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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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책은 나 자신을 돌아 보게
한다. 어느 덧 2018년도 12월 중순을 향해
시간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
과연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지?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월의 덧 없음을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부고 소식
과 더불어 이제는 체력이 버티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내 자신이 불쌍하기도 하다....

당신의 안경에서 당신이 사람들에게
달아놓은 꼬리표를 떼어내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당신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대비하지 말라!
모든 것은 완전히 검거나 완전히 희지 않다.

화가 날 때는 그 순간의 감정상태를 확인
하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 보다 차라리
직접가서 물어보라.

현재를 일어날 법한 미래와 비교하라.

삶의 비극적인 면모를 잊지마라.
그렇다고 해서 끊임없이 그것만 바라보지
는 마라.

누군가에게 화를 내기전에, 그 사람의 안경 을 끼고 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라.

가끔씩 당신의 현재를 과거와 비교해보라.

힘겨울 때면,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라.

당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슬픈 일을 너무
오랫동안 생각하지 마라....



얼마 전에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를
보았다...한국은행 팀장인 김혜수의 설명을
무시하고 결국은 IMF구제 금융으로 가는
썩은 정치와 정부 관료들, 이것이 끝이 아니라 20년 후 지금도 수없이 경고와 보고서의 제출에도 위정자들과 정부 고위
관료들의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은 또 국민들의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금값으로 대기업들의 부채상환에 쓰는
그들만의 짓거리를 두고 봐야 하는 것인가?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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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6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찬란하게 47년 - 아름다운 게이, 홍석천 지랄발광 에세이
홍석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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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중 비호감인 사람들이 있다.
내게는 홍석천이 그에 해당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에 대한 내 생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누군가 ‘알면 사랑하라‘는 말이 있던가?

이 책을 통해 총각인 홍석천이 법적으로는
입양으로 남매의 아빠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남자, 여자 성을 본인이 결정하고 태어날 수는 없다. 주변에도 여자지만 남성같은
배포를 가진 이가 있고 남자지만 여성스러
운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더구나, 남자가 나이가 들면 성호르몬의
변화로 여성화되고 반대로 여자는 갱년기
이후 마찬가지로 성호르몬 영향 탓에 드세
지는 것도 사실이 아닌가?

점점 남자의 일, 여자의 일이 구분 없어지는
현상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이 아닐까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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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1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12-01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동이나 외모가 지나치게 튀는 사람일수록 처음부터 다가서기가 힘들죠. 그런데 그런 감정을 이유로 상대방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건 옳지 않아요.

2018-12-01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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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아내이자 추사랑의 엄마로 알려진
일본인 야노 시호...
그녀의 몸매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하나 배운 것은 운동을 할 때,
반드시 전문가와 같이 하라는 것...

포기하고 싶을 때 위로와 격려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술배만 나오니, 옷을
살 때도 괜히 망설이게 된다.
물론 사이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옷
모양새가 영 아닌 듯 싶다....

건강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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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가을 2018 소설 보다
박상영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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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의 재희
정영수의 우리들
최은영의 몫
이렇게 세편으로 구성된 책이다.
문학과 지성사에서 젊은 작가의 신작을
엄선해서 계절마다 독자와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 타이틀이 소설 보다 가을2018
이다.

박상영의 재희는 지은과 재희의 이야기이
다. 지은은 남자이다. 동거의 이야기, 동성애, 이성애, 양성애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성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혼란 스럽기도 했다.

박영수의 우리들은 인터뷰 p108 박영수가
김영수로 오타났음을 밝힌다...
희망이란 때때로 멀쩡하던 사람까지 절망
에 빠뜨리곤 한다는 데에 공감한다.

최은영은 쇼쿄의 미소로 알려질 작가이다.
한 시대를 요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무엇이 지나가고, 무엇이 그대로 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요즘 들어 젊은 작가들의 책을 일부러 찾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 세계를 엿보는 것 같다.
게중에는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들 세상이 곧 보편화 되리라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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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김현 지음, 산제이 릴라 반살리 외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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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마술사였던 이튼은 마술 공연
도중 불의 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되어
버린다. 14년을 ‘라디오 인생‘의 DJ로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항상 그의 곁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소피아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이튼은 법원에 안락사 청원서를
내면서 파장은 커지게 된다.

안락사 혹은 존엄사는 인도에서도 법이 허락하지 않기에 결국 기각된다.

파리가 얼굴에 앉아도, 빗물이 얼굴을 적셔
도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이 상황이라면 주인공 이튼처럼 안락사가
어쩌면 최선의 선택은 아닐까....?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니 틀을 깨세요!
빨리 용서하고, 천천히 입맞추고,
진실로 사랑하고, 배꼽 빠지게 웃고,
즐거웠다면 후회하지 마세요!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행복하게만 살아도 모자란 삶이 아닐까?
긍정, 긍정의 마음으로 내 자신을 다 잡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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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09: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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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