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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들이 온다 - 아이디어 X 기술로 새롭게 판을 짜다
김현정 지음 / 라곰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최근에 읽었던 책중에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지구촌과 우주의 거대한 변화를 느끼게 하는 소재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류의 진화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진행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는 진리이자 문명의 순리적 생태계라고 보여진다. <<루키들이 온다>>를 기획하여 출판하게 된 라곰출판사와 김현정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었던 걸까?
급격히 변화하는 파격적인 첨단기술과 문화를 대하는 태도는 세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첫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처지거나 필요이상의 두려움으로 지레 그 흐름을 피해 자진 이탈하는 그룹. 둘째, 시대가 변화해도 지장을 받지 않는 전문분야에 속해 있는 그룹. 세째, 변화에 따른 인류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책을 고심하며 새로운 작업에 착수하고 해답을 탐구하는 그룹.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적응능력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유연하다. 생존을 가능케 하기 위한 유전적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는 느낌이들만큼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변화하며 종의 유지를 지속해오고 있다.
삶의 기반이 되어지는 다양한 채널의 요구사항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이해를 하자면 블록체인이나, 4차 산업기술, 빅데이터, 코딩등등의 주제가 막연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을거라 생각된다.
단지, 루키들과 다르게 일반적인 그룹의 사람들은 새로운 배움을 부담스러워하고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루키들은 배움에 적극적이고 본인이 갖고 있지 못한 능력과 재능을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추론하고 도전한다. 가령 그 해결방법이 실패를 하거나 시행착오를 범했다면 신속하게 제 2, 제 3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다시 도전한다.
루키들이 모두 성공적인 궤도를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루키들은 그 변화의 방향에 예민한 촉수를 세워 쉼없이 탐지를 하고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멋진 상상력을 과감하게 뻗쳐가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멋진 예술가이자 실용주의자 같은 삶을 개척해가고 있다.
소개된 내용의 정보를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곳곳에 본문과 연관되어진 정보를 직접 볼 수 있는 큐알코드가 실려있다. 루키들의 흥미로운 창업분투기도 재미있었지만 이런 책을 기획하고 출판한 김현정님과 라곰출판사야말로 진정한 루키적 삶에 적합한 태도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