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65 매일 읽는 리더의 한줄
아드리안 고스틱.체스터 엘튼 지음, 안기순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365매일 읽는 리더의 한줄
무엇보다 CEO의 입장에서 기업과 그 구성원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애쓰는 모습만으로도 사원들의 사기가 올라갈거라고 생각한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자들이 회사 3000군데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수입의 10%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 경우 생산성이 3.9% 증가했지만, 유사한 액수를 인간 자본 개발에 투자한 경우에는 2배가 넘는 8.5%의 생산성 증가를 가져왔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이윤을 내기에도 급급한 경영자측 입장에서는 선뜻 도입하기 꺼려지는 투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소속된 직장에서 이책에서 일러주고 있는 방식대로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위해 회사에서 갖가지 세심한 배려를 보내준다면 나 역시 직장에서 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무척 만족스러워하게 될 것 같다.
물론 더욱 상사의 칭찬을 듣기위해서 보상을 받기 위해서 재미있고 신나게 업무에 집중하게 될거라는 생각이다.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비결을 "당근파워"에서 해답을 찾는다.
당근 수여 방법, 요령, 조언등을 위주로 편집되어있는 내용인데 재미있는건 직장뿐만이 아닌 가정에서도 훌륭히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도 과감히 응용해볼 아이디어가 상당히 눈에 띈다.
훌륭한 행동을 한 직원에게 당근을 주는 방법의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한 아이디어.
박스에 깜짝선물 내용을 적어놓은 쪽지들을 넣어두고 직원에게 직접 쪽지를 뽑으라고 한다.
'점심식사 시간 연장', '공짜 영화표'등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응용해보는 당근.
나는 이대목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산책하러가기","아이스크림 먹기", "컴퓨터사용하기", "외식하기"...... 우리 아이들을 신나게 하는 당근 목록을 생각해내면서 슬그머니 자화자찬도 하게되고 다양한 다른 방법들도
창의적으로 응용력을 발휘하면 집안분위기도 많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한다.
만약에 이런 포상제도가 있다면 직장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화기애애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회의시간에 깜짝선물 상자에 넣어둘 포상내용도 제안하는 시간이 있다면 무겁고 부담스러운 업무일과의 무게도 많이 감소될것이고 자신의 직장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다른 지인에게 이야기하면서 얼마나 즐거워할까 그런건 상상할필요도 없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가져다줄게 뻔한일이다.
마음이 중요한것 같다.
아무리 관리자 입장이라도 직원들에게 애정과 관심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쁘게 당근상자를 들이밀지는 못할거란 생각이다.
마음은 서로 주고 받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