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랜더 1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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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와 프랭크는 결혼한지 8년이 되었지만 정작 만난건 몇번 되지 않고 그중에서 6년을 떨어져서 전쟁을 겪으며 지내다 지금 전쟁이 끝난후 스코틀랜드로 신혼여행을 오게 되었다

클레어의 부모님은 그녀가 5살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고고학자인 삼촌과 함께 지내다 그가 고고학과 제자들과 중동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과 그녀는 기숙학교로 보낼 순간이 오게 됐다 그녀는 기숙학교 대신 삼촌과 함께 지내기로 하며 삼촌이 쓴 논문으로 학교 과정을 배우게 된다 그러다 프랭크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지금 이순간까지 오게 됐다 이런 순간이 1940년대라서 가능한것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프랭크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의 이름과 자코바이트 봉기때의 일 등 관심은 크게 없었지만 궁금할때마다 하나씩 물어보다가 낮에 보았던 환상열석에서 봤던 식물을 다시 한번 보기 위해 그녀혼자 환상열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선돌이 반쯤 세로로 쪼개어져 있는걸 보고 현기증을 느끼며 200년전 프랭크의 조상이 있던 조너선 울버턴 랜더가 있는 세상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속옷과 비싼 구두를 신고 미친년처럼 돌아다닌다며 귀한 창녀취급을 하던 그녀를 다들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간호사였던 직업군을 발휘하며 살기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그녀는 어째서 200년이나 차이나는 과거의 조너선 랜들과 마주하게 된것인지 ...

연한 핑크빛의 표지와 반지가 타임슬립한 역사로맨스 판타지 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지금의 영국을 구성하고 있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와의 틀어진 사이의 역사이야기까지 알수 있는 이야기여서 2권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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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종친회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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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 드라마에서 최가 성을 가진 노비의 자식이 하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노비의 자식은 상전인 주인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짓는다고 그런점에서 생각해보면 노비의 성이란건 있을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종친회나 족보를 따져보게 되면 족보에 이름이 올라가 있을수가 없으니 뼈대 있는 집안의 성을 가졌다 하더라도 조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아마도...... 노비가 아니였을가 싶은 생각이다

여기 빚더미에 안게 된 헌씨 성을 가진 봉달이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상의 묘에 가서 담배 한대 피고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다가 마을 주민눈에 띄어 엄니집에서 밥을 먹다가 집안에 뒹굴던 조선시대 교지를 발견하고 뭔가 뼈대가 있는 집안의 교지인가 살폈지만 조선시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양반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걸로 추정컨데 돈으로 족보를 사들인 집안이 많다고 그러니 몰락한 가문 혹은 노비의 집안일수도 있다

노비의 집안이든 어떤 집안이든 흩어져 있는 헌씨들의 종친회를 만들고자 한다 사무실 창문에 붙여놓은 헌씨를 가진 이는 무조건 환영이라는 문구를 보고 들어온 헌신자의 이야기에 노비집안이라는게 거의 확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21세기에 노비 집안이라니 그래도 뼈대 있는족보를 만들어보고자 회원을 모집하는데 그렇게 한명 두명 모인인원이 아직 10명도 채 안됐지만 벌써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하고 정말 헌씨 집안의 족보와 뼈대가 잘 만들어질수 있는지 무엇보다 봉달의 계획이 뭔가 다른쪽으로 방향이 바뀌는듯 보인다그런 봉달의 흑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애쓰는데....

사기꾼,조폭출신,탈북자,입양아,교수출신,정치인,바람난남편의 부인등 문제인들의 집합소같은 헌씨 종친회는 진행이 잘 될지 궁금해지면서 웃기기도 안타깝기도 한 좌충우돌 노비 종친회였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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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찾아서
박산호 지음 / 더라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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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젊은 교수 선우는 어릴적 전교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그러나 어느순간 삶의 모든 것들이 시시하다 생각이 들어 성적이 떨어진 순간도 있었지만 이집에서 살아가기위해선 아버지 눈밖에 나서는 안된다 그런 그의 아버지는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늘 인터넷 기사의 가십거리로 등극하고 그의 집엔 작가지망생으로 들어와서 살림까지 맡아주는 선아 누나까지 3명이 살게 된다

앞집에 이사온 미혼모인 아랑을 훔쳐보다 사랑에 빠져버렸고 5살된 아이 연우만 남겨놓고 어느날 실종이 되어 버렸다 선아누나와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홀로 남은 선우는 유학을 떠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미국에서 교통사로로 아버지와 선아누나의 사고에 대한 기억만 상실하고 평생 한쪽다리를 절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되면서 아버지와 선아누나가 죽은 기억은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아버지의 친구이자 자신을 돌봐준 박변호사에게 매년 아랑의 실종사고를 찾아봐달라고 하지만 매번 소득이 없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아랑과 닮은 대학 신입생 지아가 나타난다 너무도 닮아 그녀만 보고 있으면 심장이 뛰고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하게 만드는 그녀가 자신의 집에 도우미로 일하는 박여사와 아는 듯보였지만 물어보면 뭔가 숨기는듯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지아를 만난후로 아랑의 기억이나 추억들이 언제나 꿈속에 아픔으로 찾아들고 선우,아난,연우, 그리고 그들 모두의 이야기들이 맞춰지며 선우의 기억에서 사라진 사고 기억과 그들이 얽힌 이야기들이 하나가 된다

