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일생 중 가장 긴 노년, 반짝하는 ‘예쁜’ 몸이 능사가 아니다, 오래 쓰는 몸을 만들어라, 최신 개정판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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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으로 병원갈일 없게 만든다는게 그렇게 효과가 큰지 몰랐다

앞서 소개한 글처럼 우리 인간도 몸을 움직여서 생활해야 하지만 첨단기술들이 발전해가니 우리 몸은 더 움직일 필요가 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옛날 조선시대의 양반이나 왕들처럼 그저 시중드는 이들로 인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생활하면서 수명도 그리 길지 못했었다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적당히 움직여줘야 수명도 늘고 아픈곳도 덜할텐데 걷기 대신 자동차로 눈을 치우는것조차 제설차로 동료직원에게조차도 이메일이나 sns 메신저로 세상이 각박한 만큼 사람의 몸도 각박해져가는 듯하다

그저 간단히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면되지만 그마저 시간이 없어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해서 스트레칭을 하러 가기도 한다 스트레칭으로 인해 불안감 및 우울증까지 완화가 된다고 하니 춥다고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 조금씩 움직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스트레칭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들을 치유 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지금의 필라테스라고 한다 갇혀만 있으니 몸을 이완시켜주고 풀어주는게 필요했듯 지금의 사람들에게도 첨단기기에 묵혀 움직이지 않으니 우리는 자주 몸을 움직여서 근육들을 이완시켜주는게 필요한듯 해보인다



우리 몸은 숫자로는 아직 어리다고 해도 한살한살 먹을수록 관절들은 그렇지 못하다 조금씩 짧아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나이가 들어서 갑자기 근육통이 온다던지 근육이 뭉친다던지 하는일은 덜수 있을거 같다

조금씩 목 팔 다리를 기준으로 그리고 몸통 등을 차례로 늘려준다면 갑자기 일어나는 근육통은 막을수 있을거 같다



우리 몸은 숫자로는 아직 어리다고 해도 한살한살 먹을수록 관절들은 그렇지 못하다 조금씩 짧아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나이가 들어서 갑자기 근육통이 온다던지 근육이 뭉친다던지 하는일은 덜수 있을거 같다

조금씩 목 팔 다리를 기준으로 그리고 몸통 등을 차례로 늘려준다면 갑자기 일어나는 근육통은 막을수 있을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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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 반인간선언 두번째 이야기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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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이쁜데 반인간선언 두번째 이야기라는 소제목도 내용도 그렇게 크리스마스 캐럴 만큼 이쁘지 않아서 맘이 아픈 이야기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쌍둥이 동생 주월우가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싸늘한 죽음이 되었다 그리고 경찰은 그냥 단순 사고로 사건을 종결지었다 동생은 지체장애인 3급을 갖고 태어났다 밤마다 끙끙 앓는 신음에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물어도 웃으며 아니라고 괜찮다고만 이야기한다 임대아파트에서 쌍둥이 동생 주월우와 주일우 그리고 할머니 3명이서 살았지만 치매걸린 할머니 마저 얼마전 돌아가셨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일찌감치 집을 나가버렸다

주월우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알지만 그들을 찾아가기 위해 커피숍에서 난동을 부리고 소년원에 들어간다

일진 무리들은 소년원에 주일우가 온다는 소식에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다 소년원의 교사 주순우는 주일우가 소년원에 제발로 찾아왔다는 걸 안다 동생 주월우 때문이라는 것도 그리고 죽음 뒤에 누가 있는지도 그렇지만 둘은 드러내놓고 이야기 하려 하지 않는다 동생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점을 밝히고 싶지만 한편으로 그러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도 가끔은 보였던거 같다

소년원의 교사 미친개 한희상은 잔인함의 극을 달렸다 소년원에서 선도를 하고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하지만 어짜피 글러먹은 인간들은 계속 교도소나 뒷골목이나 양아치짓을 하며 산다는 거에 변함이 없다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의 우월감 그리고 그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심어주고자 잔악무도하게 대한다 자신위에 아무도 설수 없다는 듯 모든 원생들을 그의 발아래 꿇려야 하지만 주일우 그리고 그를 찾아온 고방천은 길들이지 못한다 그리고 한희상의 모든걸 알면서도 소년원 원장은 한희상에 태클을 걸지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저 믿는척 내버려 두기만 한다 아마 소년원 모든 사람들이 묵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크리스마스 캐럴에는 선하거나 멀쩡한 상식적인 인간은 존재하지 않은 듯 보였다 악 위에 더 악이 존재 하고 두려움에 더 두려움만 존재하는 괴물들만 있을 뿐이다 소년원에서의 공포들이 티비에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형제원 이야기가 생각나게 해서 암울하기도 하다 세상 즐겁고 기쁜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떤이는 괴물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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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저택의 비밀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2
해리에트 애쉬브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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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추리소설은 언제 읽어도 매력이 넘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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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저택의 비밀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2
해리에트 애쉬브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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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며 달려온 여자 질은 눈앞에서 기차를 놓쳐버리고 그런 그녀에게 공중전화가 어디있냐며 묻는 남자의 차를 얻어타고서라도 다음 기차역으로 가려고 애를 쓰지만 아쉽게도 차가 고장나서 공중전화를 찾는 중이라는 남자 스파이크를 데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샤론 저택으로 향한다

