시지를 보고 바로 삭제하라던 낯선 이와이 대화내용들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인지 남편 숀과 나의 친구들중 누군가 바람을 피운다는 직감이 발생했다

그리고 찬찬히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되새겨본다 너인가 누구인가

숀과 그녀의 친구들은 엮어 있다 제니퍼는 숀의 첫사랑 이지는 숀의 오랜 이성친구

그런 상황에서 숀과 결혼을 한 케이트가 조금은 낯설기도 하다

제니퍼가 도착하고 숀과 제니퍼는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는 상황에 의심을 하고 휴가를 즐기기 보단 누가 내 남편과 바람을 핀 사람인가 찾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는 케이트

로언과 러스가 다투고 나와 있을 때조차 혹시나 로언이 숀과 바람을 피는건 아닌가 로언이 러스에게 숀을 보고 배워라고 이야기할때 조차도 완벽하지 않은 숀의 의심을 이야기 할지 어떨지 고민하게 된다

첫장에 나타나는 산산이 부서진 두개골 주위로 짙게 고이는 피에 이끌려.... 절벽 끝이 날카롭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하던 케이트의 마지막까지 책을 덮지 못하게 재미있었다

친구의 바람핀 상대를 찾는다는 기분으로 일주일의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읽다가 반전을 발견했을 때의 나의 표정은 나도 거울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한대 맞은 표정일거 같다 하루하루 피말리는 심리 표현을 아주 잘 표현해낸 심리 스릴러 소설인 홀리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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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 죽음의 설계자 1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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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남시보는 결국 경찰 공무원이 되었다 자신의 특수성에 의해서 이길이 맞다 생각했나보다

남들과 다르게 시체를 보는 능력이 있다 처음엔 저주 같았지만 그 길을 잘 살려서 사건도 해결하고 죽음을 맞게 되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수도 있다

혹시 부모님이 시체를 보는 능력이 있는가 해서 슬쩍 물어봐도 아버지는 아니였고 할아버지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걸 알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밑바닥에서 자신이 실질적으로 터득해서 알게 되었다 시체를 보면 일주일 뒤에 그 자리에서 사고가 난다 그러니 혹시 지나가다가 그런 상황에 마주치게 되면 알람을 맞춰서 일주일 뒤에 가서 피해자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그런그에게 어느날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훤하디 훤한 인구도 많이 지나다니는 강남 한복판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상대로 살인이 일어났다 첫번째 살인사건에서 이미 연쇄살인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놓쳤다 두번째 사건에서도 사건을 면밀히 조사해서 반을 꾸렸어야 했는데 그것도 놓쳐버렸다 그러다 세번째 사건이 터지고 한서율 검사 민팀장 등을 주축으로 특수본이 형성되었다 살해된 여성에게서 유다의 별과 같은 시반이 나타나고 강남구 일대와 닮은 유다의 별로 네번째 사건의 피해자를 찾기 위해 남시보를 데려오기로 한다

1년전 성폭행사건으로 자살한 여대생의 사건이 마무리 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일어난 연쇄살인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정치인들은 하라는 정치는 안하고 왜 애꿎은 국민들만 괴롭히는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하는 범국가적인 일도 아닌 자신들의 이익이나 또다른 범죄를 숨기기 위한 도구로 너무도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 거 같다 감옥에 들어가도 정치권 사람들은 가석방도 쉽게 되는거 같고 그들의 나쁜짓은 국민들보다도 더 나쁜데 뭐 잘했다고 쉽게 들어가고 쉽게 나오고 사람죽이는 것도 파리목숨보다도 못하게 여기는 것인지

의원 자살 대법관 자살 판사 자살로 이어지는 정치음모 스캔들에 휘말리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것은 어느쪽인지 2부를 봐야 알수 있을 텐데 아쉽다 시체를 보며 사건 해결에 힘쓰는 우리의 남시보는 이번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면서 시체를 본 현장에서 시체 당사자를 구할때면 머리 통증이 심해지고 구해지는 당사자가 늘어갈수록 머리통증도 더욱 심해진다고 하는데 남시보의 생명은 괜찮은지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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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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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것같은 상상을 하며 사는 벤은 우여곡절 끝에 친구가 편집장으로 있는 곳에 기자로 들어가게 되지만 현실은 그저 왕따같은 회사 생활과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고립감 같은 현실에 살고 있다 기자로써 요양원에 있는 모든 환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유난히 하임울프와 체스를 두며 친하게 지낸 어느날 하임울프가 전날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벤에게 위스키 한병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이야기를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된다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던 벤에게 언젠가부터 그 위스키를 노리는 사람이 생기게 되고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에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며 말을 거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터키문학이라는 점과 그에 상응하듯 어울리는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된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에세이 같은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힐링 판타지가 섞인 소설이라고 해서 읽어보니 전부 자신만 바라본다고 생각함과 실상은 아무도 보지 않는 그 어딘가에 사로잡힌 약간은 답답한 벤이 유산으로 받은 위스키 한잔을 마시게 되면서 드러나는 상상의 이야기들이 왠지 터키같은 중동과 잘어울리면서 알라딘의 날으는 양탄자도 생각났었다

다른사람이 겪은 경험을 무언가를 통해서 내가 겪은것처럼 느낄수 있는걸 어떤이는 기억이식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기억이식과는 다른 경험이라 말하는 능력에 관한 이야기

나쁜 쪽으로 흘러가지 않길 바랬던 하임울프의 바람과 달리 울프가 모아놓은 이 경험 그리고 훔치고자 하는 이들 .

