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메이슨 코일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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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읽었던 프랑켄슈타인은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사람의 마음하나하나를 곱씹게 만들었던 괴물인듯 아닌듯한 프랑켄슈타인의 현대판 AI프랑켄슈타인 이야기이다

헨리는 집 밖을 나서길 두려워한다 그리고 아내 릴리와 함께 집에서 지내며 다락방을 개조한 작업실에서 Ai인공지능 로봇을 만든다 아내에게 이야기해서 작업에 필요한 부품을 구매하고 자신은 그저 만들기만 한다 지금 그 다락방에 윌리엄이라 이름 붙인 로봇이 있다 다리도 없고 생긴건 흉측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내고 감정도 사람의 기분까지 파악하는 생각보다 영리한 놈이다

릴리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다 페이지와 데이비드 누구앞에 나서길 두려워 하는 헨리지만 어쩔수 없이 그들과 식사를 하게 되고 도저히 참지 못하고 화장실간다는 핑계로 2층 아기방으로 도망친다 다시 식사자리로 돌아간 헨리는 보았다 데이비드와 릴리의 관계를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흉측하지만 윌리엄을 소개하기로 하고 다들 다락방으로 안내한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굴길 바란다는 말을 윌리엄에게 하고 소개하지만 곧이어 윌리엄은 릴리의 손목을 세게 움켜쥐고 빼내려는 릴리와의 다툼에 상처를 입은 릴리 데이비드는 릴리를 데리고 방을 나서는데헨리도 곧이어 따라나서보지만 도저히 집밖을 나설수가 없다

돌아와서 윌리엄에게 따지듯 이야기를 하며 윌리엄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시간마다 더 발전을 하는 윌리엄 모든게 섬뜩하리만치 발전이 빠르다 헨리의 집은 모든게 인공지능이다 현관문조차 헨리의 음성으로 닫고 열기가 가능한 곳이다 데이비드가 헨리와 이야기하겠다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지 한참이 지났는데 나오지 않자 뭘가 불안감을 느끼는 릴리. 분명히 현관문이 열려있었는데 지금은 닫혀있다 ....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걸 느끼는 릴리

빛의 속도로 페이지는 넘어간다 로봇이 이렇게까지나 발전과 생각을 가질수 있을까 싶게 윌리엄은 시간을 빨리 받아들인듯 보였다 어떻게 감정까지 받아들일수가 있는건지 스마트한 세상이 되다 보니 이젠 귀신보다 AI가 더 무서워지는 세상이 되어버린게 씁쓸하기도 하다 어릴적 만화로 보던 근미래의 중심에 서있다는 생각에 이제 인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하는 고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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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2 - 11개의 평면도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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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이상한 그림에 이어서 이상한 집 2탄이 나왔다 앞서 이상한 시리즈 읽을때도 뭔가 섬뜩하기도 기묘하기도 한 이야기여서 그만 읽어야겠다 무섭다 하면서도 왠지 책을 덮기 싫었는데 나도 모르게 이상한 집 2를 읽고 있다 앞의 책들은 한편의 이야기를 결론까지 추리하면 나열하고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뭔가 더 있을거 같은데 딱 궁금하던 거기서 이야기는 멈춘다 일본은 왜 이렇게 이상한 도면처럼 집을 만들까 처음 도면을 제작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은 왜 이렇게 만드냐는 질문을 하지 않았을지도 궁금하다

처음 갈곳없는 복도를 읽을땐 현관을 다른곳으로 낼수밖에 없었던 슬픈 사연으로 결론이 났는가 했는데 업체측의 말을 마지막으로 이유를 다시 들을수 없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에 그 어머니를 다시 살리고 싶기도 했으며 아저씨네 집을 읽을땐 나루키 꼬마가 너무 불쌍함에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사고물건에서 찾은 지점이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집이었을땐 소름이 돋기도 했다 섬뜩하기도 한 반면 뭔가 더 궁금함에 이상한 집에 관해 이야기를 더 모으지 않았을까 예상외로 우리가 편하게 느끼고 살아야 될 집이 뭔가 뒤틀린듯한 느낌이 호기심 11개의 평면도에서 발견된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구리하라의 추리에서 놀라움을 알아낼수 있는거 같다 1편보다 더 재미있는 이상한 집 400페이지가 넘지만 전혀 두껍다 느낄틈도 없는 책인거 같다 이상한 시리즈 좀더 계속나왔으면 좋겠다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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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걷는 여자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6
메리 피트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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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렛경정 의사인 피츠 브라운 그리고 존스 이들은 경찰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고인이 된 순경의 장례식에서 피츠브라운은 주위에 있는 묘비에 새겨진 이름을 읽어보며 천천히 둘러보다가 목사와 노부인 두명이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흥미를 더 끈건 운전기사를 데려와 커다랗고 화려한 화한을 내려놓는 노부인 둘이었다 주위를 둘려보며 늦게 오던 피츠브라운이 한말이 이제 이 기묘한 이야기의 시작이다 그 화려한 화한을 내려놓은 비석의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던 피츠브라운은 비명을 보던 순간 50년이나 지난 이의 무덤이라는걸 보고 의아해 한다 화려하고 큰 화한이면 당연히 묻힌지 얼마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그러다 목사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그들은 궁금했던 걸 물어보게 된다 그 화려하고 큰 백합화한을 들고 왔던 노부인이 누구인지... 그 묘지에 묻힌 이는 노부인의 아버지와 오빠였다 그리고 목사는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얼마전에 일어난 사건인것처럼 곧바로 말을 이어간다 그때도 미제사건으로 분류되고 지금도 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그때의 일을 ... 그 화려한 무덤과 대조되는 초라하고 작은 묘비에 있던 메리 데이질.

