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창의력 공작교실 - 똑똑한 엄마와 함께하는 우뇌 계발 프로젝트 DIY 시리즈 놀이학습 9
김연수 지음 / 황금부엉이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오감을 활용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 요리하는 것이나, 뭔가를 자르고 붙이는 것에 흥미로워하는 큰 아이랑 가끔씩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또는 친구들 품앗이의 한 방법으로 미술놀이를 하기도 했다. 놀이를 진행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뚝딱뚝딱 창의력 공작교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쉽게 구하고 볼 수 있는 것들을 재료로 활용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렵게만 보이는 미술활동이 좀 더 쉽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우리 꾸러기들은 자동차 그림이 붙여진 사진 액자 만들기 코너를 보면서 열광을 한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하며 흥미로워할 수 있는 소재가 다양한 것을 보며 엄마표 공작교실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꼼꼼한 설명이 차례차례 이루어져있어서 엄마와 아이가 따라하다 보면서 머릿 속의 다양한 생각 주머니들을 톡톡 건드려줄 수 있다.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가 제시되어 있었던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공작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시키며,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익힌다는 것이 무엇인가 보여주는 한 예 한 예가 참 소중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준다고 본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바를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이러한 창의적인 교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즐기며, 일상에서 만나는 친근한 미술 놀이를 할 수 있다면,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 다양한 생각주머니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그동안 주춤했던 내 나태함과 정체되어 있었던 내 사고를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아이들과 하나씩 하나씩 따라할 계획도 세우게 되고, 아이들과 즐거운 미술놀이도 실천하게 된 점이 큰 결실이다. 꾸준히, 성실히... 그리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미술 공작활동의 좋은 가이드라인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만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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