이런 경험들의 상상으로 내 삶은 얼마나 변화하고 바뀔수 있을지 중동소설은 자아도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솔직히 재미나고 특별한 이야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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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정으로 1 스토리콜렉터 10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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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타우누스 시리즈로 유명한 넬레 노이하우스의 영원한 우정으로 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되었다

타우누스 시리즈를 제대로 즐긴적은 없으나 그 명성만은 유명해서 잘 알고 있어서 이제는 그 시리즈를 한번쯤 정독해봐야겠다 생각중에 영원한 우정으로가 나타났으니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진다

독일 소설은 왠지 투박하고 지루할거라는 기대와 달리 책장이 너무 순식간에 넘어감에 이래서 편견이 무섭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다

30년을 일해온 직장에서 어느날 한순간에 해고가 됐다면 기분이 어떨까 하이케가 그랬다 30년간 출판사에 몸을 담고 책과 함께 결혼도 하지 안은채 살아온 세월에 비해 해고되던 순간은 짧았다 그런 그녀가 어느날 연락두절이 됐다

피아형사의 전남편으로부터 하이케가 두절되었다며 집을 한번 찾아봐줬으면 해서 하이케의 친구와 함께 집을 방문했으나 사슬에 묶인채 치매 걸린 아버지만 2층에 있을뿐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치매 걸린 아버지를 두고 여행할 사람으로도 보이 않았기 때문에 현장검증으로 그녀가 살해되었을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는 핏자국들이 현장감식에 의해 드러났다

영원한 우정으로 속에 하이케가 다닌 출판사 책도 너무 친한 친구들이다 이런식으로 깨알홍보에 읽어보고싶게끔 만들어버린다 언제나 독설을 내뱉는 하이케로 인해 방송을 보던 이들은 그녀때문에 방송을 보고 속이 시원하다고도 하지만 하이케가 있었던 출판사는 그때문에 그녀를 해고하기도 했다

하이케는 무슨 이유로 실종에 살해당했을거 같은지 주변 탐문으로 여기저기 용의자가 나오기는 하지만 용의자중 한명도 사고나게 된다

2권을 천천히 준비해서 읽어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재미나면 마음이 급해진다 모르는게 없이 친한친구임을 강조한 하이케의 친구라는 헤닝 에이전트 마리아는 다 알고 있었다 생각했던 하이케의 다른면은 알지 못했다 아버지가 치매에 걸린것도 그런아버지를 모시고 한집에 있었단 것도.

제목인 영원한 우정으로는 어떤 의미로 나열된 것일까

2편에서는 그들의 진짜 속마음들이 드러날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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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Lake Road 크림슨 레이크 로드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2
빅터 메토스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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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제시카 야들리의 전남편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 그 당시의 끔찍함을 잊고자 검사가 되었지만 이젠 그 직업에 회의를 느껴 검사직을 그만두려고 한다

크림슨 레이크 로드. 범죄의 역사가 남아 텅비어버린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2건중 한명의 피해자가 숨이 붙어 있는채로 살았다 미간이 칼로 절개 되어 있었고 성폭행 흔적들도 있었다 그대로 두었다면 아마 그녀는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크림슨 레이크의 처형인이라는 이름이 붙은 살인자의 이야기는 야들리가 기자와 결탁해서 자신이 필요한 사건의 실마리를 받을게 있다던지 하면 딜을 하면서 기자에게 사건의 전말을 살짝 흘려주고 자신이 원하는 사건의 이야기의 중요한 내용을 받으며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거기에 쓰여있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끔찍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아끼고 좋아하는 인형을 가지고 놀듯 범인이 저지른 행위등을 세밀하게 나열하고 있었다.

이 사건은 케냐출신의 1960년대 화가 샤프롱의 "밤의 사물들"이라는 연작그림과 닮았다 첫번째 그림이 지금 첫 사건과 닮았고 이젠 이 사건들의 연관성을 알아내야만 한다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다른 이들에게로 옮겨가게 되면서 사건은 반전은 절정을 치닫게 된다

야들리는 하나의 찜찜한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삶으로 살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을 해결함으로 검사직을 내려놓을수 있을까 500페이지 가까운 이야기가 소름끼치게 눈을 뗄수 없는 이야기였다.

법정 드라마라는건 생각보다 흥미롭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라는 추측성 말을 할수 없다는게 많이 아쉽다 물론 미국과 한국의 법정이라는건 많이 다르고 범죄인에 관한 법에 관해서는 미국이 좀더 낫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진실공방이라는게 진실만 가지고 밝혀지는게 아니다 보니 실제 사건이나 소설이나 밝혀내지 못하면 범죄자가 승리할수 밖에 없다는게 아쉽다 예전에는 복수나 이유가 있어야 사건이 벌어지지만 요즘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벌어지는 사건이 너무 많다보니 무섭기도 하면서 도대체 알수 없는 이유를 어딘가에 꿰어 맞추기도 한다 샤프롱의 밤의 사물들의 연작그림을 흉내내어 벌이는 샤프롱 그림의 메시지

다들 죽음에 이른 연쇄살인사건에서 단 한명만이 살아 남아 세상을 다시 보게 된 안젤라 리버 그리고 밤의 사물들과의 사이 전편을 읽어봤지만 또다시 읽어보고싶게 하는 매력이 있는 라스베이거스 연쇄살인사건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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