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수 이은형의 복부 크러시 / 하루에 한 동작 뱃살빼기 도전! 필라테스책 추천!

하루 한 동작 이은형의 복부 크러시 - 도구 없이 쉽게 #오늘밤은뱃살빼고자요
이은형 지음 / 나무수 / 2018년 6월

인스타그램 13.4만 팔로워 / 인스타그램 1분 운동 영상 조회수 100만 이상인 복근 여신 은형쌤이 알려주는 복부 운동법 「복부 크러시」 출간되었어요- 하체도 문제지만 요즘 최고 고민인 복부.. 배에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빠지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간간이 운동을 했지만 사실 현상 유지에 가깝고 뱃살은 더욱더 두터워지는 느낌이라 고민이 되었는데 효과 입증된 복부 운동법이 나온 책이라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읽기 시작했어요-

책은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기본자세 및 운동법 그리고 마지막엔 식단까지 운동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네요~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할 때 뭉치는 근육을 풀어주는 것과 운동의 효과를 업 시킬 수 있는 식단은 사실 필수라지요~ 저는 식단이 제일 어렵지만요;;

운동을 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다양한 스트레칭 법
저도 운동할 때 여러 번 해봤던 동작이긴 하지만 그때는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따라 했었다죠 ㅎ 책에도 과정 하나하나 자세히 나와서 보고서 따라 하기 좋을 거 같네요-

따라 하기 쉬운 동작부터 뒤로 갈수록 레벨이 올라가는 동작들
욕심 같아서는 한 번에 쭉 따라 하고 싶지만 몸이 지칠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동작씩 따라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책에 자세히 과정이 나와있지만 QR 코드로 동작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으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보면 좋겠네요~ :)

무시할 수 없는 식단! 다이어트 식단 하면 엄청나게 조금 먹고 고단백 위주로 챙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따라 하기 쉬운 식단이라 놀랐어요-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이 나와있지만 우선은 저녁 식단이나 아침 식단부터 따라 해보려고요~

한 번에 복부가 날씬해질 수는 없겠지만 펑퍼짐한 옷에서 살짝 라인이 들어간 옷을 입기 위해 운동 고고! 올해 날씬한 배 기대해봅니다 ㅎ

나무수 일상의 아르테 / 날마다 그림 감성 수채화책 추천

날마다 그림 - 수채화 ㅣ 일상의 아르테
정세영(세송이) 지음 / 나무수 / 2018년 6월

SNS을 보면 정말 멋진 재능을 가진 분이 참 많은 거 같아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럽지만 요즘 가장 부러운 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네요- 얼마 전까지 보태니컬 아트, 수채화도 배워보기도 했는데 여행이나 다른 일들로 수업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꽤 많아서 결국 실력은 제자리로 돌아온 거 같아요. 너무 아쉬움은 남는데 시간을 내서 다른 걸 배운다는 건 참 힘든 일.

의욕은 가득!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태에서 나무수의 '일상의 아르테' 시리즈 수채화 편 「날마다 그림」을 만나게 되었어요

집, 카페, 산책, 여행, 꿈 등 내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테마로 그려진 수채화 그림들
한 가지 테마가 아니라 다양한 대상의 수채화 그림을 배워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거 같아요~

수채화를 그릴 때 저도 그랬지만 혼자서 시작하기 어려운 게 과정이 상세히 나와있지 않기 때문인데 「날마다 그림」 책은 각 그림마다 최대 12컷으로 상세한 그림의 시작과 과정, 끝을 보여주기 때문에 혼자서도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사용한 물감 컬러 그리고 그림마다 과정별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 및 팁이 적혀있어서 책을 보면서 따라 하면 멋진 그림이 나올 거 같아요~ 책이 작은 편이라 평소에 갖고 다니다가 그림 그리를 때 바로 꺼내서 펼쳐봐도 좋네요-

수채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던 우주 행성 그림, 형형색색의 풍선, 우주 고래
굉장히 난이도 높은 그림들도 단계별로 그리는 방법이 들어있어서 나중에 꼭 도전해보고 싶네요~

책을 읽다 보면 주섬주섬 깊숙이 넣어두었던 물감, 붓, 종이를 꺼내 수채화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수채화책

아직은 서툴지만 좀 더 연습해서 지금보다 실력이 좋아지면 친구에게 직접 그린 수채화 엽서를 주고 싶네요 :)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볼 수 있는 취미 생활로 수채화. 어떠세요?