무덤덤하게 그저 실종된 누군가를 찾거나 사고로 잃은 기억의 조각을 맞추는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반전의 반전이 드러나면서 그저 누군가를 찾기만 하는 그런 이야기만은 아니였다 우아한 심리 스릴러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었을까

박산호 작가는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고 있던 한남자를 보면서 한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싶다고 했다

그 남자가 그토록 찾고 싶어했던 아랑의 행방에 아난, 연우가 오랫동안 선우를 주목했는지 우아하게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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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2 - 북쪽으로 가지 않으면 먹히리라 윙페더 사가 2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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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할수 없는 곳의 시작은 무시무시한 송곳니소의 공격으로부터 시작된다 모두들 나무위의 집으로 피신하면서

이제 평범한 이기비가족의 재너와 팅크가 아니다 윙페더 가문의 재너와 팅크다 윙페더 가문은 둘째가 왕이 된다 그래서 첫째가 왕의 수호자이자 모두를 지키는 인물이다 재너는 자신이 왕이 아님에 만감이 교차하게 되지만 이내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사명이 내려져서 더이상 어리광이나 부리는 재너가 아님을 알게 된다

죽은줄만 알았던 서점 주인 오스카는 조의 여관 깊숙한 어딘가에 살아 남았다

팽들의 행패에도 조는 오스카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는다 조와 애디는 팽들에 의해 끌려가고 오스카는 간신히 도망처 이기비가족과 함께 팽들의 추격을 피해 마을을 떠나 북쪽의 얼음평원으로 향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인지 재너는 그사이 엄청 성장을 한듯 보였다 어리지만 가족을 지키기위해 위험한 팽들앞에 나서기도 하고 가르간 바퀴로치를 이용해 팽들을 떼어내고 도망가기를 반복한다 한눈을 파는 팅크에게 짜증도 나지만 팅크가 발견한 계단을 보고 칭찬도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얼음평원으로 나아가는데 마음먹은 것처럼 쉽지가 않다 더그타운의 협조자에게 도움받아 얼음평원의 안내를 받으려다 배신으로 가족들과 흩어지게 되기도 한다

모험은 늘 성장시키게 마련이지만 그 힘든 과정은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알수가 없다 왕이 되고싶지 않아 하던 팅크와 재너의 성장같은 모험이 2편에 가득했다 사랑 배신 모험 성장 등등 3편에서는 그들에게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커진다 1편 나온지도 얼마 안됐는데 3편과 4편동 후다닥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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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멜로즈의 사계절 그린 레시피 - 제철 과일과 재료로 즐기는 나만의 홈카페 음료
박진영(그린멜로즈)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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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마시는 차들은 눈을 호강시켜줘서 기분좋을때가 있다 대신 맛과는 반드시 비례한다고는 할수 없는 경우들도 있다 어떤걸 마셔도 내가 만든게 제일 맛있는 게 홈카페인거 같다

그린멜로즈의 사계절 그린 레시피에서 반가운것은 금귤청이었다 예전 먹고 싶어서 샀던 금귤이 생각보다 손이 가지 않아서 청을 담근적이 있었는데 차로 마셨더니 그냥 먹는 금귤보다 너무 부드럽고 신맛도 없고 달콤하게 맛있어서 금귤이 나올때면 생각이 낫었다

각 계절에 나는 과일 채소 꽃들과 차를 가지고 보기에도 싱그러운 레시피들이 이렇게나 많은걸 보고 놀랍기도 했다

꽃이 담기면 눈으로도 즐기고 맛으로도 즐기고 향으로도 즐길수가 있으니 모든게 좋은거 같다

제철과일,허브,꽃차 등을 오랫동안 보존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저장식품을 코디얼이라고 한다 이렇게 코디얼로 만들어 놓고 계절이 지나고 겨울에 여름을 즐긴다던지 가을에 생동감 있는 봄을 느낀다던지 할수도 있을거 같다

코디얼의 대부분이 청을 만들어서 보관을 했다 오래두고 먹기엔 청이 제일이니까 청을 만들다 보니 설탕은 기본이고 그저 단맛이 아닌 상콤함을 추가 하기 위해 모든 청에 레몬즙이 들어가게 된다

물과 설탕 레몬만 들어가면 기본 레몬청이 되고 그외에 각계절에 나는 것들을 추가 하게 되면 계절 코디얼이 되는거 같았다 매실청같은 경우는 100일을 기다려야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청들은 만들고 일주일 정도면 맛을 볼수 있다고 하니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해먹을수 있어서 좋은 것들이 많다 제철과일의 잘 몰랐던 효능이나 내용들도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였고 우리나라에서 나는 하귤같은 것도 제주도가 아니면 솔직히 몰랐던건데 맛도 알려주고 속껍질이 쓰니 속껍질도 벗겨서 먹는게 맛있다는 내용까지 더해져서 정보를 알차게 아는 느낌도 들었다

카페에서 파는 음료는 한정적일수밖에 없다 특별한게 있으면 선뜻 나서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금새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그중 맛있어도 알려지지 못해 없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 홈카페의 장점은 자신의 호기심에 맞춰 맛있는 메뉴가 나올수 있다는데 한몫을 하는거 같다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게 눈으로도 즐겁게 즐길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들어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올 겨울에는 뱅쇼를 만들어 따뜻하게 즐기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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