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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세자들 - 왕이 되지 못한
홍미숙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28/pimg_7507461432369336.jpg)
왕세자로 책봉되었지만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은 몇이나 될까???
비운의 왕, 비운의 왕비, 비운의.... 비운이라 붙은 그들은 절망이고 힘들었을텐데 지금은 그 비운이 붙은 이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롭다는 말이 참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폐세자나 단명한 세자나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어서 낯설지는 않다
조선이 시작되자 마자 비운의 왕세자가 생겼고 그리고 아주 잔인하게 이복형제에게 살해당했다.
태조 이성계가 왕세자로 책정해줘서 왕세자가 되었을 이방석
아버지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온힘을 모아 줬던 이방원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지 않을 수 없었을 듯도 싶다
이성계의 집안에서 폐세자는 벌써 2명이나 나온셈이다
태조이성계라는 드라마에서보면 이방석이 그리고 이방원이 왕이 된후 양녕대군 또한 폐세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래도 양녕대군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현명한 세종이 친형제가 왕이 되었기 때문에 그를 살펴준것이라 한다. 아니였다면 죽었을지도 모를 운명이었다
왕세자를 세울땐.. 이 나라를 끌고 나갈 힘이 지식이 있는지를 보고 정할텐데 형제간의 질투로 인해 폐세자가 되거나 명이 짧아서 왕이 되지 못하거나 나라를 잃어서 ... 짧은 500년의 조선에 너무 많은 한이 있었던듯싶다.
아비로 인해 폐세자가 된 이도 있고 이런들 저런들 폐세자는 살수 없는 운명이다
제일 슬펐던건 사도세자 였던거 같다. 다른 이들은 아비인 왕이 폐위되어 어쩔수 없이 폐세자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던지 했지만. 사도세자는 아비인 영조로 인해 예민했던 성격에 신경증이 생긴게 아닌가 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아들을 뒤주에 가둬두고 물한모금주지 않고 죽었던 사도세자
죽고 난뒤에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비와 아들을 떠나 왕과 왕세자의 사이가 그렇게 가까워 질수 없는 넓이 인지...
그들이 폐세자가 안되고 왕의 자리에 올랐다면 어떤 정치를 펼치고 어떤 세상에 어떤 성군이 나왔을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