 

위즈덤하우스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 하루 5분 국민 영어과외 ㅣ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2
김영철.타일러 라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매번 영어공부 욕심을 갖고 있는데 실천하기는 정말 힘들죠-
비정상회담의 타일러와 영어 잘하는 개그맨 김영철이 만나 탄생한 「진짜 미국식 영어 2」 줄여서 진. 미. 영 2가 출간되었어요!
진미영 처음 나왔을 때도 너무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봤었는데 진짜 영어가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좋았는데 저처럼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지 두 번째 책도 출판되었네요~

하루에 딱 5분! 시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거겠죠?
5분을 알차게 제공되는 팟캐스트와 설명, 단어 및 숙어를 외우다 보면 콩글리시가 아닌 미국식 영어에 익숙해져갈 거 같아요~

두 번째 책이라 그런지 차례를 보면 151번부터 시작! 150여 개의 문장들을 읽다 보면 실생활에도 자주 쓰일법한 문장들이라 외우고 있다면 나중에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책을 읽었을 때 평소에 사용할 문장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중에서 스스로 자주 쓸법한 문장 하나를 골라보았어요
 

위에는 문장 / 상황 설명 / 김영철의 다양한 영어 표현 시도 그리고 그 문장에 대해 타일러가 잘못된 부분은 어떤 것이다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뒷장을 넘기면 바로 타일러가 현지인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과 tip도 들어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 연습도 할 수 있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뒷장 넘기기 전에 머릿속으로 문장도 만들어 본 후 정답을 확인하면 효과가 더욱 좋은 거 같아요. 생각했던 문장들 대부분 틀리긴 했지만 영어 문장을 만들 때 접근 방법과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어 영어공부에 굉장히 도움이 되네요

저는 따로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팟캐스트 QR 코드도 각 페이지마다 있어서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 생생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15페이지마다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앞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한번 더 짚어보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연습!
저는 성격이 급해서 한 문장이라 후다닥 넘겨서 읽다가 복습하는 페이지를 만나면 딱 절반 정도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기억이 안나던 문장은 다시 돌아가서 연습모드. 한번에 모든 문장을 외울 수는 없지만 언어는 반복이니까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ㅎ

다산라이프 마음을 붙이는 시간 감성 스티커 아트북

마음을 붙이는 시간 - 엄지와 검지로 즐기는 감성 스티커 아트북
동글동글 연이 지음 / 다산라이프 / 2018년 5월

'스트레스'를 푸는 새로운 스타일의 안티 스트레스 책이 출시되었다.
컬러링에서 벗어나 하루 10분 스티커로 책을 채워나가는 감성 스티커 아트북 「마음을 붙이는 시간」

마음 가는 대로 원하는 미완성 그림을 고른 후 책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이는 재미
마치 어렸을 때 하던 스티커 북도 생각나면서 은근한 힐링이 되는 책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담은 미완성 일러스트와 이야기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과 머릿속의 생각을 표현한 일러스트가 가장 마음에 쏙.
다양한 스티커 중에서 어떤 걸 붙여볼까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스티커들도 색감이며 그림체도 어찌나 예쁜지.. 참으로 부러운 솜씨에 질투가 나면서도 그림을 못 그리는 나에게 그려야 하는 고통이 없으니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도 마치 내가 한 듯 뿌듯한 마음이 절로 든다.
처음에 책을 받으면 너무나도 자유로운 해석에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책의 말미에 예제도 들어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거 같다.

어른들에게도 좋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힐링 스티커 북이 될 거 같다

다산책방 그녀이름은 82년생 김지영 작가 조남주의 두 번째 소설

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작가 이름은 몰라도 '82년생 김지영'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 같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TV에서도 화제가 된 소설이며, 현 사회에서 이미 일어났고 일어난 일들이기에 더욱 여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소설. 사실 나는 그 책을 읽지 않았다. 왜냐하면 읽지 않아도 너무 알 것 같은 그 암담한 이야기를 굳이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랬던 내가 그녀의 두 번째 소설 「그녀 이름은」 을 읽어보았다.

작가의 말에서 아홉 살 어린이부터 예순아홉 할머니까지 육십여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소설들은 다양한 나이대, 환경에서 살고 있는 그녀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던 작가의 말 중에서 그녀들이 이야기한 내용들이 별일이 아니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는 부분이 뒤늦게 크게 마음에 와닿았다.
그녀들이 말했듯이 별일 아니라고 했던 일들이 어쩌면 나 역시 별거 아냐라고 생각했지 않았나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일들 모두를 우리가 다 겪을 거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반대도 역시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당장 어떠한 해결 방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조금씩 해보고 싶어졌다. 평소에는 나 자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주변도 둘러보는 자세도 필요할 듯.

이번  「그녀 이름은」 소설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만큼 지난 소설보다 더욱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소설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