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어 첫걸음 - 발음부터 미션까지
차오팡.오현주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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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부터 미션까지~

10일안에 끝내(?)주는 중국어 첫걸음인가보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때는 단어부터~~~

아니면 가나다라나 ABCD부터 먼저 배우지만

중국어는 한자권이라서 한자를 먼저 하나 했는데~

중국어는 성조다~

발음이 있기 때문에 그거부터 배우지 않으면 중국어로 말을 할수가 없다

성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완전히 다른 말이 되기 때문이란다.

이 책은 말그대로 발음부터 해준다

뭐든지 기초는 튼튼해야 하니까~~

그리고 발음 밑에 코멘트도 달아 주어서 이해가 힘들때 잘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시사중국어사 가면 MP3도 있으니 다운받아서 여러번 될때까지 들으면 좋다

당연 무료다.

중국어는 한자가 너무 많다보니 휴대폰이나 SNS에서 어떻게 입력하는지 되게 궁금했었는데..

이런 세세한 것까지 알려주기도 한다

둘째날엔 숫자를 배울수 있다

나의 전화번호나 칭구 가족의 전화번호를 중국어로 말로 하고 손으로도 수신호로 할수도

중국에서만 쓰는 숫자의 의미도 나와 있다

중국영화에서 주로 나오던것들~

520/521 : 사랑해요

1314 : 평생

555 : ㅠ.ㅠ

666 : 대단해요~~ 등등

이런 숫자로 채팅도 가능할거 같다




셋째날부턴 하나씩 문법이 나온다

중국어는 동사 + 목적어

한국어는 목적어 + 동사

이것만 잘 외워두어도 짧은 문장을 잘 말할수 있을거 같다

뒤에 갈수록 짧은 문장과 의문문 부정문 등이 나온다

천천히 연습만 하면.. 짧게 내가 표현하고 싶은 문장도 말할수 있다

역시 외국어를 배울때 가장 쉽게 접근하는건 연예인이다 가쉽거리 이런게 외국어를 배우기에 참 도움이 된다

형용사를 배우게 되면 연예인을 묘사할수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못해봤는데

그렇게 알려주니 형용사 외우기가 재미있고 점점 더 쉬워질거 같다

10일만 투자 하면... 중국어 어렵지 않다고 한다

외국어를 배우는건데 10일정도 투자해서 저정도 말을 할수 있다면 거저 먹는거 아니겠는가

기초를 시작으로 해서 친구와 전화번호 교환도 하고 근황을 얘기 하기도 하고

재미난 연예인 외모 묘사도 할수 있고 일기도 쓴단다

그리고 이젠 어디가서 간단한 나의 소개도 할수 있다

중국어 이젠 어렵지 않아요~




그치만 가장 중요한 기본 성조만 탄탄히 공부하면 될거 같다

마지막에 각종 의문사를 활용하여 중국어 스피드 퀴즈에 도전 연습해보는 미션도 있으니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그것도 단 10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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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할 지도
김성주 사진.글 / 카멜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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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할 지도

"어쩌면 산다는건 각자의 세상을 여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런거 같다

어쩌면 산다는것 자체가 여행이 시작된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바닥난 통장잔고보다 고갈되고 있는 호기심이 더 걱정이 되어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퇴사하고 무작정 세상속으로 뛰어든 사람이다

그 여행의 끝에서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하나의 챕터챕터마다 그가 다닌 여행지에 대한 글이 적혀있다

여행지에 대한 얘기 인가 하면 또 그렇지만도 않다

여행지에 대한 얘기도 하는 한편 ...

그 도시의 여행에서 그 도시와 어울리는 추억을 떠올리며 적어내려간 내용이다

첫 여행지가 어디인지 첫사랑이 어땟는지...

작가가 여행 도시에서 나도 여행 한 곳이 나오면 그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는 느낌이 있는 곳도 있고

난 다르게 느꼈다는 부분도 있고 같은 도시를 여행하면서도 사람마다 그 분위기를 보고 느낀 점은 다 다르구나를 느꼈다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합석하게 된 노인이 젊음이 얼마나 소중하며 지금 이 순간이 얼마 좋은지 지금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을 테니. 그것을 자네가 발견하기를 바라기도 했다.

호기심이 고갈되는게 걱정 되어 떠난 여행이지만 지금 아니면 안되는 것들도 살면서 있지 않겠는가?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하고 지금도 자신을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누구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다.

나의 행복은 지금 어디쯤 여행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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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열전 - 3.1운동의 기획자들.전달자들.실행자들
조한성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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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3.1운동이라고 하면 유관순 누나를 떠올리게 되는데...

나도 3.1운동엔 1919년 3월 1일 아우내장터 뭐 다들 알고 있는 흔한 그런거 밖에 아는 것이 없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참 많이 죄송하고 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다

100주년인지 50주년인지 나 살기 바쁘고...

내가 살고 지금 누릴수 있는 모든것들이 그때 희생해주셨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걸...

삼일절이나 광복절 무슨 날만 되면 떠올리게 되니 참 한심하기 그지 없구나.

우리가 그렇게 독립을 외치고 다른 나라에 독립을 알리고자 할때...

제일 열받는건.. 아무도 우리나라에겐 관심이 없다는 거였다.

미국은 필리핀을 영국은 인도를 일본은 조선을 갖기 위해 지네들끼리 무언가의 합의를 했다는데...

