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son Lake Road 크림슨 레이크 로드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2
빅터 메토스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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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제시카 야들리의 전남편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 그 당시의 끔찍함을 잊고자 검사가 되었지만 이젠 그 직업에 회의를 느껴 검사직을 그만두려고 한다

크림슨 레이크 로드. 범죄의 역사가 남아 텅비어버린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2건중 한명의 피해자가 숨이 붙어 있는채로 살았다 미간이 칼로 절개 되어 있었고 성폭행 흔적들도 있었다 그대로 두었다면 아마 그녀는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크림슨 레이크의 처형인이라는 이름이 붙은 살인자의 이야기는 야들리가 기자와 결탁해서 자신이 필요한 사건의 실마리를 받을게 있다던지 하면 딜을 하면서 기자에게 사건의 전말을 살짝 흘려주고 자신이 원하는 사건의 이야기의 중요한 내용을 받으며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거기에 쓰여있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끔찍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아끼고 좋아하는 인형을 가지고 놀듯 범인이 저지른 행위등을 세밀하게 나열하고 있었다.

이 사건은 케냐출신의 1960년대 화가 샤프롱의 "밤의 사물들"이라는 연작그림과 닮았다 첫번째 그림이 지금 첫 사건과 닮았고 이젠 이 사건들의 연관성을 알아내야만 한다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다른 이들에게로 옮겨가게 되면서 사건은 반전은 절정을 치닫게 된다

야들리는 하나의 찜찜한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삶으로 살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을 해결함으로 검사직을 내려놓을수 있을까 500페이지 가까운 이야기가 소름끼치게 눈을 뗄수 없는 이야기였다.

법정 드라마라는건 생각보다 흥미롭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라는 추측성 말을 할수 없다는게 많이 아쉽다 물론 미국과 한국의 법정이라는건 많이 다르고 범죄인에 관한 법에 관해서는 미국이 좀더 낫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진실공방이라는게 진실만 가지고 밝혀지는게 아니다 보니 실제 사건이나 소설이나 밝혀내지 못하면 범죄자가 승리할수 밖에 없다는게 아쉽다 예전에는 복수나 이유가 있어야 사건이 벌어지지만 요즘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벌어지는 사건이 너무 많다보니 무섭기도 하면서 도대체 알수 없는 이유를 어딘가에 꿰어 맞추기도 한다 샤프롱의 밤의 사물들의 연작그림을 흉내내어 벌이는 샤프롱 그림의 메시지

다들 죽음에 이른 연쇄살인사건에서 단 한명만이 살아 남아 세상을 다시 보게 된 안젤라 리버 그리고 밤의 사물들과의 사이 전편을 읽어봤지만 또다시 읽어보고싶게 하는 매력이 있는 라스베이거스 연쇄살인사건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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