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꽃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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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사랑복지센터에서 장애인이 사라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

CCTV를 돌려보던 경찰은 범인의 얼굴을 확인하던 순간 걸려온 전화로 납치한 장애인을 데리고 있다던 곳으로 간다

그곳에는 피투성이의 남성이 자신이 장애인을 치료했다며 자수를 했다

그리고 그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을 정말로 치료했다는걸 알게 된다

엄청큰 파장이 일었다

28세의 이영환이라는 남자는 의대를 중퇴하고 장애인등 고치기 힘든 병을 고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납치해 인체실험을 했다며 있는 그대로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그리고 그 치료 방법을 알려줄테니 자신의 죄를 무죄로 판결받아주기를 바랬으며 무죄가 되어 세상에 나가게 되면 그 가족들의 병부터 먼저 치료해주겠다고 했다

세상에 치료가 힘든 병에 걸린 가족들은 많다 병원에만 가도 아픈 사람들의 세상이 전부인듯 보였으니

수많은 변호사들이 자신이 맡겠다며 매일같이 이영환이 수감되어 있는 구치소로 몰려들었다

한 남자는 인생이 고속도로가 깔리듯 평평한 대로를 걸었다 제일 쉬운건 공부고 뭐든 못하는것 없이 다 잘했다 그리고 법대를 나와 판사가 아닌 돈을 벌기 위해 변호사도 하고 자신이 원하던 여인과 결혼도 했다 그리고 예쁜 딸도 가졌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딸이 소아암에 걸려 치료도 힘들고 생명이 오늘내일이었다 이영환의 뉴스를 보는 순간 어디라도 메달릴수 밖에 없었다 수많은 변호사들을 뚫고 자신이 이영환의 변호를 맡게 되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그가 죽였던 사람의 수는 점점 늘어만 갔다 도저히 무죄를 받기 힘들 정도로

이영환은 뻔뻔할 정도로 자신이 죽인 사람에 대해서는 반성의 기미는 없었다 그저 자신이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의 인체 실험이 필요했을 뿐이라고만 했다 세상의 모든 의사들 고칠수 없다고 하였으나 고칠수 없어보였던 사람의 병이 고쳐진걸 보고도 믿을수 없어했다

그가 세상에 나와 난치병을 고친다면 세상은 파격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다른 수많은 사람을 위해 실험을 강행해서 죽였던 사람들의 생명은 무엇인지에 대해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뭐가 옳다 나쁘다를 말할수 없다고 해야 할까

예전 2차 전쟁 당시 일본인은 수많은 우리 조선인들에게 생체실험을 끔찍하게 강행했었다 그들의 의술이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지금보다 예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일본의 의학계가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었다

지금은 우리나라 의술도 많이 발전을 해서 일본 보다 더 좋다는걸 알지만 그 밑바탕에 일본의 끔찍한 만행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2차대전을 일본의 패망으로 접던 그 당시 미국과 다른 나라들은 일본의 모든 기술을 처음엔 날려버리려했지만 차마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그 기록의 바탕이 필요해서 일본의 끔찍한 만행을 묵살했고 우리 조선은 한번더 상처를 받게 되었었다

그래서 지금 이 죽음의 꽃이라는 이야기에 나오는 이영환의 무죄 판결이 과연 어느쪽에 손을 들어 줘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해보지 않을수 없는거 같다

치료가 간절한 사람은 이영환을 무죄로 풀어줘야 할지도 모른다고 할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희대의 연쇄 살인마이니 법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할지도 모른다

나는 어떨까 생각해봐도 어느쪽이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아마 아주 오랫동안 고민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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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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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오 슈스케의 이야기 중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하는 이야기는 처음알았다 그의 이야기를 많이 읽어본건 아니지만 늘 묘~한 이야기만 가득한 소설중에서 절판까지 갔다가 소생한 수상한 중고상점이라니 어쩌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쓰게 됐는지도 궁금해진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중고상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가사사기의 중고상점

오늘도 깡패같은 땡중에게 거의 협박에 가깝게 중고 물건을 떠안고 말았다 매입하기가 곤란한 물건을 떠넘기면서 비싸게 사는 중고상점이니 가격은 비싸게 달라면서 자기가 매겨버리고 어쩔수 없이 또 매입하게 된다

팔리는건 잘 없고 매번 비싸게 물건을 사들이기만하니 그저 매년 적자에 허덕일뿐이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 그리고 중고상점에 드나드는 미나미 나미

나미는 반년쯤 전부터 중고상점에 드나들기 시작했지만 나미의 복잡한 사건을 히구라시가 해결은 하고 나미는 가사사기가 해결한줄 안다 몇번이나 히구라시가 해결했다고 폭로하고 싶었으나 그저 이대로 두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그냥 덮기로 했다