우리는 우리를 위해 우리가 단독으로 서야만 했던 그 고단한 조선의 역사

만세열전은 3.1운동기에 작성된 경찰심문조서,검찰심문조서 예심심문조서,공판시말서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역사이다

기획자들 --> 전달자들 --> 실행자들

이들과 국민들이 있어 가능했던 삼일운동 만세사건!!!

우리나라 땅 우리 조선의 땅 내가 살고 있는 이땅을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들이 왜 감옥을 가야 하며 왜 다른 나라의 사람에게 심문을 받아야 하는지 읽고 읽고 읽을수록 속이 터지고 눈물이 나고 속상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모진 고문속에서도 정신이 멀쩡할때 실토를 해야 내가 숨기고픈건 숨길수가 있다는 생각

2천만 동포가 준비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을 외치기로 했던 그 시간

모든 이들이 제각각인 시간과 장소를 누가시키지 않아도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던

16살 채순병

한명한명 조선에 살고 있던 이였지만 대한독립을 위해서 그 누구나가 한목소릴 외쳤던 2천만 동포

조선의 독립이 되지 못할거라고 일본의 앞잡이가 되는 짓 따위

호위호식하기 위해 나라를 일본에 갖다 바친 정치권들

그들이 그런짓을 하지만 않았더라도 우리의 독립이 좀더 빨리 되진 않았을까

나라를 안뺏길수 있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이 똑똑하기 위해 애쓰는건 그때 그런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에서 나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감사합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독립운동을 하려고 했나?"

"조선 사람이니 독립을 하려고 한 것이오."

"그래서 어떤 수단으로 독립을 하려 했나?"

"조선 사람이 일본에 복종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독립을 성취하려고 했소."

- 보성법률상업학교 3학년 강기덕에 대한 검사의 심문에서 오간 말 -

(일본이) 조선을 점령한 것은 조선인에게 전승한 결과가 아니라,

국적의 손에서 횡령한 것이다.

조선은 조선민족의 조선이므로,

조선민족이 조선을 자유독립하는 것은 민족자결주의에 의하면 정당한 것이라,

조선독립이 불가능하다면 반드시

세계전쟁의

원인이 될 것이다.

- 조선독립신문 제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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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안 죽어 - 오늘 하루도 기꺼이 버텨낸 나와 당신의 소생 기록
김시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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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안죽어는 에세이집이다

아직도 자라고 있는 시니컬한 '어른이'의 좌충우돌 성장 에세이라는 문구를 보고 읽어보고 싶어졌는데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었다


현역 의사가 직접 쓴 에세이집이다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의학센터에서 일하다가 시골인듯 시골 같지 않은 조금은 도시와 떨어져 있는 곳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친가 외가가 아닌) 병원을 이어 받아서 그곳에 터를 잡은 의사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7,80대 할매들이 올라오기엔 힘들다고 내내 소리를 내면서도 병원에 많은 할매와 할배 그리고 젊은 사람부터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이다

초반엔 힘들다고 하는 할매들한테 꽥꽥 소리를 지르며 힘들면 1층에 있는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지만.. 이제 할매들이 지르는 아이고 힘드네~ 하는 소리가 정겹기만 한~~곳이다

응급 의학과 같은 그런 삶과 죽음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이 병원은 왠지 병만 치료하는 곳은 아닌듯한 느낌도 든다

매번 오는 환자들이야~ 감기로 당뇨로 고혈압으로 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의사는 이제 그 할매들과 단순히 치료가 아닌 인생을 배우는 곳인거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어른이의 좌충우돌 성장 에세이 인가보다

마흔을 넘은 의사도 여기서 인생을 배우고 성장을 해나가는 듯 싶다

그 할매 할배들에 비하면 한참 어린 애기이지만...

한달에 한번 오면서 월급날과 겹치면 떡도 사오고

집에서 감나무에 감 땃다고 힘들다 하면서 2층 계단을 다시 오르락 하며 감을 쥐어주고 가고

눕혀놓으면 썩는다는 얘기를 못했다고 다시 올라와서 얘기하고 시크하게 돌아서는 할매

폐암으로 죽어가는 도중에도 아내의 혈압을 걱정하며 동네 괜찮은 병원을 선물로 안겨주고 가는 전직 의사

딸에게 이 병원이 괜찮다고 한번 얘기 했을 뿐인데 왕복 3시간 정도 걸릴 거리를 굳이 다니는 딸래미

교복입는 중학교때 봤다던 동네 아이가 이젠 커서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한다는

동네 사랑방이 된 병원 같다

이 병원 참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웃음도 나고 눈물도 쬐끔 나기도 하고

할머니들의 살아온 인생을 의사에게 뜬금없이 털어놓기도 하고

뜬금없이 듣기도 하고

참 괜찮은 에세이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거 시트콤으로 나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면 할매들의 답이야 뻔~~~하기도 하지만 작가인 의사가 그 할매들에게 성장해가듯 나도 그걸보면서 뭔지 모를 무언가가 성장하는 느낌도 든다




참 재미있고 괜찮은 에세이를 접해서 슬며시 웃음이 나는 하루가 될거 같다

"환자한테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그러지 마.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재밌게 살다 죽는 게,

먹고 싶은 거 힘들게 참으면서 오래 사는 거보다 백배는 더 좋아.

그니까 나 맥심도 마실 거고, 떡도 먹을 거야.

커피 달달하게 타서 백설기하고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지?"

할매, 괜찮아, 안죽어

다 죽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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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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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간되는 안녕 드뷔시가 너~~~무 기대 되요~
피아노 음악 유산 살인사건
그녀는 도대체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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