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라이온하트 1 : 세이렌의 비밀 - 환경 신화 판타지
줄리아 골딩 지음, 이옥용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환경 신화 판타지 코니 라이온하트 제1탄 세이렌의 비밀

사랑스러운 마을 히스콤에 정유소가 들어섰다.
본격적인 유조선의 항해가 겨울이면 시작이 될 예정.
동물과의 소통이 가능한 신비로운 능력을 갖고 있는 소녀 코니 라이온하트가 히스콤 마을에 있는 고모 에블린에게 맡겨지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코니는 일반적인 학교에서 이상한 소동을 피워서 이곳 히스콤까지 전학을 오게되었다.
요상한 고모 에블린은 코니의 친구감으로 상냥한 할머니의 손자 콜이라는 소년을 소개해주고, 그동안 또래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일조차 힘들었던 코니는 콜이라는 소년도 자신과 같이 안구의 색이 양쪽모두 다른 특이한 아이라는 걸 알게 되자 앞으로 자신도 정상적인 학교의 친구들과 잘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게 된다.

불편할만큼 독특한 에블린 고모는 코니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눈치. 하지만 코니는 고모 덕분에 자신이 매우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라는것을 알게 된다.

신화속에서나 들어봄직한 동물들이 화려하게 등장하는 멋진 이야기이지만 주인공 소녀 코니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갈등속에는 작가가 의도한 문명의 이기주의가 불러오는 각종 환경파괴의 실정을 극명하게 서술해내고 있다.

코니가 대적을 해야하는 쿨레르보역시 악의 적수인것은 맞지만 그 존재의 생성요인을 제공하고 있는 파괴적인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어지고 있는가 코니는 혼란스럽기만하다.

전에는 알지못했던 내면의 놀라운 능력을 찾게된 소녀 코니와 유사한 능력을 제각각 지니고 있는 혐회의 회원이기도한 소년 콜의 활약으로 멋지게 모험담이 펼쳐지고 있다.
잡다한 이야기없이 신화생물들을 보호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심어린 소녀 코니의 마음변화를 따라 손에 힘을 불끈쥐게도 했다가 마음 훈훈해지다가 슬퍼지기도 하는 공감이 아주 잘 이루어지는 따뜻한 판타지 소설이다.

만약에 현실에 이런 비상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협회 회원들과 같은 실제 인물들이 존재한다면 어떨지???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럴수도 있다는 황당한 상상까지 하게 된다 ^ ^ 무척 재미있게 읽게 된 표지가 너무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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