중고물건을 매입하지만 물건에 깃들어있는 추억 또는 아픈 마음까지 매입을 해서 해결을 해주는 중고상점은 봄,여름,가을,겨울로 배경을 끌어낸다

새 모양의 청동상에 얽힌 이야기엔 누군가 사가기로 한 새모양의 청동상 근처에서 태우다만 성냥불 그리고 찾아온적 없어보이는 꼬마의 잃어버린 손수건 등 뭔가 석연찮아보여 수사를 시작하지만 역시나 허술한 가사사기의 엉뚱한 조사로 끝을 맺고 나미는 거기에 또 다시 홀딱 반해버리고 진실한 이야기는 히구라시가 뒷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물건을 배달까지 해주며 좋은 경치에서 하룻밤 신세도 지고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주게 되는 여름 등 때로는 진실보단 거짓이 위로가 될때도 있다는걸 또한번 느끼게 된다 매번 누군가 죽어나가고 복수와 반전이 깃든 이야기만 읽다가 따뜻한 위로로 사건을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읽으니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분이다 언제나 기승전 교훈을 남기는 중고상점은 오늘도 정상영업 중 -----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최대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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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 즐거운 장례식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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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시트콤이라고하면 딱 어울릴 북극 허풍담이다

요를 릴은 그린란드 북동부로 원정을 나섰다가 북극의 매력에 빠져 16년을 지내고 그 경험담을 북극 허풍담에 녹여놓았다고 한다

우리가 쉽게 갈수 없느느 곳이 북극 아니겠나 싶다 허가를 맡아야 하고 아무나 갈수 없는 곳 북극 남극일거 같다

여행을 간다는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었는데 요른 릴의 북극 허풍담으로 무언가 심심하면서도 허 하게 웃을수 있는 시트콤같은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게 되었다

북극에 괴짜 사냥꾼들이 살고 있다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연결 되어 있었다

처음에 읽으면서 뭐지 하다가 에피소드의 마지막장 가서 허~ 하는 웃음이 터지는 포인트 들이 생기고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면서는 자주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야기 할 상대가 없으니 몇일이 걸려서 친구의 집에 놀러가고 한번 머물때마다 몇일씩 머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쉼없이 떠들어 댄다 친구가 반응이 없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반응이 없으면 화를 냈다가 뭐때문에 그러는지 물어봤다가 달랬다가 웃겼다가 그러다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바닥이 날때까지 떠들어대다가 집에 가야겠다며 일주일만에 간다 하고 나섰더니 칭구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내가 지금껏 그 이야기들을 다 들어줬는데 어딜 가냐며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질 않나 듣기에도 힘들정도의 TMI를 쏟아내는 친구를 보며 우리 다른 곳 가서 마음껏 떠들자며 다른 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그 사이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웃지못할 헤프닝

이 책의 포인트인 즐거운 장례식

사람은 북극에서도 죽음을 간과할수 없다 칭구가 쓰러져서 그대로 죽음에 이르렀지만 이번에 식사 당번이 넌데 왜 이제와서 죽냐며 하소연을 쏟아내고 그래도 친구를 데리고 따뜻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죽지 않은듯 심심하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그러다 장례는 치뤄야 하기에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몇일씩 장례 행사를 치르지만 장례식의 주인공은 죽은 이라서 식탁에도 앉혀놓고 즐겁게 이야기도 하며 술도 마시는 등 덤덤한 북극 생활을 하는 사냥꾼들의 이야기가 책장을 넘길수록 재미있었던거 같았다.

1년 365일이 밝은 대낮같은 도심에 살다보니 해가지면 자야 하고 바로 옆집에 이웃이 겸해있지 않는 곳은 상상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북극 생활을 간접체험하듯 들여다본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편도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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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 싸인 : 별똥별이 떨어질 때
이선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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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는 어릴적 교통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 기증자가 나타나서 지금은 수술후 회복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그 병원에서 난동이 일어났다 어느날 타는 듯한 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하루는 어떤 남자가 자신에게 무슨짓을 했냐며 이상한 괴물이 눈앞에 보인다며 병원에서 난동을 피우고 모든이들이 보는 앞에서 데려갔다

그 사람을 병동의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데려다 준 이들은 그냥 방치하듯 보였지만 cctv로 누군가 그들을 감시하듯 보고 있다

재경과 홍철은 병원 경비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오랜 친구이지만 홍철은 모든 궁금증으로 자신이 일일이 나서고 나서야 잠잠해진다 그걸 아는 재경과 홍철은 가족은 말려도 보고 하도 내보지만 가족은 결국 포기했고 재경은 화를 냈다 타일러봤다 아직 그러고 있다

박하와 재경 홍철이 일하는 병원은 어딘가 수상쩍은 구석이 있긴 했지만 아직 알수 없다

경비 업체 팀장은 매번 홍철에게 지하3층 창고에가서 사진을 찍어오라며 보내지만 으스스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 왜 자신을 내려보내고 이상한 사진을 찍어오라는지 알수가 없다며 투덜된다