메리 데이질은 노부인두명이 10대시절 가정교사로 처음 만났다 린디와 에어리의 부모는 미얀마에서 지내고 두 자매는 기숙학교에서 지내다 엄마가 사망하고 아버지가 고향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매는 학교를 그만뒀다 10대 후반인데 왜 자신들에게 가정교사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곧 그 가족들은 메리 데이질이 가족 구성원에서 빠지면 섭섭함을 느낄정도로 자리가 켜져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모든게 균열의 전조증상처럼 이 가족들의 생활이 깨져간다 오빠의 죽음에 이어 아빠까지 죽음에 이르고 그 상황은 메리 데이질이 의심받게 되지만 상황이 어떻게 정리되는지도 모르게 무참히 흘러가고 피츠브라운의 눈에 들어오게 된 이 미제사건이다

당시 그들에겐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가정교사로 왔다가 자매의 오빠와 아빠의 죽음에 깊숙히 개입하게 된 메리 데이질 그리고 지금 초라한 한 무덤의 주인이 되어버린 50년전 사건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오랜세월이 흘렀지만 누군가 들어달라고 해결해달라고 그들을 여기까지 이끈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요즘은 그저 복수도 아니고 우발적 범행이 많은 사건에 비해 클래식 추리소설에는 기승전결이라는게 명확히 있는듯해 요즘 소설보단 솔직히 클래식한 추리소설이 그립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클래식 추리소설의잃어버린 보석, 세기를 넘어 우리르르 찾아오다라는 문구처럼 너무 매력적인 소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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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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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아닌 소설같은 그만의 무한도전을 엿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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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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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때 우리의 주말을 책임져줬던 예능 무한도전이 아니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도아닌 그만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호숫가 살인사건 소설을 마무리 지을 즈음 갑자기 설산에서 타는 시원하게 내려오던 007영화가 생각나면서 스노보드에대한 생각이 간절해진다 007영화를 볼때도 간절하지 않고 그냥 음... 했던 스노보드 어느날 스노모드 잡지의 편집장과의 자리에서 꼭 스노보드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봤다가 다음에 같이 한번 가자는 대답을 듣게 된다 하지만 지나가는 말로 그냥 흘러지나갈까봐 진지하게 약속을 다짐받고 편집장에게 보드까지 선물을 받게 된다 그리고 호숫가 살인사건 소설이 마무리 되던 2월 말 드디어 스노보드를 타러 가게 된다 편집장 히가시노 게이고 그리고 담당 편집자 T여사도 함께 셋의 나이를 합치면 120살이 되지만 절대 T여사의 나이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히가시노와 편집장의 나이만 이야기했을 뿐~ ㅋㅋㅋ

그렇게 머릿속과 몸이 계속 스노보드에 집착을 하면서 셋은 누가 더 잘 타는지 몰래 연습을 하고 몰래 연습했다 화도 내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2002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의 에세이 늘 눈이 내리길 기다리며 그 사이 한일 월드컵이며 갖가지 사건들과 세월들을 함께 엮은 그만의 에세이

한가지에 꽂히면 열심히하는 그만의 성격 때문에 모든 소설이 그렇게 걸림없이 잘 읽혀지는것도 같아보인다 히가시노의 책은 정말 가독성도 있고 재미도 선사하는거 같다 예전 질풍론도를 읽어봤는데 거기도 설산의 스노보드가 나온다 그 책을 썼을 때는 이미 스노보드의 신(?)이 되어 있었을 때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다 무언갈 알아야지 소설도 술술 써질거 같기도 하다 당시 스노보드에 관심이 있을땡의 나이는 지금에 비해서 뭔가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나 싶기도하지만 지금같은 세월은 40이 대수인가 60도 할수 있는 나이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도전이 소설만큼 재미있었던거 같다 그의 도전정신이 수많은 팬들을 홀리게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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