샤론저택에서 정원과 차고를 관리하는 헨리가 차에 대해서 잘 알거라며 집으로 같이 가지만 배터리 고장으로 당장 고칠수 없는 처지가 되어 샤론저택에서 하룻밤 머물수 밖에 없게 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그날 밤 베란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본 스파이크는 샤론박사의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버몬트의 경찰 실콕스에게 사건을 설명하며 실콕스는 샤론박사가 이 저택에 나타나던 순간부터 질이 모든 남자 40세 이하의 모든 남자에게 집적대는 이야기 그리고 샤론저택의 사람들 질 빼고 다들 분위기가 냉랭한 사람들이라 마을 주민들과 잘 어울리질 못했다 그래서 실콕스도 그다지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자신의 할 도리는 다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물자와 병의료시설들을 버몬트에서 차로 3시간 달리면 나오는 벌링턴에서 수급해온다

질과 메리는 쌍둥이 자매이면서 샤론박사가 후견인이다

매번 이 저택에서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질. 샤론박사가 죽자 나는 자유라며 절대 나를 질식시키지 못할거라고 말하며 사라진 질

도대체 이 저택에서 숨기는 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요즘은 추리소설이라기 보단 스릴러라는 이름으로 많이 나오지만 옛날 분위기 (그당시엔 현대물이지만)를 풍기는 시대적 추리소설 대저택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뭔가 흥미를 더 돋구는 듯한 느낌이다 어두침침하거나 마을 사람들과 교류가 없고 아주 무겁고 혼자 열기 조차 버거워 보이는 대저택의 문을 여는 기분 그게 추리소설의 묘미라고 해도 될듯하다 클래식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 분위기에 흠뻑 빠질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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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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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생계와 무게를 견뎠던 허삼관의 이야기를 썼던 위화가 8년만에 잃어버린 도시 원청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중국의 소설은 가볍다면 무한으로 아니면 고난과 격동의 시기의 이야기를 절절하게 써내려간다면 또 무한으로 가슴이 절절해지기도 한다 위화는 적절하게 허~ 하는 웃음도 넣어가며 그 격동의 시기를 적어냈다

린샹푸는 북쪽지역에서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에게서 모든걸 배웠지만 어머니와의 인연도 그리 길지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어머니가 대문밖에 물을 떠놓고 하루종일 앉아 있었던 것처럼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린샹푸도 대문밖에 물을 떠놓고 한동안 멍하니 시간을 보냈다

손재주도 있고 재산도 있던 터라 사는데 문제가 없던 린샹푸도 가정을 꾸려야 하기에 생전 어머니가 하셨던 것처럼 매파와 함께 결혼할 여자를 찾아 다녔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상대방 집 탁자에 옷감만 덩그마니 올려놓고 오기 일쑤였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남녀가 하룻밤 재워 달라며 찾아왔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경성의 이모부께 의탁하러 찾아가는 길이라는 남녀는 갑자기 샤오메이가 이유없이 쓰러지자 그녀만 놔두고 남자 아창은 홀로 떠났다

몇일이 지나도 아창이 돌아오지 않자 샤오메이를 아내로 맞이 하지만 집안의 금괴 몇개를 훔쳐 떠나버렸다

그런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린샹푸의 아이베었다며 임신한채 ..

다시 사주단자를 건네고 정식으로 혼인을 올리고 다시 떠나지 않길 바랬지만 딸아이만 놔두고 다시 떠나버렸다

딸과 함께 그녀를 찾아 가기로 한다 그녀의 고향이라고 했던 원청을 찾아서 허나 그런 곳은 존재하지 않는지 아무도 아는 이가 없고 그들이 썼던 말투가 시진 사람들과 비슷해 시진에 터를 잡는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살지만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으로 나라의 국호가 바뀌는 격동의 시기는 누구나 견디기 힘들 것이며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 듯 보였다 약탈이 팽배하며 토비들이 난무하고 백성들 걱정은 안중에 없으며 그 와중에 마을 지키겠다고 나선 마을 사람들 전쟁속에서도 사랑은 피고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도 존재하고

의리를 저버리지도 은혜를 못본척 하지도 않지만 토비들이 민간인들에게 행한 짓들은 참 잔혹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늘 쓸쓸함을 달고 살았던 린샹푸가 시진에 와서 처음으로 따뜻함과 환대로 자신과 딸을 받아준 천륭량 가족들과 린샹푸가 많은 돈을 벌어도 시샘하지 않고 봐도 모른척 못본척 다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구이민

린샹푸가 찾아 다닌 그녀의 이야기에서 그를 버리고 딸을 버리고 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이야기 모든게 위화적인 순간 이었던거 같다 중국은 워낙 넓어 전쟁이 벌어졌는지 끝이 났는지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모르는 산골 오지도 있다고 하던데 어딘가에 린샹푸나 천륭량 가족들이 살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한 인간의 인생사를 다 읽고 나니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는 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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