재경과 홍철 그리고 박하는 병원 옥상 공원에서 만나게 되고 박하의 눈이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재경의 아버지는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은지 오래되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 소원을 빌기로 했다 아버지 눈이 떠지기를 상태가 호전되어서 일어날수 있기를 빌며 알바로 힘들게 번 돈을 호텔 제일 좋은 방을 골라서 별똥별이 떨어지던 순간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그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별똥별 때문인지 소원을 빌고 눈을 뜬 순간 모든게 흑과 백 이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고 로템이라는 회사와 지독하게 얽히게 되었다 타는 냄새를 맡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괴물을 카리온을 보게되는 이들을 동화인이라고 부르며 모두 로템과 얽히게 된다

박하가 퇴원하기 전 병원의 내부자로부터 병원에 생체실험이 자행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병원은 폐쇄되고 카리온의 무자비한 촉수로 인간을 해치기 시작한다 박하만 섣불리 건드릴수 없는 카리온과 박하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별똥별을 본 이들은 흑백으로 세상의 색을 뺏겼는지도 너무 궁금하다

몇일전본 저승최후의 날에도 별이 수명을 다해 폭파하던 순간 대량의 방사능이 분출된다는 이야기며 싸인에서 별똥별을 본 이들의 세상이 흑백이며 별은 도대체 어떤 것을 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점 궁금해진다 반짝반짝 밝게만 빛나고 이쁘다며 눈에 박아넣고 싶다던 그 이쁜별의 정체는 뭘지 궁금해진다

앞으로는 별 따다달라는 이야기도 삼가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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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저승 최후의 날 1~3 - 전3권 안전가옥 오리지널
시아란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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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으면 저승으로 인도 되어 살았을 당시 자신의 죄값을 치르며 다시 환생을 할지 어떨지를 평가받는 저승이 있다 그러나 인구가 다 죽어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저승은 어떻게 될까 살아갈 사람도 없고 죽어갈 사람도 없는 세상에서 저승이 존재이유가 될까 하는 저승 최후의 날

인구가 멸망한다 지구가 아프다라는 지구를 살려야 한다는 슬로건은 많이 있었지만 정작 저승이 최후의 순간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당연히 산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리산에서 별을 관측하던 호연은 새벽이 되어서야 천문대에서 영업시간이 끝나 셔틀버스도 끊기고 나갈방도가 없다는걸 알고 친구 예슬을 불렀다 그리고 알두스 별이 터졌다 멍하니 알두스가 터진순간을 쳐다보다 뒤에서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못하고 그렇게 둘은 사망했다 그리고 조금뒤 알두스 초신성이 터진 후로 저승 또한 문턱이 닳게 사망자가 들이닥쳤다 저승에서는 예상을 벗어나 갑자기 들이닥친 사망자들로 정신이 없고 이승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 아수라장일 뿐이다 그런 중 호연은 죽은 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알두스가 터진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다들 새벽 하늘이 한낮의 태양보다도 더 밝다며 보다가 그대로 죽었다니 어처구니가 없지만 별을 관측하던 호연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그저 별 몇광년 몇백광년 떨어져 있어서 멀리서 보면 반짝반짝 빛난다는 동화처럼 생각하지만 광년이라는 말 조차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감이 오지도 않는다

호연의 말은 별이 수명을 다하고 붕괴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방사선이 발생한다고 했다 우리가 상상도 못하 빛의 속도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 방사선을 맞은 사람들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게 설명이었다

저승의 차사들은 믿을수도 믿지 않을수도 없는 이야기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천문에 관해 아는 사망자들을 모집해서 회의를 하기로 했다 물론 염라대왕도 포함해서 그런과정에서 지구의 인간이 죽으면 저승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조차 생각이 입밖으로 나오며 아무도 생각못했던 그 이야기에 저승의 차사와 염라대왕은 그에 대해서 거론조차 할수 없었다 다들 마음에 불안만을 안은채 ....

우리가 가보지 못한 저승의 체계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지만 영화나 책 등 살아있는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져 온 이야기에 현대를 가미해서 저승도 현대화를 갖춘 표현을 많이 했지만 저승의 내용도 별이 수명을 다하면 어마한 방사선이 쏟아진다는 이야기 고전과 SF가 현존하는 저승 최후의 날 모든게 신기할 따름이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우울만을 남기는 거 같아 보고싶지 않았지만 SF가 가미된 그저 죽은 자를 다스리는 저승의 이야기가 아닌 저승의 스토리는 신박하고 호기심을 불러오기에 충분한듯 보였다 그리고 지구가 점점 더 아파오니 과연 저승도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안전가옥에서 단편으로 내놓은 대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3권으로 길게 다시 내놓은걸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재미와 호기심에 읽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래서 책은 편식을 하면 안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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