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 가치투자자로 거듭나다
가이 스파이어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을 포함한 투자서라고 하기에는 떠안고있는 영역이 크다. 인생을 어떻게 살지에 대한 내용까지 넘나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최고의 자아가 되는 것이 궁극의 보상이다’라고 마무리된다. 이렇게 적었다고 스포일러라고 받아들이면 안된다. 훨씬 더 많은 이 책속의 내용을 보아야 그 뜻을 알테니까 말이다.


이 책은 성선설을 옹호하는 주장이 많이 들어가있고, 그 성선설의 정수이자 극치가 워런 버핏이다. 그분을 보는 다양한 눈과 평가가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다는 말이다. 그리고 워렌 버핏을 제목으로 하는 다른 책과 비슷하게, 주식 투자를 위한 실무로 쓸만한 내용은 많지 않다. 그전에 인생을 어떻게 살지 마음가짐, 나와 내 주변을 어떻게 행복하게 할까?와 같은, 더 뿌리깊은 내용으로 이야기가 풀어나간다.

읽으면서 배울 것도 많고, 곱씹어서 내껄로 만들기 위해 걸러내야 할 내용도 있어 보인다. 이건 나와 여러분이 이책을 다 읽고 나서 해야할 숙제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따라 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있고, 그 사람을 잘 따라하는 것도 ‘성공’이라는  잣대로  재어보았을때, 해볼만한 시도의 하나라는 걸 지은이를 통해서 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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