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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저택의 비밀 ㅣ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2
해리에트 애쉬브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30/pimg_7507461433650133.jpg)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며 달려온 여자 질은 눈앞에서 기차를 놓쳐버리고 그런 그녀에게 공중전화가 어디있냐며 묻는 남자의 차를 얻어타고서라도 다음 기차역으로 가려고 애를 쓰지만 아쉽게도 차가 고장나서 공중전화를 찾는 중이라는 남자 스파이크를 데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샤론 저택으로 향한다
샤론저택에서 정원과 차고를 관리하는 헨리가 차에 대해서 잘 알거라며 집으로 같이 가지만 배터리 고장으로 당장 고칠수 없는 처지가 되어 샤론저택에서 하룻밤 머물수 밖에 없게 된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그날 밤 베란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본 스파이크는 샤론박사의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버몬트의 경찰 실콕스에게 사건을 설명하며 실콕스는 샤론박사가 이 저택에 나타나던 순간부터 질이 모든 남자 40세 이하의 모든 남자에게 집적대는 이야기 그리고 샤론저택의 사람들 질 빼고 다들 분위기가 냉랭한 사람들이라 마을 주민들과 잘 어울리질 못했다 그래서 실콕스도 그다지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자신의 할 도리는 다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물자와 병의료시설들을 버몬트에서 차로 3시간 달리면 나오는 벌링턴에서 수급해온다
질과 메리는 쌍둥이 자매이면서 샤론박사가 후견인이다
매번 이 저택에서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질. 샤론박사가 죽자 나는 자유라며 절대 나를 질식시키지 못할거라고 말하며 사라진 질
도대체 이 저택에서 숨기는 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요즘은 추리소설이라기 보단 스릴러라는 이름으로 많이 나오지만 옛날 분위기 (그당시엔 현대물이지만)를 풍기는 시대적 추리소설 대저택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뭔가 흥미를 더 돋구는 듯한 느낌이다 어두침침하거나 마을 사람들과 교류가 없고 아주 무겁고 혼자 열기 조차 버거워 보이는 대저택의 문을 여는 기분 그게 추리소설의 묘미라고 해도 될듯하다 클래식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 분위기에 흠뻑 빠질듯 싶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03/pimg_7507461433652679.png)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